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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읍 도로교통 환경 이대로 괜찮나? - (하) 전간도로 양방통행으로 전환해야

일방통행이 시행되고 있는 무주읍 전간도로의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여론이 드세다. 무주읍 전간도로의 일방통행 시행은 시작 단계부터 주민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대립됐음에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132대의 주차면 확보와 원활한 교통흐름 효과’ 등의 취지로 접근, 지난 2002년 초 실행된 이후 끊임없이 개선여론이 들끓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일방통행의 존폐 여부를 두고 무주군은 수차례의 설문조사와 통계조사를 거쳐 주민공청회까지 여는 등 주민의견 수렴에 나섰지만 손도 대지 못한 채 골머리를 앓아왔다. 지난 2019년 10월에 진행된 ‘전간도로 효율적 통행 방안을 위한 공청회’ 결과 주차장 추가설치 후 양방향통행을 찬성하는 의견이 80% 이상 나왔고, 그 이후에도 “전간도로 상권 보호를 위해 양방통행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는 주민요구가 많은 만큼 “무주군은 지금의 일방통행 도로구조를 고수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주읍 전간도로는 현행 ‘일방통행’ 방식을 존치하느냐, 시행 이전 ‘양방통행’으로 돌려놓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현행 일방통행 시장사거리~향교 앞 전간도로구간에는 132개 면의 주차면이 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한데, 양방통행 전환 시 당장 그만큼의 주차면 확보가 선행돼야 교통난을 막아낼 수 있다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 이는 민·관 모두 판단이다. 만만찮은 사업비 확보도 고민이다. 전간도로 상인 A씨(69·무주읍)는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급한 것이 뭐가 있느냐”며 “양방통행 당시의 일일 매출에 비해 일방통행으로 바뀐 후 매출이 반토막 났으니 울화통이 안 터지겠냐”고 토로했다. 지난 2019년 당시의 공청회에서도 상인 B씨(62·무주읍)는 “가장 걸림돌이 되는 주차문제를 해결한 후에 양방통행으로 바꾸면 걱정할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C씨(49·무주읍)는 “당초 일방통행을 시행한 이유는 상권 활성화와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유럽식 명품거리 조성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시도해본 것 이었다”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그 목적에 미치지 못했고 실패한 정책임이 확인됐는데도 군 행정이 일방통행을 고수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피력했다. 잠시 주춤했던 양방통행론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상가의 사활론’까지 소환하며 다시 고개를 들면서 지역의 수장 황인홍 군수의 주름 또한 깊어지고 있다. 무주읍 전간도로 무너진 상권이 ‘양방통행’으로 되살아날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 이해양 군의회 의장은 “전간도로는 논란의 소재가 많은 사안이기에 군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하는 것이 옳지 않겠냐”면서 “많은 예산소요가 예상되는 양방통행 쪽으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철저한 준비와 정확·면밀한 예산확보 계획이 세워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읍 전간도로의 양방향통행론’에 대한 그 간의 추이상황, 양방통행 전환을 요구하는 주민 다수 의견이 모아진 가운데 무주군의 추진방향이 귀추가 주목된다.<끝>

