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4 11:04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무주

무주 반딧불 축제 수놓는 전통놀이 장관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도 주민들의 흥으로 이끌어 온 전통놀이 시연을 볼 수 있게 됐다.그동안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시연됐던 전통놀이들은 섶다리 밟기와 낙화놀이, 기절놀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등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시연했다는 점에서 호평과 관심을 받아왔다. 10회 축제부터 중심프로그램이 된 섶다리 밟기는 주민들이 직접 섶다리를 설치하고 전통혼례와 농악놀이상여행렬 등 잊혀져 가는 옛 문화를 재연하는 것으로, 올해는 6월 7일과 15일 오전(11시~11시 40분)에만 볼 수 있다.통나무와 솔가지를 이용해 놓는 가교인 섶다리는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go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명소 50곳으로 선정해 더욱 유명해졌다.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설물로, 반딧불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6월 8일과 13일, 14일 밤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펼쳐질 낙화놀이는 안성면 주민(금평리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들이 지난 12회 축제 때부터 재연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행사. 이 낙화놀이를 보기 위해 일부러 반딧불축제장을 찾아온다는 관람객이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줄을 타고 떨어지는 불꽃들이 마치 꽃과 같다 해서 이름 붙여진 낙화놀이는 물 위에서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로, 줄을 맨 장대에 한지로 싼 뽕나무와 숯, 소금 뭉치 100~200개 정도를 달고 불을 붙이면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들이 흩어지는 모습이 대금의 선율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부남면 주민들이 전승해오고 있는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던 거리기원제.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수작이며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춤과 제와 농악놀이를 선보이는 모습이 흥겹다.무풍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기(旗)절놀이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마을의 상징인 농기(旗)로 세배를 주고받으며 화합을 다졌던 놀이를 재연한 것으로, 힘차게 펄럭이는 깃발의 위용과 농악대의 흥이 잘 어우러진다.디딜방아 액막이 놀이와 기절놀이는 개막식 반디 길놀이와 자연의 나라 무주 이야기 공간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5.23 23:02

'투르 드 코리아' 무주 알릴 기회

무주군이 명성 높은 국제도로사이클대회(UCI Asia Tour 2.1 등급 획득)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의 거점 도시가 됐다. 투르 드 코리아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과 투르 드 코리아가 주관하는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국제 도로사이클 경주로 2014 대회는 다음달 8일부터 15일까지 8일 간 무주군을 비롯한 전국 8개 거점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거리는 총 1259km로 구간도로(거점 도시 간 도로경주-1일 240km 이내)와 서킷경주(짧은 경주 루트를 반복해서 순환하는 경주)로 진행되며 하남을 출발해 충주와 무주, 구례, 구미, 영주, 평창을 거쳐 양양까지 가는 일정이다. 4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은 다음달 9일 무주군(반디랜드)에 도착해 태권도원에서 1박을 하고 10일 다음 도시(구례)를 향해 출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무주군은 반딧불축제 관람객들과 군민들이 함께 하는 투르 드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선수들이 무주에 입성하는 9일 반디랜드에서 무료건강검진과 자전거 무상 수리점검 등을 제공한다.무주군수 권한대행 이래성 부군수는 올해도 우리고장 무주가 아시아 최고의 국제 사이클 대회이자 전 세계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 투르 드 코리아 2014 대회의 거점도시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투르 드 코리아가 우리나라의 녹색 품격을 높이는 국가브랜드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는 투르 드 코리아 2014 대회의 거점도시 간 조인식이 열렸다. 이날 조인식에는 무주군수 권한대행 이래성 부군수를 비롯한 8개 거점도시 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무주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대회 진행에 필요한 장소제공과 교통통제유도 등을 위한 운영 인력, 응급의료 인력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 무주
  • 김효종
  • 2014.05.21 23:02

전국 초등생 대상 '반딧불이 시골 풍경' 체험

무주군은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6월7일~15일)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과 반딧불이가 사는 시골 풍경 체험을 실시한다. 반딧불이 푸른교실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반딧불축제장 내 반딧불이 주제관(예체문화관)과 건강체험관 옆에서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반딧불이 푸른교실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평일 2시 30분 이후와 주말에는 일반 관광객들도 체험이 가능하다. 반딧불이 푸른교실에서는 반딧불이의 일생과 생태교육, 반딧불이 주제관(판타지관, 형설지공 체험관) 관람을 비롯해 모심기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또 학생들이 체험을 끝태고 돌아갈 때는 소장용 모종도 인당 1주씩 선사한다.현장에서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이 직접 나와 오리와 우렁이 농법을 통해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모심기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반딧불이 푸른교실은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연을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실천케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법 실천 시간에 체험해 볼 모심기는 우리가 먹는 쌀이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어린 학생들에게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반딧불이 푸른교실 참가는 인터넷(www.firefly.or.kr) 접수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 무주
  • 김효종
  • 2014.05.21 23:02

