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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지역문화 실태조사 1위,배경은

1년 전 군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완주군의 문화 감성이 정부 조사에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지역문화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완주군이 전국 군 단위 지역 1위를 기록한 것. 2020년은 완주군이 정부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직전이며, 완주군은 문화도시 지정과 함께 '2021∼2022 완주방문의 해'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던 해다. 15일 완주군은 문체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3년 주기로 진행한 후 14일 발표한 ‘2020년 지역문화 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지역민들이 문화예술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문화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며 주민 문화 감수성을 꾸준히 높여 온 결과"라며 "문화가 꽃피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완주군의 지역문화 종합지수는 245개 지자체 중 3위에 랭크됐으며, 전국 82개 군 단위 지역 중에서는 1위였다. 완주군은 지난 2014년 평가에서도 군 단위 5위에 랭크됐을 만큼 문화경쟁력이 상당했고, 3년 후인 2017년 평가에서는 3위로 올라서는 등 꾸준히 지역문화 기반을 확충해 왔다. 완주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는 지자체 문화사업 비율과 관련 조례 제정, 자체 기획 문화예술 공연, 장애인과 다문화 등 소수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인구당 문화관련 예산 등 전반적인 문화기반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펼친 각종 문화사업과 완주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단 역할도 큰 몫을 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이번 평가 결과에서도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위기청소년 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의 경우 완주군은 52건이나 진행했다. 하지만 국내 군 단위 평균은 1.7건에 불과했다. 다문화와 새터민, 성소수자, 이주노동자를 위한 특화 문화프로그램도 군단위 평균 0.9건을 크게 웃도는 43건이었고, 중앙과 광역단체 기획 발주 문화사업 선정 건수도 완주군은 90건(군 단위 평균 6.6건)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문화 관련 조례 제정 건수면에서도 완주군은 24건으로 군 단위 평균 7.4건 크게 앞섰다. 완주군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법정 문화도시 완주로 자리 잡아 가는 상황에서 합심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주민들과 함께 문화가 꽃피는 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5 15:26

완주 구이저수지, 핫플레이스로 뜬다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아래 구이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구이저수지 둘레길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관광 핫플레이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완주군이 이들 관광시설에 공력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전북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균형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관광지를 발굴해 주요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 완주군이 지난 1월 이 사업 공모에 신청했는데, 최근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1억 47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완주군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15일 구이저수지 둘레길 정비와 술테마박물관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 기관은 향후 △관광지 분석 및 컨설팅, 개선전략 수립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광콘텐츠 개발 △인근 관광지 연계 상품 발굴 및 판촉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술통, 술주전자 등 관련 역사문화 자료를 갖춘 문화관과, 전통주 르네상스관, 세계의 술에 얽힌 이야기 등을 5만여 점의 유물과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막걸리 담그기 등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주 빚기, 하우스 맥주, 발효빵·쿠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물론, 야외공연장과 잔디밭 피크닉 쉼터가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한 구이저수지둘레길은 모악산과 경각산 사이 계곡에 형성된 구이저수지 주변에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다. 구이면 소재지 구이농협에서 출발해 저수지 제방과 술테마박물관 뒷쪽 산속을 거쳐 항가리 쪽으로 빠져 나오는 총 둘레 9km 둘레길은 중간 중간에 수변데크길, 소나무 능선길, 대나무숲길 등이 조성돼 있으며, 맑은 호수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산책로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구이면 권역을 ‘물과 술 그리고 사랑’이라는 테마의 힐링체험관광지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2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술테마박물관에 소규모 주류체험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프로그램 보강사업을 2023년까지 진행하며, 구이저수지 수변관광자원화 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구이저수지 주변에는 모악산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중심지 경각산과 웰니스관광지 구이안덕마을, 모악산 도립미술관, 로컬푸드 행복정거장 등 연계 관광상품이 즐비하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 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적극 투자해 전략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재호 기자