  • 무주
  • 김효종
  • 2023.07.10 16:36

무주읍 도로교통 환경 이대로 괜찮나? - (상) 교통체계 등 도로환경 문제

마음과 몸이 여유롭고, 깨끗함의 대명사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품지역, ‘대한민국 자연특별시, 무주’가 정리되지 못한 도로환경과 주차난 해소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조치가 요구된다. 여기에 배려심 없는 운전 습관을 비롯한 미성숙한 운전자 의식구조를 깨뜨려 도로교통 질서를 확립해보자는 주민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보는 무주읍내 교통체계 등의 문제점과 대안 등에 대해 짚어본다. 무주읍내 교통시설을 비롯한 신호체계, 규정 속도 등 도로운전과 인도를 비롯한 보행자 보호시설 등의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무주군과 무주경찰서 등 관계당국의 관심과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주차장소가 눈에 띄게 부족한 무주읍의 시설 보완과 개선을 촉구하는 주민여론이 높아 이 지역에 대한 운전자 의식변화 또는 관계당국의 지도단속까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차난에 허덕이고 있는 무주읍 전·후간 도로는 물론 남대천변 도로와 이면도로까지 주차경쟁 등으로 인한 주민 간 다툼과 갈등이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여론도 팽배해져 있다. 주민 A씨(65·설천면)는 “1주일 중 거의 4일 이상을 볼일 때문에 무주읍에 오곤 하는데 그때마다 주차를 위해 무주읍 전·후간 도로를 30분~40분 이상 빙글빙글 돌아야만 겨우 주차할 수 있다”고 푸념했다. 주민 B씨(59·무주읍) 역시 “지난달에 병원에 가기 위해 무주읍 농협 군지부 뒤 천변에 이중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전에 나가서 진료 받는 한 시간 남짓 되는 시간에 ‘차 빼 달라’는 전화를 무려 여섯 통이나 받았다”며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전후 사정 이야기를 했지만 그중 한 사람으로부터 입에 담기조차 힘든 험한 말까지 듣게 돼 참지 못하고 서로 욕설까지 하게 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더 큰 문제는 무주읍 ‘뚝방길’로 지칭되는 천변도로다. 남대천을 사이에 둔 양쪽 천변길은 부득불 중앙선을 넘나들면서 운전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범법자가 되고 있다. 도로구조 상 강가 쪽으로 빈 공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빽빽하게 주차된 탓에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도로 한쪽에 띄엄띄엄 주차돼 있다면 당연히 넘어간 차량의 중앙선 침범 위반으로 처벌 또는 과실로 처리되지만, 빈틈없을 정도로 주차행렬이 이어져 있는 경우는 중앙선 침범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때그때 당시의 주차상황에 따라서 중앙선침범이 적용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남대천 양쪽 도로의 법 적용이 이처럼 애매하다니 주민들은 참으로 혼란스럽기만 하다. 주차면 부족에 대한 불만 여론은 또 있다. 주민 C씨(61·무주읍)는 “군청 등 무주읍내 소재 주요기관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지만 이미 직원들이 주차를 하고 있어 주민과 민원인들은 다른 주차장소를 찾아 헤맬 수밖에 없다”면서 “홀·짝수제로 번갈아가며 주차가 가능한 전간도로 역시 이미 상가 주인들의 차량으로 가득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인도·골목·이면도로·교차로 등의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일부 운전자들의 이기적인 운전습관을 뿌리 뽑기 위해서라도 관계기관의 강도 높은 단속도 요구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09 16:45

무주교육지원청, 글로벌 체험 국제교류 위한 뉴질랜드 영어체험 사전교육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지난 4일 무주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에서 ‘2023.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차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전교육 현장에 직접 방문한 김승기 교육장은 2차 영어면접까지 통과해 선발된 학생 17명과 동석한 학부모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이 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이제 개인 신분이 아니라 무주와 전북,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분이 됐다는 것을 잊지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안전하고 교육적인 해외 영어체험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전교육을 기획하고 준비한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아울러 사전교육을 통해 철저한 안전교육과 충분한 현지 적응 훈련을 해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무주교육지원청은 8차(16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전교육을 위해 원어민 영어교사 세 명과 현지 인솔 교사를 강사로 초빙하했으며 또한 관내 영어교사가 사전교육에 함께 참여해 의사소통을 돕고,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일기를 쓰고 첨삭 지도를 진행하는 등 영어체험의 교육적 효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05 15:41

무주군로컬JOB센터 ‘무주가 청년을 초대하다’ 프로그램 진행

무주군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가 오는 6일까지 무풍면 일대에서 ‘무주가 청초(무주가 청년을 초대)하다’라는 주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북대 예비 창업농 10명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JOB센터와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단장 황인호 교수)이 예비 영농창업인 농촌 일자리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전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은 영농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 농을 육성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대학생 10명은 무주군 청년 공동체 ‘무작정 농부’ 소속 농가에 배정됐으며 6일까지 3박4일간 사과, 샤인머스켓, 배추, 망고 재배 일손을 돕는다. 학생들은 또 농가들로부터 작목별 재배 요령을 배우고 현장실습 지도를 받아 영농창업의 꿈 실현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민 학생(사업단 2기, 전북대 원예학과 4년)은 “며칠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어떤 작물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경험이 선택의 폭을 좁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서선아(38·무작정 농부) 대표는 “학생들을 보니, 몇 년 전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정이 많이 갔다”며 “농업과 무주를 향한 학생들의 마음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멘토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또 관내 영농창업 사업체를 견학하며 창업 과정과 판로개척 과정 등에 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주군으로부터 무주군 청년지원정책을 비롯한 영농창업 지원정책, 귀농·귀촌 정책 등을 안내받았다. 김선태 센터장은 “우리 무주로컬JOB센터는 일자리 연계사업을 하고 있다”며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무주를 선택하고, 무주에 터를 잡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05 15:41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 '휘황찬란'

