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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들, 무주서 일손 돕기 나서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무주에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다.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재학생 70여명은 무주군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가 주관하는 2023년 전북 도농상생형 플러스사업인 ‘농촌일손 돕기 프로젝트’에 참여 21일부터 23일까지 무주지역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진행한다. 전북대 학생들은 이날 무주군민의 집에서 학생대표 선서와 안전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된 발대식에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 대신 땡볕을 자처해주신 여러분이 얼마나 고맙고 대견한지 모르겠다”며 “여러분 발길이 닿는 무주군 읍·면 곳곳이 활력을 찾고 손길이 닿는 농작물 모두가 생기로 가득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들이 대거 나오기를, 귀농·귀촌을 하는 젊은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도·농 교류 또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를 기원한다”면서 “무주에서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은 무주읍(11명)과 안성면(12명), 부남면(21명), 적상면(16명), 무풍면(12명) 등에서 3일간 사과 잎 따기와 수확, 콩·고추 따기, 인삼밭 잡초제거 등의 활동을 한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21 16:04

무주지역 학생들, 뉴질랜드 해외 영어체험 성공적 마무리

학생중심 미래교육’과‘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에 따라 우직한 행보를 내딛어 오던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중학교 1학년 17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실시한 해외 영어체험을 무사히 마무리지었다. 이번 해외 영어체험은 Casebrook Intermediate School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현지 학생의 가정에서 숙식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어체험 기간 중 학생들은 영어 몰입교육과 다양한 현지 체험 활동을 통해 어학 능력 향상은 물론 적극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까지 가졌다는 만족스런 자평을 냈다. 국제교류 담당관인 Tracy Goulden은 “8차에 걸쳐 사전교육을 받고 온 이번 무주교육지원청 소속 학생들은 훌륭하게 수업에 적응했고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MOU를 체결한 무주교육지원청 소속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승기 교육장은 “연수 일정은 끝났지만 앞으로 사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적 성과를 내면화하도록 돕고, 해외 영어체험 평가 및 발표회를 통해 올해 국제교류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20 15:46

무주군, 당산리 봉화유적 학술대회 개최

무주군은 17일 군민의 집에서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는 2021년 확인된 당산리 봉화유적에 대해 진행해온 학술조사 성과를 토대로 유적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도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을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유호연 무주군 부군수와 김미란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이해양 군의회 의장과 윤정훈 도의원, 그리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호연 부군수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군민 여러분을 모시고 당산리 봉화유적의 역사와 그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 한다”며 “이 자리는 우리 군이 지난 3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당산리 봉화유적의 역사적, 고고학적, 문화유산적, 학문적 가치를 연구·정립하는 토대인 만큼 당산리 봉화유적이 지닌 무한가치가 제대로 조명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 박영민 연구위원이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의 조사 성과’에 대해,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조명일 초빙교수가 ‘전북 동부지역 봉화 조사현황’에 관한 주제를 발표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주홍 박사가 ‘한국 고 · 중세의 봉화 검토’, 공주대학교 서정석 교수가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의 정비복원과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는 전주대학교박물관 박현수 학예연구실장과 서경문화재연구원 강원종 연구위원, 경상문화재연구원 홍성우 조사연구부장, 목포대학교박물관 고용규 특별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전주대학교 이재운 명예교수가 좌장이 돼 이끈 종합토론시간에는 전체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무주군은 2021년 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된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의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학술조사를 진행 중으로, 당산리 봉화유적이 봉화시설 3기와 주변을 두른 방호석축, 집수시설 등을 갖춘 관방유적이라는 것을 밝혔으며 지금도 3차 시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무주군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당산리 봉화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정립해 연내에 도문화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무주 당산리 봉화유적은 해발 429.6m 산봉 능선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요소가 확인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향후 발굴조사와 더불어 문헌검토, 주변 유적과의 연관성 등이 잘 검토가 돼서 당산리 봉화유적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권 형성과 보존, 정비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17 16:11

