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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

완주군은 24일 봉동읍 생강골 공원 내에 위치한 어르신놀이터 마실 앞에서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관련 기관 단체장, 노인회 회원 및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령친화도시는 노인이 되어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인프라, 서비스 등이 조성된 도시로, 궁극적으로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가 다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의미한다. 완주군은 지난 2월 14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 Communties) 인증을 받았다.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3년간 8대 영역 6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WHO에서 제시한 8대 영역을 ‘안전하고 쾌적한 으뜸안전’과 ‘남녀노소 행복한 으뜸복지’. ‘건강한 생활이 영위되는 으뜸보건’, ‘누구나 향유하고 누리는 으뜸여가’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향후 3년간 추진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의 삶의 문제는 이제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닌 온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일이다”며 “앞으로 만들어나갈 고령친화도시 완주에 어르신들뿐만 아닌 모든 군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성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아동친화도시, 사회적경제친화도시에 이어 고령친화도시까지 인증 받으면서 3대 친화도시 위상을 갖게 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4 14:48

이돈승, "봉동 삼례 인구 5만읍으로 육성하겠다"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인구 5만 명 읍(邑) 육성을 통해 완주군이 시(市)로 승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5만 명 읍 육성 대상은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봉동읍과 삼례읍이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10조(시·읍의 설치기준 등) 제1∼3항에 따르면 시는 기본적으로 도시형태를 갖추고 인구 5만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이돈승 후보는 인구 5만 명 이상 읍을 육성해 시 승격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완주군은 인구 5만명 이상의 지역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며 인구 증가 여건을 갖춘 봉동과 삼례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월말 기준 봉동읍의 인구는 2만6278명이고, 삼례읍은 1만4411명인데 조만간 양 지역 모두 3만5000~6000명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봉동읍은 테크노밸리 2산단 옆 용암리에 3300세대의 신봉지구 미니복합타운이 추진 중이고, 삼례읍은 6000세대 규모의 삼봉웰링시티 입주가 본격화 하는 상황이다. 지속적인 도시 재생 및 농촌활력화 등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을 추진할 경우 인구 5만명의 읍은 실현 가능하다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 한편, 인구 8만1800명인 충북 진천군은 진천읍 인구가 3만명을 넘자 오는 2025년까지 5만명을 달성을 통해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3 11:29

국영석, 예비후보 등록 선거운동 본격

22일 완주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영석 전 전북도의원(60•더불어민주당)이 23일 삼례시장을 찾아 “따뜻한 변화로 대한민국 행복수도 완주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국 예비후보는 “박성일 군수는 민선 6기와 7기 완주군정을 이끌며 으뜸도시 완주군을 위해 수소도시, 문화도시, 사회적경제친화도시 비전을 수립했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WHO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역의 시급한 현안까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만만치 않다”며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행정, 의회, 기업, 대학, 주민조직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 완주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 예비후보는 그동안 ‘수소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하여 아동친화도시 완주, 청년 완주, 중년세대에게 활력과 쉼표를 주는 완주, 고령친화도시 완주를 주제로 세대별 정책을 정리해 발표해 왔다. 또, 자족도시 완주군을 위해 ‘완주군법원, 완주세무서, 완주 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어촌공사 완주지사, 국립무궁화연구센터, 국립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디지털 출판문화복합산업 클러스터, 생태문명원, 세계농업대학 등 9개의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밝혀왔다. 우석대학교를 졸업한 국영석 예비후보는 제 6•7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전북대학교 겸임교수,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산농협 조합장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3 11:00

'토양건강을 알아야 풍년' 완주군, 토양검정 후 토양비료사용처방서 발급

풍년 농사를 지으려면 전답의 토양 상태를 바로 알고, 비료 사용 처방서에 따라 시비하는 것이 현명한 농사꾼이다. 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영농비도 절감할 수 있으니 토양분석은 일석이조다. 완주군은 춘분(21일)이 지나면서 본격 영농을 시작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토양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은 작물에 필요한 영양분인 밑거름을 주는 시기다. 이 때 토양분석을 통해 전답의 정확한 영양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며 "토양 상태 진단을 통한 ‘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하면 퇴비나 비료의 과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면서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토양비료사용처방서가 필요한 농업인은 한 포장에서 10개 이상 지점을 선정해 흙을 채취한 후 골고루 섞은 다음 약 1kg 정도의 토양시료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검사 의뢰하면 된다. 겉흙 1~2cm를 걷어내고, 삽을 이용하여 V자 모양으로 한번 파낸 뒤 지표면에서부터 15cm(과수 20cm) 깊이까지의 측면 흙을 채취하면 된다. 토양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의 생육 후기나, 수확 직후가 바람직하지만, 한 해 여러 번 작물 재배 시 퇴비나 비료 살포 전에 채취하면 된다. 토양분석 소요기간은 14일이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soil.rda.go.kr)에서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2 13:32