무주군 남대천 별빛다리(경관보도교)가 지난 3일 개통됐다. 남대천 별빛다리는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이 된 남대천 별빛다리는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하는 무주군 또 하나의 명물 탄생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남대천 별빛다리와 마주보는 남대천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식과 야간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 점등식, 다리걷기 및 관람 등을 함께 즐겼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의 이미지에 걸 맞는 야간경관을 만들어 또 하나의 명물, 또 하나의 볼거리, 또 하나의 관광자원을 탄생시켰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남대천 별빛다리로 인해 무주의 밤이 더 아름다워지기를, 무주가 더욱 활기차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이 민선 8기 1주년이 되는 날이라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2024년을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로 정하고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남대천 별빛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질 남대천 빛 거리가 한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장(L) 133m, 보행폭(B) 2m, 주탑 높이 30m규모의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별빛다리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최대 이용 가능 인원은 성인 75kg 기준, 약 1000명에 달한다. 또한 ‘남대천 별빛다리’라는 명칭은 지난 5월 25일에서 6월 7일까지 14일간 무주군민을 대상으로 다리이름 공모 및 설문조사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해 확정했다. 한편, 남대천 별빛다리(경관보도교)사업이 포함된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사업은 민선 7~8기 공약사업이자 동부권발전사업으로, 2025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94억여 원이 투입돼 반디테마 빛거리(‘22 완료), 남대천 주변 경관디자인 및 콘텐츠(’22~‘25 공사 중), 빛 체험존, 포토존(’24~‘25), 휴게쉼터 및 공원(’23~‘25)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04 15:37

"‘자연특별시 무주를 각인 시키겠습니다"

황인홍 무주군수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 군정의 기치로 내걸었던 ‘무주다움’을 완성해 ‘자연특별시 무주를 각인’시키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3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민선 7기에 이어 8기 출범 이후 1년 동안 보내준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우리 군은 5000억 예산시대를 열고 문화관광, 주민복지, 지역경제와 개발 등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연 황 군수는 “지난 1년이 민선 7기 성과에 더해 무주다움을 키운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믿고 보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상품 무주를 만드는 여정이 될 것”이라며 10대 핵심추진 전략을 공표했다. 우선 △1천만 관광도시로의 도약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국기원 무주 유치를 통한 태권도시티 무주 완성 △무주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스마트 원예단지와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 조성을 통한 첨단 미래농업 기반 마련 등의 뜻을 천명했다. 또 △최소한의 군민 생활안전망 강화와 의료·복지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한 군민 모두의 행복도시 실현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청정 생활환경 조성 △도시재생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통한 지속발전 가능 생활 인프라 확충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을 품는 무주 조성 △군민과 소통하는 자치, 공감하는 행정 추진 △군정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군민정치시대 실현 의지까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군민과 더 가까이에서 경청하고 더 자주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한 황 군수는 “무주군이 마주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의 관행에 맞서 변화 ·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공무원 등 200여 공직자들은 영상으로 제작된 지난 1년의 군정기록을 시청했으며 기념사를 공유하며 ‘무주다운 첫걸음, 행복위한 밑거름’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상일테크 장기주 대표와 백승주 씨, 임창수 씨, 장기환 씨. 문기득 씨가 선진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무주군청 기획실 박동걸 주무관과 농업정책과 최현아 주무관, 안성면 최지현 주무관, 무풍면 정광분 주무관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 앞서 황 군수는 각 실과소읍면장들과 함께 무주읍 지남공원의 충혼탑을 참배하고 식후에는 적상면 안국사 일원 적상산성 성벽 안전복원 현장을 방문해 민선 8기 1주년의 의미를 더했으며 무주군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03 17:39