  • 완주
  • 김재호
  • 2022.02.15 15:22

완주군,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아동친화도시, 사회적 친화도시인 완주군이 WHO 고령친화도시까지 인증받으면서 ‘3대 친화도시’로 발돋움 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주민 안전과 복지, 보건, 여가 등 4개 분야 69개 사업을 본격 추진, 삶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15일 완주군은 WHO로부터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력 넘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모든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라'를 의미하는 고령친화도시로 지난 14일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WHO가 2009년부터 세계적인 도시화와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복지정책으로, 2021년 기준으로 세계 46개국 1000여 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교통과 주택, 여가, 사회참여 등 8개 영역 84개 세부항목에서 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4.4%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고령사회 복지를 위해 국제적인 정보공유 및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령친화도 조사와 실행계획 수립,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 등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완주군은 그동안 ‘완주에서 인생 완주! 고령친화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삼아 민관전문가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는 등 민관 협업 과정을 통해 고령친화 실행사업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이런 과정을 거쳐 WHO에 ‘으뜸안전’과 ‘으뜸복지’. ‘으뜸보건’, ‘으뜸여가’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한 8대 영역을 제시했고, 향후 3년간 총 69개 사업을 추진한다. 으뜸안전은 가로등 설치, 범죄예방 CCTV 설치,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등 23개 사업이고, 으뜸복지는 이동복지관과 평생학습 희망배움터 운영 등 17개 사업이다. 으뜸보건과 으뜸여가도 각각 16개 사업과 13개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완주군은 2016년 5월에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2019년 12월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박성일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사회적친화도시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음으로써 완주군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으뜸복지 완주’의 기반이 모두 마련됐다고 자부한다”며 “으뜸복지 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5 14:02

완주군 소개영상 세계 여행자들 유혹

'2021∼2022 완주방문의 해'가 진행 되고 있는 완주군의 청정 자연환경과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세계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 안전한 한국여행지로 소개되는 완주군 영상을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송출, 적잖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올해 행사에서는 온라인 중심으로 K-뷰티 특별할인과 한국관광상품 사전구매 할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그랜드세일에서 완주군 소개 영상은 축제의 특별 프로모션으로 제작, 소개되고 있다. K-푸드, K-스테이, K-헤리티지를 주요 콘셉트로 정해 외국인 인플루언서(인도네시아 비앙카)가 직접 완주를 방문해 여행하는 브이로그 영상이다. 완주군 K-푸드는 비앙카가 고령자 친화기업인 ‘새참수레’를 찾아가 음식을 맛보며 소개하는 방식 등으로 소개됐다. 또, 세계적인 스타 K-POP그룹 방탄소년단의 ‘2019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기를 모은 소양면 오성한옥마을과 인근의 위봉산성 일원이 한국 전통문화·역사공간으로 소개됐다. 열차 여행객을 위해 전주역에 설치된 비대면 다국어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이용해 완주군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는 검색 방법까지 안내했다. 이번 완주 관광 소개 영상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게시됐고, 게시 10여 일 만에 조회수 20만 여 회를 기록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관광지가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전 세계인들이 완주를 찾아 여행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4 15:46

완주 수소산업 탄력 받을까

완주군의 수소산업이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완주군이 수소경제 기반을 확고하게 할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유치 구애에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까지 '완주 수소산업' 지원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완주군을 국내 수소경제 인프라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뜻을 확고히 밝혔다. 윤 후보가 최근 전북 등 호남지역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232만5000여 부의 손편지 양식 정책홍보물에서다. 윤 후보는 손편지에서 “호남의 미래 세대가 지역을 떠나 일자리를 찾지 않아도 되도록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을 진흥하겠다”며 “전주는 탄소산업의 거점으로, 완주는 수소경제 인프라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후보가 지역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그동안 완주군은 100kW 이하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한국가스안전공사)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에 유치한 데 이어 100kW 초과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한국전기안전공사)까지 유치하며 수소중심도시 입지를 다졌다. 나아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지역으로 우뚝 서겠다며 '20대 대선 공약 반영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등 정당에 적극 건의해 왔다. 이번 윤 후보의 자필 손편지 약속과 관련 완주지역사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까지 완주 수소중심도시 인프라 구축에 큰 관심을 갖고 공약하는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란 반응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3 12:56

완주군 메타버스 교육 만족도 높다

완주군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메타버스 실습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교육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8∼11일 사흘간 초·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시대, 놀이로 배우는 디지털 워크숍’을 고산면 소재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메타버스를 이용한 창작활동 지원과 가상세계 구현 교육 차원에서 완주군이 자비 200만 원을 들여 실시했으며, 전북 지자체에서는 처음이었다. 교육은 메타버스의 대명사 게임인 로블록스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상세계 스케치와 팀별 작품 소개, 로블록스 스튜디오 실습과 다른 팀 로블록스 탐방 등으로 진행된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고 완주군은 밝혔다. 실제로 15명의 교육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메타버스 교육내용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본인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도 53%가 “그렇다‘에 답했다. 또 ’교육방법이 흥미를 유발하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느냐‘는 물음에도 “그렇다”는 답변(87%)이 월등히 높았다. ‘메타버스 교육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이 처음이다”는 응답(73%)이 주를 이뤘고, 응답자의 60%는 “메타버스 교육과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완주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메타버스 교육과정을 처음 도입하는 사례여서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했다. 예상보다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았다”며 “이번 사례를 토대로 전북도에 2022년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에 메타버스 교육과정 편성 제안을 하는 등 교육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연말에 전북 지자체로는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 종무식’을 시현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3 11:18