"아동·청소년 황금시대 만들겠다"

두세훈 완주군수 예비후보(전북도의원)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완주의 아동·청소년 복지 확대를 통해 출산을 장려하고, 아동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완주 아동·청소년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의원은 “인구감소 비율보다 출생아 및 학생 수의 감소비율이 커서 지역소멸 가속화 우려가 있다. 획기적인 아동·청소년 정책이 필요하다.”며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난임부부의 지원 및 출산장려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양육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아동 수당 시즌 2를 추진하여 아동 수당을 확대하여 궁극적으로 출생아 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교육수당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체험활동기회의 향상과 학부모의 교육비 및 자녀부양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4계절 친환경 거점 놀이터를 확대하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적 도시 건설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5년간 완주군의 인구수가 약 5%정도 감소한 것에 비해 출생아 수는 2017년 809명에서 2020년 416명으로 약 50% 감소했다. 학생 수도 2021년 9952명에서 2017년 1만2189명으로 약 18% 감소했다. 유치원은 36%(523명), 초등학교는 12%(631명), 중·고등학교는 36%(1099명) 감소한 것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2 13:31

유희태, 선대위 발대식 갖고 본격 선거체제 돌입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68•민들레포럼 대표)이 지난 20일 6.1 지방선거 완주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한 데 이어 21일에는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유 부의장은 21일 봉동읍 둔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한 후 "선거운동 추진력 극대화와 경선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 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완주의 미래를 책임 질 군수가 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받겠다"며 "강한 완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 만큼 경험을 최대한 살려 완주경제부터 살리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완주군을 명품 고장으로 만들고 그동안 실추됐던 군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그동안 준비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이번선거는 군민들로부터 부여받은 마지막 출마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군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완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며 "완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과거가 아닌 미래를 이야기하는 사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준비한 사람, 경제전문가를 선택해 달라" 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1 13:39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인수위 실행 우선순위 배치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지역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과제 반영과 실행 우선순위 배치에 입체적 대응하기로 했다. 또 새정부 정책공약집을 분석, 24개 실·과·소가 각각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21일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관련 간부회의’를 개최,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대선공약 실행의 우선순위에 배치될 수 있도록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전북도당 등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윤석열 후보의 수소특화 국가산단 공약이 이행되려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포함돼야 하고, 이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강화와 전 국민 문화향유시대 구축, 문화예술인 맞춤형 지원 확대 등 새정부의 문화예술 국정과제에 맞춰 대응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 활성화와 가맹점 발굴, 문화예술 창작 공간 제공, 문화예술인 공간 지원 등이다. 또, 납품단가 제도 개선과 제값 받는 환경 조성이라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 계속공사와 장기 물품제조 등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필요 시 계약금액 조정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새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에서 결정하는 표준 공시가격에 맞춰 토지와 주택 특성을 정확히 조사·산정해 정부 정책에 맞는 공시가격을 산정하고,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외국인 주택투기 방지 등과 함께 최근 3년간 외국인 주택취득 현황을 분석해 DB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명 부군수는 “새정부 출범과 함께 여러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주요내용과 세부과제를 꼼꼼히 살펴보고 군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 능동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21 10:51

완주군 세대당 인구수 갈수록 감소세

가족 분화와 인구 고령화 등 영향으로 완주군의 세대당 인구수도 매년 감소, 2000년 2.97명에서 올해 2.06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2월 중 주민등록상 인구는 9만1072명인 데 비해 세대수는 4만4122세대로 ‘세대당 인구’는 2.06명이었다. 지난 2010년 3만5000세대에서 2015년에 4만 세대를 넘어서는 등 조만간 4만5000세대를 넘보는 상황이지만, 세대당 인구는 감소세다. 2000년 한때 2.97명까지 기록했지만 2010년 2.49명으로 뚝 떨어졌고, 2015년 2.39명, 2019년 2.20명으로 다시 하락하다가 급기야 2.10명이 무너진 것이다. 13개 읍면별로 보면 봉동읍이 인구 2만6200여 명에 1만1183세대를 기록해 2.35명으로 세대당 인구가 가장 많았고, 이서면 2.13명, 상관면 2.02명, 용진읍 2.10명, 소양면 2.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개 읍면은 이미 세대당 인구가 2.0명 시대가 무너졌다. 인구가 늘어나는 비율보다 세대 증가율이 가파른 것은 2010년 이후 본격화한 가족의 분화와 함께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떨어져 사는 분거 가족도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선도적인 인구대책 수립과 안정적 인구증가 네트워크 구축, 자족족인 생활생태계 조성 등을 인구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 아동부터 노인까지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8 17:55

코로나 덕분에 이웃 우애 좋아졌나...