무주군, 특별교부세 23억 원 확보⋯지역현안·주민숙원 해결 기대

무주군이 2023년도 상반기 특별교부세(행정안전부)로 23억 원을 확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군도 5호선(내동지구) 선형개선 사업비 11억 원을 비롯해 무주가족센터 건립 사업비 6억 원, 무주군 응급복구 자재창고 설치 사업비 6억 원으로 무주군 현안 사업 추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9일 무주군에 따르면 ‘군도 5호선(내동지구_내도리 후도마을~산의실마을) 선형개선 사업(2022. 10.~2024. 4.)’은 무주읍 내도리 전도마을에서 후도마을을 연결하는 군도 5호선(내동지구)의 도로 선형 및 도로면, 배수 등의 개선을 진행하는 것이다. 군은 이곳 위험도로를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편의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주가족센터 건립(2020. 1.~2023. 12.)’건은 무주지역의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새로운 가족형태를 포괄·지원하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동육아나눔터를 비롯한 가족센터, 교류소통 공간, 상담실, 사무 공간 등을 조성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주군 응급복구 자재창고 설치 사업(2023. 7. ~ 2024. 12.)’은 상수도 응급복구용 자재창고를 설치하는 것으로, 주요 배수관로 파손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필요 자재를 인근 도시(대전, 전주)에서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공휴일에는 자재 공급이 불가능하던 상황에서 주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인홍 군수는 “경기침체, 세수감소 등 지방재정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라서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가 더욱 더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각종 역점사업과 주민숙원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 지방교부세 등 국가예산 확보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02 15:57

제16회 무주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 개최

농촌지도자·생활개선·4-H 회원 등 무주군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450여 명의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무주종합수련원에서 제16회 무주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선도적 학습단체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선도적 학습단체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적상면 이현승 회원의 사례발표(학습단체 활동 후기),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결의문 낭독, 인성코리아 이슬희 강사의 농업인 소통을 위한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회장 유종석),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 한국4-H무주군본부(회장 이종인), 무주군4-H연합회(회장 구자명) 회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는 농촌지도자 유현공 회원과 생활개선회 박숙희 회원, 4-H본부 박숙자 회원, 무주군 4-H연합회 최새론 회원이 무주군에서 농업인학습단체 육성 유공자에게 주는 공로패를 받았으며 무주농협 박장용 씨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나혜린 주무관이 농업인학습단체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인학습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안옥빈 부회장이 농촌여성의 지위향상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사)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에서 주는 표창장을 수상했다. 황인홍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이 여러분 모두에게 선도적 학습단체에 참여하고 있다는 안도와 미래 무주농업 농촌을 이끌어가겠다는 다짐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와 고령화, 인구감소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문제가 농업인학습단체라고 하는 든든한 울타리에서 실마리를 찾기를 바라며 우리 군에서도 핵심 농업 인력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농생명수도, 전라북도 무주의 “아름다운 농촌만들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 농촌의 공익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과 △농촌의 깨끗한 환경보전과 안전하고 깨끗한 농축산물 생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 △농촌사랑 실현과 아름다운 농촌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 등을 결의했다. 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 유종석 회장은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 4-H가 다 같이 참여하는 학습단체라는 자부심이 무주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한다는 사명감을 키우고 있다”며 “무주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주체로서 특성화, 차별화, 전문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7.02 15:55

올해만 169억⋯완주군 기준인건비 페널티로 재정악화 우려

완주군의 기준인건비 페널티 부담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완주군 버스공영제 확대 시행을 계획하고 있어 인건비 지출이 더욱 늘어 그만큼 페널티 부담이 커지고 군 재정 또한 더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2023년 인건비로 1017억 원을 편성, 행자부에서 제시한 기준인건비 848억 원을 169억 원이나 초과했다. 기준인건비 초과분은 올해부터 전액 페널티가 적용돼 169억 원의 교부금 삭감이 예고된 상황이다. 완주군은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이같이 많은 페널티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을 기본적으로 행정수요 및 인구수 대비 기준인건비가 적게 책정됐기 때문으로 설명한다. 자치단체별 기준인건비 산정 때 인구와 면적, 장애인 수, 외국인 수, 65세 이상 인구, 주간인구 등 행정지표를 반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국 80여 개 군 단위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규모(1200억 원)가 3위를 차치할 정도로 행정수요가 많은 지역 실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완주군은 김제시와 남원시보다 인구수는 1만 5000여 명이나 많은 데 공무원 정원은 김제·남원시보다 적은 874명이다. 완주군은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정원보다 200여 명이 많은 인력을 운용하면서 기준인건비 페널티를 부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항변하고 있다. 완주군의 인건비 페널티를 더 부담시키는 요인이 대중교통 공영제다. 완주군 버스공영제는 2019년 전주시와의 협약과 지역여건 상 완주∼전주 대중교통 지간선제에 따른 주민편익을 위해 도입이 불가피한 제도라는 것이다. 완주군은 전주시와의 협약에 따라 이서, 소양, 상관, 구이 등에 마을버스를 투입했으며, 오는 10월부터 삼례·봉동 등으로 마을버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시간선택제 계약직 42명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기존 42명에다 추가 인원이 투입될 경우 인건비가 35억원으로 늘어난다. 완주군은 이런 페널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개편에 맞춰 특례시로 승격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최소한 버스공영제 운영 인건비만이라도 기준인건비 페널티에서 빼 줄 것을 행자부에 요청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완주군 버스공영제는 지자체 선심성 사업이 아닌, 주민 교통복지에 해당하는 복지정책인 만큼 페널티에서 제외해줄 것을 행자부에 건의했다"면서, "이와 별도로 인건비 페널티를 부담하지 않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통해 버스공영제를 운영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무주
  • 김원용
  • 2023.07.02 15:53