무주군 안성면민의 날 성료

제50회 무주 안성면민의 날 행사가 15일 안성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성면청년회(회장 김석)가 주최 · 주관했으며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윤정훈 도의원과 무주군의회 의원들, 그리고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 재경안성면민회 김병구 회장 등 내빈과 출향인, 그리고 주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형재 안성면장은 이 자리에서 “넉넉하고 풍요로운 고장 안성은 바로 우리 면민 여러분이 일궈놓으신 오늘”이라며 “안성면민의 날을 축하해주시는 마음들이 안성면의 내일을 뜨겁게 응원하는 동력이 돼주길 바란다”라고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장기리 등 8개 행정리 대항 배구, 족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등 체육경기, 안성면민의 날 기념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안성 칠연골 풍물패의 길놀이, 그리고 무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들이 진행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안성면 난타, 레크댄스, 색소폰 동아리 회원들이 펼치는 공연이 함꼐 마련돼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개막식에서 안성면 이명희 씨가 지역사회 문화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안성면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수상했으며 안성면 이장협의회 김진명 회장과 신무마을 부녀회 김희자 회장, 생활개선회 서현아 총무, 박기우 前 청년회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과 면민화합에 기여해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안성면 생활개선회 정명자 부회장과 하이목부녀회 김영애 회장이 남다른 희생과 이웃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는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이 안성면청년회 측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재경안성면민회 김병구 회장이 안성면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홍 군수는 “사과와 천마, 낙화놀이의 고장 안성면이 자연특별시 무주, 전국 10대 매력도시 무주의 희망”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주민들의 자긍심을 키우고 안성면이 도약하고 발전하게 하는 동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에는 2279세대 439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과와 천마, 고추, 인삼 등이 주요 작목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천마 주생산지로 우리나라 생산량의 62%가 이곳에서 생산이 되고 있다, 관광명소(문화유적)로는 통안·덕곡·명천계곡을 비롯해 칠연·용축폭포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무주안성낙화놀이의 고장으로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보존 전수활동을 위해 지어진 낙화놀이 전수관이 있어 낙화봉 체험과 낙화놀이 시연 등을 상시 즐길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15 15:32

무주지역 고1 학생들, 대학생활 미리 경험

무주군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박2일간 대학견학 프로그램을 다녀오면서 3년 먼저 대학생활을 간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교육시설 견학과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고 희망대학 진학 및 학과 선정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는 무주군 관내 무주고와 설천고, 안성고 학생 61명이 참가했다. 첫 날 서울대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은 서울대 재학생인 무주고 출신 라혜인 학생(식품영양학과 3학년)과 김혜연 교사(설천고)로부터 멘토링 교육을 받고 전창열 학생회장으로부터 ‘공부 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특강도 들었다. 또 규장각을 비롯한 미술관 등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11일에는 성균관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도 들러 학교 급식을 하고 강의실과 각종 시설 등 캠퍼스를 돌아보며 대학생활을 미리 경험했다. 학교 측에서 마련한 대학입학 설명회에도 참여해 자세한 설명을 듣는 등 견문을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서울대학교도 가보고 선배도 직접 만나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무엇보다 우리도 열심히 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 꼭 가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 관내 고등학생 전문교육시설 견학 및 체험학습은 지난 2008년에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행사로 무주군 교육발전협의회(회장 김태석)에서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13 15:51

무주군 학부모회, 선생님 인권 보호·존중 뜻모아

학생 인권은 물론 선생님들의 인권 보호와 존중을 위해 무주지역 학부모들이 의기투합했다. 무주군 학부모협의회(협의회 회장 김진희·이하 협의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한 젊은 교사의 죽음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무주군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그 의미를 공표했다. 지난 8일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으로 모인 각 학교 학부모회 대표 17명은 “학생과 선생님의 인권은 학교 안에서 똑같이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며 선생님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조하자“는데 뜻을 다 함께 모으기로 했다. 이에 협의회는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모두 존중하고,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4개 항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낭독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학부모 A씨(36·무주읍)는 ”우리 학부모들이 학생과 교사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 선생님들이 ‘다음 소희’가 되지 않도록 우리 학부모들이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김승기 교육장은 "학부모들께서 자발적으로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학생 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룬 학교문화 속에서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이 오롯이 학생들의 교육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9 15:45