무주 반딧불축제, 테마마을 연계 프로그램 '온 동네가 축제장'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6.7~15)에 관내 체험형 테마마을과 연계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테마마을 프로그램은 축제의 범위를 무주지역 전체로 넓히고 ‘가장 무주적인 것들’로 도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반딧불축제 이후에도 마을을 찾을 관광객들을 확보하고 이를 주민소득과 연계시킬 수 있는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반딧불축제에 테마마을로 참여하는 마을은 모두 6곳으로, 축제 기간 마을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최고 30%까지 숙박료를 할인해주고, 프로그램 체험료도 최고 50% 할인된다.무풍면 ‘하늘 땅 마을(http:// skyland.invil.org)’에서는 ‘가면 댄스 테라피’와 ‘힐링 타로 파티’, ‘12기혈 건강체조’, ‘커피와 와인파티’를 즐겨볼 수 있으며, ‘승지마을(http://hyumupung.com)’에서는 ‘산야초 떡 만들기’와 ‘천연 손 세정제 만들기’. ‘다슬기 잡기’, ‘로빈 훗’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설천면 ‘호롱불 마을(http:// hrbul.invil.org)’은 뗏목체험을 비롯해 민물고기 잡기와 꽃마차, 아르고 등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적상면 단풍마을 ‘휴(http://maplevill.com)’에서는 ‘유기농 피자·쿠키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안성면 ‘반디길 마을(http:// bandigil.co.kr)’에서는 ‘반디길 체험’과 ‘청국장 만들기’를 해볼 수 있으며 ‘솔내음 마을(http://solneum.com)’에서는 ‘머루와인 만들기’와 ‘자연 숲 탐사’, ‘바베큐 정식’을 마련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무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와 감동을 무주사람들이 사는 공간을 통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애향심과 열정이 뒷받침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무주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5.16 23:02

무주군 6개 읍·면 '특별 이야기' 펼친다

제18회 무주반딧불축제(6월7~15일)에서 ‘자연의 나라 무주 이야기’ 공간이 마련된다. ‘자연의 나라 무주 이야기’는 사라져 가는 무주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무주의 문화와 읍면 특색을 제대로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되는 것으로 6개 읍면 주민들은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스토리 공간을 만들어 각자마다 특별한 이야기들을 펼쳐 보이게 된다.무주읍 주민들은 ‘겨울왕국, 무주’를 테마로 미니 얼음축제장을 만들어 얼음축제의 고장임을 알리고 다양한 포토 존과 갈대를 활용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해 시원함을 선사한다. ‘옥수수 익는 마을’ 무풍면은 산지촌의 특성을 보여주는 다랭이 밭과 옥수수 밭을 조성해 무풍이 옥수수의 고장임을 알릴 계획이며 옥수수 시식과 뻥튀기 시연으로 재미를 더한다. 태권도원 개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설천면은 ‘태권도의 성지, 설천’을 테마로 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태권도 동작을 형상화한 짚공예와 더불어 포도터널과 라제통문 모형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적상면은 ‘산머루향이 있는 마을, 적상’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머루분재를 비롯한 머루와인 등 머루 관련 특산물들이 전시되며 머루터널, 삼베짜기 체험장 등도 마련된다. 안성면은 ‘불꽃이 춤추는 마을, 안성’으로 찾아온다. 낙화놀이 시연을 볼 수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출품한 골동품들과 병아리 농장, 장독대 사진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디딜방아 찧는 마을’ 부남면에서는 디딜방아 체험과 인절미 만들기를 해볼 수 있으며 앵두나무와 우물 등 시골 풍경 속에서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자연의 나라 무주 이야기 공간은 무주사람들이 직접 만들어 무주를 보여주고 들려주는 곳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들에게는 무주의 다양한 매력과 감동을 선사하는 계기이자 주민들에게는 고향사랑의 마음을 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자연의 나라 무주 이야기’공간은 무주읍 반딧불체육관에서 반딧불축제기간(오전 10시~오후 10시) 내내 만나볼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5.15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