완주군이 18알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 보고서’ 공동체 의식 분야 설문에서 완주군 주민 대부분은 어려울 때 도움 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9명이다. 이 조사가 2020년 8월 중순에 진행된 것을 감안할 때 코로나19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주민 우애가 훨씬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진과 봉동, 삼례 등 3개 읍 주민 600명과 면 주민 576명 등 총 11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지원과 공동체 의식 설문조사 “어려움이 닥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느냐”는 질문 문항에 89.8%가 "있다"고 응답했다. 어려울 때 도움 여부는 남성(87.9%)보다는 여성(91.9%)이 약간 높았고, 연령별로는 39세 이하(91.8%)와 40~59세(92.5%)가 60세 이상(85.6%)보다 웃돌았다.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평균 인원은 완주군이 5.1명으로, 같은 조사의 전북 평균(4.0명)보다 1명 이상 더 많았다. 상황별 도움 여부를 보면 코로나19 재난 위기 때 긍정 답변이 훨씬 높았다.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실제로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때 도와줄 이웃이 있다”는 응답은 2020년 조사에서 88.9%에 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엔 56.9%에 불과했다. 또, "갑자기 20만 원을 빌릴 일이 생길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답변도 2018년 69.3%보다 2020년(72.7%)에 더 높게 나타났다. 낙심하거나 우울한 상황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응답도 84.7%로 14.3%p나 높았다. 다만 공동체 의식이 매우 긍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서로 잘 알고 지내는 편이다” 43.8%,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한다” 35.6%,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잘 돕는다” 35.4%, “동네의 각종 행사와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30.3% 등으로 각 항목의 긍정 답변이 50%를 넘지 않았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8 17:26

완주군, 원예산업분야 보조금 18억 원 지원

완주군은 18일 시설원예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다엽보온커튼, 천적투입 기술 시범, 온풍난방기 등 22개 분야에 보조금 1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월말까지 채소, 화훼, 특작 등 원예농업인으로부터 사업신청서를 접수, 사업성 검토를 하고 현지조사도 마쳤으며 완주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 후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어 농가들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 추진 절차, 사업비 집행방법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실시했다. 시설원예 육성을 위한 생산기반 확충 분야는 다겹보온커튼 설치, 내재해형비닐하우스 설치, 시설원예 ICT 융복합,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하이베드 시설, 온풍난방기 등에 대한 지원이다. 신기술 도입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 분야는 킬레이트제 용해장치 활용 기술 시범, 바이러스 종합예방 및 천척 투입 기술 시범, 화훼구근 선별 및 정식시스템 시범, 수박 수직재배 시범, 토마토 에너지 패키지 기술 시범 등을 지원한다. 자체예산을 투입해 품목별 경쟁력도 강화한다. 봉동생강 명품화 사업, 화훼산업 활성화 사업, 농협 협력사업을 통한 육묘지원 사업 등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박이수 기술보급과장은 “원예산업분야 지원사업으로 고품질의 원예농산물 생산은 물론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8 16:13

초남이성지 2차 학술세미나 31일 예정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유해가 발견된 완주군 초남이성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제2차 학술발표회가 오는 31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완주군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천주교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 주최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초남이성지 2차 학술세미나’는 지난해 12월 9일 ‘최초 순교자 유해 발굴의 의의와 역사 재조명을 위한 과제’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세미나 기조강연을 맡은 조광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조선후기 정치·사상적 변화와 천주교’라는 주제로 초남이성지 종교문화유산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수태 충남대 교수의 ‘윤지충·권상연·윤지헌 복자의 삶, 신앙 그리고 순교’, 이석원 수원교회사연구소 연구실장의 ‘천주교 박해시기 순교자 시신의 수습, 안장, 이장에 관한 자료 연구’ 주제발표에 대해 조한건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과 한건 부산교회사연구소 소장이 토론에 나선다. 2부에서는 남해경 전북대 교수가 ‘초남이성지의 정비 및 활용계획’에 대해, 안소린·권다경 디엠씨테크 공동대표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초남이성지 출토 유해의 삼차원 가상복원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김동열 · 남호현 학예연구사가 토론에 나선다. 한편, 완주 초남이성지에서 지난해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 유해와 유물이 200여년 만에 발견된 것과 관련,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선태 천주교전주교구장은 지난 2월 21일 김현모 문화재청장을 방문, 초남이성지의 문화유산 가치를 설명하고 문화재 지정 등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초남이성지에서는 신해박해(1791년) 때 순교한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복자의 유골과 신유박해(1801) 때 순교한 윤지헌 프란치스코 복자 등 3인의 유해와 유물이 확인됐고, 유해는 초남이성지 교리당에 안치됐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6일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의 바우배기(초남이성지) 현지에서 ‘초남이성지 발굴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발굴 작업에 나섰다.

  • 완주
  • 김재호
  • 2022.03.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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