무주군, 2023년 아름다운 건축상 공모 추진

무주군이 ‘2023년 아름다운 건축상’ 공모계획을 밝혔다. 관내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다. 대상은 무주군에 소재해 있는 사용승인 3년 이내의 건축물(2020년 10월~현재)로 응모는 대상 건축물의 건축주 및 설계자가 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공모신청서 1부와 작품설명서가 포함된 B4규격의 사진첩을 준비해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전북 무주군 무주읍 주계로 97 무주군청 민원봉사과 주거복지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자료(PDF파일)는 이메일(juniii0623@korea.kr)을 이용해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다음달 ‘2023년 무주군 아름다운 건축상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시상할 방침으로, 주거부문과 비주거부문 통합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각 1점, 동상 각 1점 등 총 6작품을 선정(설계자 상패 수여, 건축주 건축물 부착용 기념 동판 수여)할 계획이다. 무주군청 박각춘원봉사과장은 “자연특별시 무주의 이미지에 걸맞고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우러지도록 설계·건축된 작품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발굴되면 좋겠다”며 “자연이 아름다운 무주, 건축물 자체가 작품이 되는 무주라는 찬사를 얻을 수 있도록 건축상 선정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건축상 공모제 시행’은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 무주군을 찾는 관광객과 관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민선 8기에 수립한 신규 공약사업으로, ‘무주군 공모전 운영조례’에 지원 근거를 두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8 15:28

무주군, 폭염으로부터 군민건강 지키기 만전

무주군이 연일 폭염 경보, 주의보가 발령되는 폭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각 분야별 안전점검 및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무더위 쉼터 187곳을 비롯해 그늘막과 쿨링포그시스템 등 폭염저감시설 18곳을 점검하며 시설 운영 및 기계작동 상황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또 관내 각 건설 현장의 안전시설 및 응급장비 착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야외근로자를 위한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교육한다. 이외에도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무더위 시간 대 옥외 작업 중지)과 시원한 물 등이 상시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농업 관련해서는 지도 연구직 공무원과 상담소장 등 30여 명(영농현장 기술지원단)이 6개 읍·면으로 출장해 농업인들에게 한여름 건강안전 수칙과 온열질환 예방 홍보 활동(리플릿 배부, 마을 방송 등)을 펼친다. 또 과수 등 주요 원예작물의 병해충 방제와 미세 살수 및 주기적 관수 등에 관한 기술을 지원한다. 축산 관련해서도 축사 송풍과 지붕에 물 뿌리기, 정기소득 등 온열피해 예방을 위한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폭염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농작물 등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연일 분투 중”이라며 “분야별로 철저한 대비와 예방활동을 펼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군은 경로당 이용자들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 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 고령의 영농 작업자, 그리고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와 온열질환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이용 시설에 대한 냉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폭염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해서도 공유 중에 있으며 폭염 취약시간대(오전 10시~낮 12시 / 오후 2시~4시)에는 외출을 삼갈 수 있도록 마을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더위 쉼터를 야간 및 휴일에도 개방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도우미를 투입해 밀착 관리할 방침을 세우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7 15:57

무주군, 충북 영동군·충남 금산군과 베트남에 매력 각인

무주군이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3도3군 관광 홍보활동을 펼치고 왔다. 이번 방문은 3도3군관광협의회에서 추진한 관광·농특산물 판촉활동의 일환으로 정영철 영동군수를 단장으로 유호연 무주군부군수와 이종규 금산군부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 담당공무원 등 11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하노이에 소재해 있는 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하 쫑 하이 부성장을 비롯한 1개시, 7개현으로 구성돼 있는 라이쩌우성(인구 46만여 명, 쌀과 차, 인삼 등 재배) 관계자, 그리고 국제교류 전문가들을 만나 경제, 문화, 축제·관광 등 상호교류 희망분야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유호연 무주군부군수는 “무주군은 1억 5000만 태권도인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태권도의 성지이자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10대 관광매력도시 중 하나”라며 2024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를 준비 중인 무주군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과 환경, 관광, 농업자원들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또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하노이 지사를 방문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베트남 관광객 유치 성공사례 및 인기여행 상품 등에 관해 현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에서는 한국 농·특산물과 가공품의 베트남 현지 유통 및 수출현황을 파악하고 베트남 현지인들의 선호 제품 및 그에 따른 홍보, 지역 특산품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무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에 사과를 수출 중으로 ‘무주 반딧불사과’에 대한 베트남 현지 인지도를 확인하고, 무주 반딧불사과의 지속적인 홍보와 무주에서 생산한 다른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의견도 나눴다. 이 외에도 하노이 한인회 임원진들과 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3도3군 여행상품 출시를 위해 현지 여행사 15곳과도 접촉해 이번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오해동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3도3군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하노이는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이자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기도 해 벤치마킹 차, 또 3도3군 홍보 차 방문을 했던 것”이라며 “대사관을 비롯해 여러 기관과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사과로 이미 알려진 무주는 물론, 3도3군에도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진행될 교류와 여행상품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3도3군관광협의회는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중부내륙권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세 지역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지는 취지에서 2007년 설립됐다. 그동안 무주군의 태권도원과 구천동계곡을 비롯한 영동, 금산군의 대표 관광지들과 농·특산물 등의 먹거리를 연계한 정기상품, 수도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상품, 온라인 블로거단 행사를 비정기 상품으로 운영해왔다. 2019년에는 관광 상품 개발, 중화권 관광설명회 및 팸 투어, 공동 관광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 추진했으며 베트남 여행객들이 3도3군 여행상품을 통해 무주(덕유산, 태권도원 등)를 방문한 바 있다. 3도3군관광협의희는 이번 베트남 방문을 시작으로 코로나 19로 막혀있던 3도3군 여행길을 뚫어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보다 힘을 모을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7 15:57

