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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무주군 ‘본청 2국 13과 61담당 편제로’

민선 7기 무주군이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지역상황과 특성을 감안하고 효율적인 군정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능률적인 구조로 개편하는데 원칙을 뒀다. 개편안을 살펴보면 본청 2국 13과 61담당, 의회는 1과 1전문위원(1담당 1전문위원), 직속기관은 2직속기관 4과 15담당, 사업소는 2사업소 6담당, 읍면은 1읍 5면 24담당으로 하는 기본 골격을 갖추고 있다. 또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군정비전 달성을 총괄할 미래준비 팀을 부군수 직속으로 설치했으며 본청 부서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2개 국(局)(행정복지국, 산업건설국) 체제로 전환한다. 농업 관련 4개 부서를 농업기술센터 내에 배치해(농업정책과, 농축산유통과 소속은 산업건설국) 농가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농산물 가공판매를 전담하고, 축산농가 지원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축산유통과도 신설한다. 청정무주를 지키고 임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환경과 산림부서를 분리(환경위생과, 산림녹지과)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과 깨끗한 하수처리를 위해서는 상하수도 사업 및 시설을 전담할 맑은 물 사업소를 새로 마련한다. 보건의료원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사업과 진료 분야를 전담하는 2개 과로 나눠 전문화하고 치매정신건강보건지소(진료소) 등을 전담할 팀을 신설키로 했다. 이경섭 군 자치행정과장은 조직 개편안에는 지역화폐, 에너지, 도서관 등 행정수요를 반영한 기구개편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섬김과 신뢰행정을 실현하고 군민행복을 구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만큼 행정역량 강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19 21:42

무주군, 하천 오염 대책 '뒷전'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대표 관광지를 자부한다는 무주 관내 강줄기들이 썩어 들어가고 있지만 무주군을 비롯한 관계당국들은 뚜렷한 대책마련 없이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현상이 한 달여 이상 지속되면서 무주 관내 주요 하천들의 오염도는 위험 수준에까지 도달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청소 말고는 마땅한 묘책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그동안 무주군은 청정 자연환경을 지역의 최대 자산으로 삼고 온갖 언론 매체들을 통해 이를 홍보해오고 있으며 반딧불축제라는 큰 행사까지 치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 내면을 파고들면 무주읍 남대천과 무주구천동 등방천의 오염의 정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가속화되고 있어 청정고장이라는 이름값을 무색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천동 등방천 발원지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다. 개장한지가 28년을 넘어섰지만 오폐수관 교체는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실제 지난 해 수질조사를 통해 상당량의 오폐수가 관로를 이탈해 지반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발생된 오폐수와 주민 생활폐수가 뒤섞인 등방천은 이런저런 이유로 예전에 보기 힘들던 잡풀이 무성해지면서 모기와 해충들의 출현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무주읍 남대천의 경우도 별반 다를 바 없다. 무주반딧불시장 인근의 하천 근처를 살펴보면 보 주변에 생성된 수초더미에 생활쓰레기가 걸려 썩어가면서 녹조현상은 물론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통행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다. 주민 이 모씨(58무주읍)는 지난 달 열린 남대천 물 축제 당시에도 외지에서 온 관광객이 물이 이렇게 더러운데 무슨 물 축제를 하느냐는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들은 적 있다며 얼마 안 있으면 무주반딧불축제도 치러내야 하는데 우리 고장의 명예가 땅바닥에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민선 7기 무주군이 지향하는 군정방침 중 첫째가 세계적인 으뜸관광이다. 으뜸관광에 이르기까지에는 다방면에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지는데 그 첫걸음을 청정 무주의 젖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주민의견이 팽배하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16 20:22

무주군, 행안부에 특교세 60억 요청

무주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윤여일 부군수의 발걸음이 관심을 모은다. 9일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찾은 윤 부군수는 무주 향로산 안전한 임도 만들기 사업과 구천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용추마을 진입교 재가설 공사,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60억 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로산 임도 만들기 사업(사업비 20억 원)은 향로산 자연휴양림 임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려는 것으로 17.6km 규모에 낙석방지책과 사방댐, 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낙석피해 우려를 씻을 수 있어 임도를 관광 자원화하고 산림소득을 증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천 노후정수장 개량사업(사업비 70억 원)은 36년이 경과된 구천동정수장 시설을 개선해 구천동 일대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20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안성면 통안천을 횡단하는 용추마을 진입교 재가설 공사는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교량 전체를 다시 놔 콘크리트 균열과 부분 파손, 침식 등에 의한 위험요소를 없애고 호안 및 접속도로, 난간 등도 설치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10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건은 무주 향로산 자연 휴양림에 산림교육과 문화 기능을 추가한 복합체험장을 만드는 것으로 총 사업비 52억 원을 투입해 목재체험장과 전시장, 다목적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09 19:32

폭염에 타는 농심 달래기 무주군 가뭄 극복 '총력'

한 달여 가까이 지독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주군이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도로정비 살수 차량을 이용해 가뭄이 심한 경작지에 물을 대고 있으며 각 읍면에서는 양수기를 무상으로 대여해 타들어가는 농심 달래기에 나섰다. 또 한해 대책사업의 일환으로 군비 19억여 원을 투입해 13곳의 관정시설에 물탱크와 송배수관로를 설치하고 있으며 농업용수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농업인들이 격일로 급수시설을 이용하거나 농지별 농업용수 사용시간을 제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김광영 무주군 농촌개발담당은 일부 밭 기반정비 정비사업 지구에서는 농업인들이 폭염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상황을 예견하고 상호 이용시간을 조정해 극심해진 가뭄 상황을 무리 없이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는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제때 충분한 농업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존에 조성된 밭 기반 정비시설이나 한해 대책사업 시설들이 제대로 유지관리, 사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당골지구(밭 기반 정비사업)는 무주군이 2011년 5억 47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8ha 규모에 관정을 개발하고 물탱크와 송배수관로, 수도전을 설치했던 곳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수리계를 조성하고 자체 유지관리 규칙을 만들어 사용하는 등 밭 기반 시설 유지관리에 솔선하며 가뭄도 거뜬히 이겨나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8.08.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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