완주에서 체험학습 즐기세요

"체험학습은 완주에서 즐기세요." ‘완주방문의 해’ 2년차를 맞은 완주군이 전국 1만 2000여 개 유‧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체험학습 안내서를 발송하는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 유치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6개 테마이며, 24개소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자연학습, 역사문화, 이색문화, 액티비티, 직업체험까지 완주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것들로 준비됐다. 학생들은 지난해 개관한 삼례 그림책미술관에서 ‘빅토리아시대 그림책 3개 거장전’, 미국 동화작가 호프그레이브스 원고와 아일랜드 그림책 작가 나오미헤더 그림의 '요정과 마법의 숲' 그림책 전시와 그림책 속에 등장인물 인형 전시, 그림책 읽기 등을 접할 수 있다. 그림책미술관 옆에 위치한 삼례문화예술촌과 책마을 등에서는 클로드 모네의 그림 등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역사 이야기도 접할 수 있다. 구이면에 위치한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는 발효체험, 고사면 전통문화체험관에 위치한 놀토피아에서는 액티비티 체험, 12개 마을공동체에서는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완주군은 현장학습·수학여행 등 학교 단체 방문 시에 버스 임차료, 체험·식사비 일부를 지원하고, 개별 방문객에게는 숙박비를 최대 20% 할인해 준다. 지난해 43개소 학교에서 3000여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0 16:16

완주군 정부 행정혁신평가 5년 연속 수상...호남권 유일

완주군이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했다. 호남권 82개 군 단위에서는 유일한 진기록이며, 도내에서는 군산시와 임실군도 수상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행정혁신 성과’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호남권 82개 군 단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5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된 사례여서 주목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기관장 혁신 리더십과 조직문화 혁신, 자율추진 혁신 과제, 사회적 가치 강화 노력, 적극행정 활성화 등 9개 지표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평균(63.3점)보다 12점 이상 높은 75.7점을 받았다" 고 소개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평가에서 기관장 혁신 리더십과 혁신 지원 활동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며, 조직문화의 혁신 성과가 인정된다는 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자율추진 혁신 과제에 대해서는 지역현안에 적극 대응한 혁신과제라고 판단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주민참여 확대와 정책화 성과에 대해서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설계 과정에 참여 방식을 다양화한 노력이 인정된다는 평을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군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가 정책 혁신을 인정받아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지역활력 제고,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 과제를 발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0 15:42

완주 회계 투명성 높인다

완주군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회계학교를 개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완주군은 10일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제 3기 완주군 회계학교’를 개강했다. 회계학교에는 민간위탁기관과 출연기관 회계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여, 회계 기본실무와 지방계약법 등 시례를 곁들인 실무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에는 군청 경리팀에서 회계 업무를 오랫동안 맡아온 청내 최고 회계 베테랑인 김인숙씨(경리팀)와 계약 관련 업무 전문관으로 지정된 최기현씨(경리팀)이 강사로 나서 회계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회계 담당자를 주요 대상으로 회계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회계 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직원들과 민간기관 관계자들의 기본업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차원이다"며 "실과 담당자뿐만 아니라 읍·면 사업소 직원, 나아가 민간 위탁기관과 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투명 회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각 부서와 읍면사업소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1~2기 회계학교를 개강한 바 있다. 한편, 완주군의 올해 예산은 예산액만 8000억 원이고, 추경을 포함하면 1조 원에 육박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0 15:40

국영석, 수소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약속

완주군수 출마예정자인 국영석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농어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이하 공동위원장)이 “수소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업단지을 완주군에 유치,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10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을 찾은 국영석 공동위원장은 정책 발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완주군은 수소 트럭 상용화 및 대한민국 유일의 수소 버스 생산 지역이며 수소시범도시 지정과 함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및 ESS 안정성 평가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소상용차 및 수소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연구개발특구, R&D 연구기관, 관련 수소기업 등과 연계한 수소산업경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수소경제로의 선제적 전환을 위해 수소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수소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단을 조성을 위해 산학연 연계 협력을 통한 수소 전문기업 유치, 수소산업진흥원 완주군 설치, 수소 모빌리티 연구소 설치, 지역대학 수소에너지학과 신설, 수소 모빌리티 테마파크 조성 등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국영석 공동위원장은 “완주군에 수소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 완주군의 산학관민 협력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0 15:40