주민불편민원에 중앙정부 산하기관-지자체 책임소재 공방⋯주민불편 가중

무주지역에서 중앙정부 산하기관이 군청을 비롯한 지자체기관들을 마치 하급기관 다루듯 하며 불협화음을 빚는 등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역사회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에 해당 기관의 상급기관과 책임자 등의 관심과 지도가 요구된다.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 하유마을 이옥자 이장은 “우리 부락 주민들이 이 부근을 지날 때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지나칠 때마다 차량이 튀어 오르며 도로에서 이탈할 것 같은 불안감과 안전에 위협을 느낀다”는 민원을 무주군에 냈다. 십수 일 전 집중폭우가 쏟아진 후 무주군 관내 군도 7호선 일부구간(1~1.5m 가량)이 지표면으로부터 10㎝ 가량 치솟아오른 것. 주변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통행불편 민원이 접수된 무주군청 건설과 권태영 과장과 오상희 도로팀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무주군 적상면 소재 해당도로(군도 7호선) 현장을 찾아 촘촘히 살펴본 바, ‘도로의 치솟음’ 구간은 지표면 아래 부분에서 물고임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 구간 도로를 들뜨게 했다는 원인을 찾아냈다. 문제가 발생한 군도 7호선은 당초 국도 30호선의 옛 도로다. 국도 30호선이 4차선으로 확포장된 2010년에 신설 국도 30호선이 구 도로를 고가도로 십(十)자 형태로 도로 위를 가로지으며 국도 30호 구 도로가 무주군도 7호선으로 변경되며 관리주체도 남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무주군으로 이관됐다. 민원 접수 후 현장을 둘러 본 군청 직원들은 “지하에 물이 스며든 원인은 군도 7호선 위를 가로지르는 국도 30호선 도로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배수시설이 엉터리로 돼 있어서 군도 7호선도로 밑으로 스며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해당도로구간을 치솟게 한 직접 원인이 국도 30호선의 잘못된 배수시설에 있다“는 사실을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무주출장소 측에 알리면서 협조의사를 구했다. 남원국토사무소 무주출장소에 상황설명 후 해법 모색에 나선 것. 문제의 발단은 이 통화로부터 촉발됐다. 무주군청 직원이 상황을 설명 후 “군도 도로 뜨임의 원인이 군도 위에 있는 국도의 배수로 시설 관리 부실에 있으니 출장소 측이 근본원인을 없앨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들떠있는 구간을 복구한다 해도 임시방편일 뿐 이같은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라고 하자, 출장소 관계자는 “그 근본원인이 국도 배수시설에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입증할 자료를 제시하라”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해당도로의 관리주체 무주군이 알아서 할 문제 아니냐”며 발을 빼고 있다. 이에 대해 무주군은 “문제발생 도로구간 보수는 우리 군이 해결한다 하더라도 근본원인이 이 도로 위로 교차하는 국도 30호선의 배수시설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언제고 똑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니 국도 관리주체인 출장소 측이 발생원인을 제거해 달라”는 요구에 출장소 측이 반목하고 있어 해결방법이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도로보수의 시급성을 느낀 무주군 오상희 도로팀장은 “우선 급한대로 통행차량의 안전을 고려해 튀어오른 도로를 보수하긴 했다”며 “허나 군도 위 국도30호선의 배수시설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같은 현상이 되풀이될 것이고, 교각 밑 보도블럭으로 마무리된 사면 역시 붕괴 위험을 안고 있기에 근본적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건설과 직원이 출장소 측 직원과의 통화로 현장 미팅을 제안했으나 수화기너머 상급자로 유추되는 자가 ‘아이 그냥 끊어버려’라는 귀찮다는 듯한 말과 상대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불쾌한 나머지 내가 지금 출장소로 가겠다”고 하자 계속 인과관계의 근거를 대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무주군과 국토교통부 산하 남원국토관리사무소 무주출장소 두 기관이 책임소재를 놓고 갈등 양상으로만 치달으면서 두 기관 모두 지역주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기관 간 갈등이 깊어져 반목현상을 빚는 동안 그 피해와 불편은 고스란히 이 지역주민들의 몫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튀어오른 도로의 임시복구는 했으나 근본적 원인인 배수시설 개선이 따르지 않고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는 게 무주군과 지역주민들의 입장이다. 소식을 접한 이옥자 이장은 “무주군청도, 출장소도, 모두 국민을 위한 국가기관 아니냐”며 “주민의 불편사항 민원을 듣고도 서로 내 탓 아니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공직자의 자세로서 한심해 보인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중앙정부 기관이 열악한 지방재정에 부담주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6 16:01

무주군 취약계층에 선풍기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무주양수발전소(소장 조수남·이하 무주양수발전소)와 전국공무원노조 전북지역본부 무주군지부(지부장 박길춘·이하 무주군공무원노조)가 함께 무주군 관내 취약계층 21세대에 선풍기 각 1대씩 총 21대를 지원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한 여름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원은 무주양수발전소에서 선풍기(105만 원 상당)를 기증하고 공무원노조 무주군지부에서 각 각 가정으로 배달 서비스를 진행했다. 지원대상은 무주군 사회복지과의 협조를 얻어 발굴했다. 무주양수발전소 조수남 소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이 특히 걱정”이라며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더위를 달래줄 수 있는 선풍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주군공무원노조 박길춘 지부장은 “600여 공직자를 대표해 지역 내 취약계층 긴급지원 활동에 노력 봉사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며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의 직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양수발전소에서는 해마다 저소득층 쌀 지원과 주택개보수 지원, 장애인의 날 지원봉사, 각종 축제 및 행사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공무원노조에서도 혹한기 보일러 설치 및 난방유 지원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3 13:12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 무주서 체험활동

무주군에서는 2일부터 5일, 8일부터 10일까지 총 7회(1회 160명)에 걸쳐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이 태권도 성지 무주알리기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등 18개국 1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설천면 소재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품새와 호신술, 익스트림, 태권댄스로 구성된 공연을 관람하고 태권체조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외 ‘모노레일 타고 태권도원 전망대 투어’를 비롯해 태권도의 가치와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국립 태권도 박물관 견학’도 마련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문화 체험에는 스카우트 대원 100여 명이 참가해 무주군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쉬며 무주의 맛과 관광지, 농촌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게 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안성면 죽장솔다막마을(7.28.~8.1.)과 무풍면 승지마을(7.30.~8.1.)에서 1차 체험이 진행됐으며 오는 8월 12일부터 2차(죽장솔다박마을 8.12.~13. / 승지마을 8.12.~14.) 체험이 진행된다. 대원들은 또 무주안성낙화놀이를 비롯한 한국전통놀이와 먹거리를 체험하고 한국전래동화 감상, 물놀이 등을 즐기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안성면 진원마을과 명천마을이 함께하는 ‘떡 피자 만들기’, ‘미니도마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무주 학생태권도 시범단과 어울려 태권도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2 16:28

무주군 청소년 리더십 향상캠프 성료

무주군이 2일까지 2박 3일간 2023 청소년 리더십 향상 캠프 ‘꿈, 끼, 꾀를 찾아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정분)가 주관했다. 무주반딧불청소년수련원 일대(무주반디랜드, 무주향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다양한 신체·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건전한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 등 청소년 육성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무주 관내 청소년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18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첫 날 “나의 꿈을 찾는 날”에는 ‘무주향교(예절교육)’ 체험과 ‘집단 미술치료’, ‘도전 골든 벨을 울려라’, ‘리더의 담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둘째 날 “나를 만드는 날”에는 ‘협동 미션, 리더의 조건’을 시작으로 ‘팀 대항 러닝 맨, 걷지 말고 달려라’, ‘물놀이’, ‘낭만의 밤(레크리에이션)’, 그리고 셋째 날인 “나를 이기는 날”에는 ‘자신감 향상 프로그램, 리더의 극복’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가 청소년들은 “날은 더웠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같이 잠도 자고 배우며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특히 팀 미션을 진행했던 도미노 게임과 물놀이가 재미있었고 미술치료도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캠프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무주양수발전소와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무주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재)쌍백합청소년육성회,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가 후원하면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정분 센터장은 “2023년 청소년 리더십 향상 캠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배려와 존중,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리더로서의 소양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2 14:58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 무주 온다