"우리동네 새뜰마을사업, 헛돈 썼다"

정부가 생활여건이 열악하고, 안전과 위생이 취약한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기본 시설을 확충해 주겠다며 진행하는 ‘새뜰마을사업’에 대한 주민 불만이 제기돼 면밀한 관리감독 및 사후 점검이 요구된다.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주민 A씨는 9일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12억 7300만 원을 들여 진행한 월촌·월당 새뜰마을사업은 주민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한 엉터리 사업”이라며 “헛돈만 썼다. 엄격한 감사를 벌인 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전국 어디에 살든지 주민이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액 국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지역생활권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한 것. 실제로 기자가 지난 7일 현지를 방문해 A씨의 안내를 받아 확인하고, 또 골목에서 만난 동네 주민들 얘기를 들어본 바에 따르면 동네 가옥 안전을 위한 낙석방지 시설과 담장 시설, 중로당 신축 등 일부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당마을은 뒷산 바위에서 떨어져 내려오는 낙석 때문에 주민 안전이 위협된다는 지적에 따라 뒷산 하단부에 낙석방지책(222m)과 옹벽(83m)을 설치하는 재해사면보강공사를 했다. 그러나 주민 B씨 등은 “공사하기 편리한 부분만 옹벽과 함께 안전울타리를 설치했다. 낙석 위험이 있고, 그 아래 가옥이 있는 상당한 구간은 아무런 공사도 하지 않았다.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이라더니 반쪽이 됐고, 헛돈 썼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뒷산 아래 옹벽과 낙석방지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이 상당히 확인됐다. 주로 난공사 구간으로 판단되는 곳이지만, 만일 낙석이 떨어진다면 가옥 파손이 우려됐다. 담장 시설공사는 주로 거주 가옥의 담장 615m 구간에 걸쳐 시설됐다. 일반 블록 벽돌이 아닌 인테리어 분위기가 나는 멋진 벽돌로 시공, 마을 가로 환경이 깔끔해 보였다. 하지만, 1970년대를 전후해 설치된 담장은 주로 흙담장이거나 블록 담장, 콘크리트 조립식 담장과 현대식 컬러 벽돌이 혼재하면서 오히려 가로 미관을 저해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도 제기됐다. 전체적인 마을 경관 디자인 등을 외면하고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주민 사이에서는 옆집은, 앞집은 새 담장을 쳐주고 왜 우리집은 멋진 벽돌담장을 안 해주냐, 왜 새 담장 대신 페인트만 칠해주고 말았냐 등 불만이 적지 않았다고 A씨 등은 주장했다. 특히 월촌마을 중로당을 신축, 준공했지만 조경용 나무는 단 한그루도 식재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준공했다. 또, 운주면 소재지 큰 도로에서 월촌마을을 거쳐야 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 월당마을 사람들은 “살기좋은 마을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사업 취지와 달리 진입로 부분 확장은 외면했다. 자동차가 교행 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사업 취지에 맞는 거주환경개선사업이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09 15:42

오미크론, 80세 이상에겐 치명적 경고

오미크론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아 안심해도 된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완주군이 9일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여전히 높다"며 "특히 80세 이상은 심각하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부 방침에 맞춰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의료체계로 전환하고 있지만, 고위험군 관리와 위중증 예방에 한층 주의해야 한다는 것.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발생 2개월 만에 감염속도가 무서울 만큼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미 우세종이 되었고, 연일 전국에서 5만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다행히 ‘델타-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증화율과 치명률 분석’ 자료에 의하면 델타형의 중증화율이 1.4%인 데 비해 오미크론형 중증화율은 0.45%이고, 델타형의 치명률은 0.7%인 데 반해 오미크론형 치명률은 0.22%로 델타 대비 오미크론형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3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80세 이상의 고령자의 경우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9.3%, 치명률은 5.8%로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독감이나 감기처럼 가볍게 생각할 경우 자칫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 역시 60세 이상 환자 중 ‘위중증 · 사망’의 상당수가 접종 미완료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차 예방접종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3차 접종까지 실시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약 50% 이상으로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초기 증상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반 증상과 거의 유사하지만 대체로 무증상이 많고 증상이 있더라도 경증인 경우가 많다.”며 “본인도 모르게 걸린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하기 때문에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꼭 진단검사(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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