무주군이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성지 무주’ 알리기에 나선다. 지역연계프로그램(영외과정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일부터 5일, 8일부터 10일까지 총 7회(1회 160명)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영국 등 18개국 1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설천면 소재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품새와 호신술, 익스트림, 태권댄스로 구성된 공연을 관람하고 태권체조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외 ‘모노레일 타고 태권도원 전망대 투어’를 비롯해 태권도의 가치와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국립 태권도 박물관 견학’도 마련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다시 찾고 싶은 무주를 만들겠다는 염원을 담아 이번 지역연계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더 나아가 전라북도와 무주, 태권도를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호평 자자한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제25회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역연계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태권도원 내 무주군 관광안내소에 종합상황실(현장상황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31 16:47

무주군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무결점 축제로"

무주군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개최 한 달여를 앞두고 본격적인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지난 31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추진상황 보고회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각 국·실·과·소·읍·면장과 반딧불축제지원단 각 분야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세부일정 및 현황, 축제장 공간배치, 편의시설 및 환경조성, 축제운영 및 행정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각 분야·부서별 역할 및 프로그램 등 준비 상황과 계획, 그리고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축제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그동안 축제지원단이 구성되고 추진전략과 그에 맞춘 프로그램, 그리고 행사장 구성 등 전체적인 방향이 정해진 만큼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이번 축제는 마스크를 벗고 만나는 첫 축제라 기대도 크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조짐을 보이면서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이 부분 염두에 두고 행사장 방역 등 예방 활동에도 주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안전사고 없는 축제 등 “3무(無) 축제”로 개최하기로 한 만큼 각 부분에 대한 점검과 실천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전략과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 운영, 진행, 대내 · 외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홍보까지 신경을 써서 전라북도 대표축제,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의 면모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덧붙여 “보이지 않는 사소한 부분들이 무주반딧불축제와 무주의 가치, 그리고 명성을 결정짓는 요소”라며 “결국은 주민들 한 분 한 분까지 무주군 전체가 한마음이 돼야 충족이 되는 부분인 만큼 내부적으로 축제분위기 조성과 마인드 함양에 더욱 주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반딧불이 신비 탐사’. ‘1박 2일 생태탐험’ 등 주요행사 외에도 역동적인 축제를 위해 ‘치어리딩 페스티벌’과 ‘청소년 ‘끼’ 페스티벌‘, ’신(新) 물벼락 페스티벌‘ 등 젊은 층이 참여하고 즐길만한 프로그램들을 다수 신설했다. 이외에도 개막식 입장 퍼레이드와 먹거리 장터, 농 · 특산물 판매, 버스킹 공연 등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태권도의 날, 명사 초청 반디 토크 콘서트, 트롯의 날 등 주중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래로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년 연속 대표축제, 그리고 명예문화관광축제로서의 명성을 쌓아왔으며 2023 전라북도 대표축제로도 선정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31 13:40

무주교육지원청, 해외연수교육 앞두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사전교육

무주군 관내 학생들의 글로벌 해외교육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내딛는 우직한 행보들이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관심을 끈다. 무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2023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사전교육 성과 보고를 겸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뉴질랜드 영어체험을 위해 출국을 앞둔 학생들이 학부모들 앞에서 우리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과 발표를 보여줬으며 인솔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출국 전 주요 확인 사항을 다시 한번 안내하면서 출국을 앞둔 학생들과 자식을 멀리 이국 땅으로 보내는 부모들에게도 안도감을 갖게 했다. 이날 8차 사전교육을 겸한 간담회에 참여한 학부모 A씨(42·무주읍)는“아이가 사전교육을 받는 내내 좋은 친구를 사귀고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여 행복했다”며 “날마다 한글일기와 영어일기를 번갈아 써가면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김승기 교육장은“총 24시간에 걸쳐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돕고 교육적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한 교사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이후 진행되는 현지 일정도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유익한 연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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