무주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무주군이 ‘2023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융자사업)’ 신청자 모집계획을 밝혔다.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인력 구조개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다음달 13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구입(수리) 등의 농업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주택 구입 및 신축(대지 구입 포함), 본인 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개축 등을 지원한다. 자격은 만 65세 이하(195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귀농인 또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 비 농업인으로, 지원 희망자는 지원 사업 신청서와 창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갖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농업 창업자금은 세대 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되며 주택 구입·신축 및 증·개축 자금은 세대 당 7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연 1.5%의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선택,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오경태 군 귀농귀촌팀장은 “신청서류가 접수되면 신청인이 해당 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제출서류와 현지실사 등을 통해 확인한 후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며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이 청년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 유입은 물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29 16:20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 하계수련대회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 하계수련대회가 29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평소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의 자립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지회장 주의식)가 주관한 가운데 회원과 가족, 사회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 김남희 회장 등 내빈들이 함께 했다.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무주지회 주의식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이 되면서 올해는 좀 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만나 기쁨이 배가 된다”며 “수련회를 계기로 회원들 간에도 조금 더 가까워지고 사회적응 능력 또한 향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황인홍 군수는 “장애인 여러분이 언제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마련하고 사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장애인시설과 단체 지원, 장애인식 개선과 이동권 확대,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제공까지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장애군민 수는 5월 말 현재 2481명이며 이 중 시각장애인은 205명(8.3%)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29 16:19

무주군, 공무원 대상 관광마인드 함양 교육

무주군은 지난 28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관광마인드 함양을 위한 공직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다음달 개최되는 ‘2023 무주쿨썸머페스티벌’을 앞두고 행사 내용을 미리 공유하며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무주군 전체 실·과·소·읍·면 소속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는 2023 무주쿨썸머페스티벌 류재현 총감독(문화기획자&전략가)이 맡아 ‘대한민국 최초 자연 속에서 즐기는 전자음악(EDM_Electronic Dance Music)’이라는 주제로 캠핑과 댄스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로서 무주쿨썸머페스티벌의 추진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류 감독은 “무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이 자산인 곳으로 산, 숲, 물, 환경, 반딧불이 등이 매력 포인트”라며 “무주쿨썸머페스티벌은 무주의 이런 장점을 살리고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축제라고 보시면 되겠다”고 전했다. 또 무더운 한여름에도 시원한 장소적 특징을 활용해 음악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특히 모기가 없다는 점도 무주의 강점으로 꼽힌다면서 무주쿨썸머페스티벌은 1박 2일 캠핑을 하며 최고의 전자음악(EDM)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로서 무주군의 야간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 무주쿨썸머페스티벌(주최_무주군 / 주관_ 사)무주군관광협의회) 은 7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무주덕유산리조트 점핑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자연 속에서 음악과 댄스, 체험이 결합된 전자음악(EDM) 축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바가지 바이팩스서틴(Bagagee Viphex13)이 진행하는 ‘DJ스테이지’를 비롯해 장지율 등 인디가수와 DJ들이 함께 즐기는 ‘해피히피 스테이지’, 스컹크 프로덕션(Skunk Production), 비톤 디제이 랩(Beatone DJ Lab) 등이 크루별 무대로 펼치는 ‘크루스테이지’를 볼 수 있으며 DJ 공연이 진행되는 실내 공간인 ‘라운지스테이지’를 비롯해 체험존과 캠핑존, 먹거리존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28 17:14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호남권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봉제 부문 금상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홍교)이 지난 23일 호남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바리스타 부문 2명, 봉제부문 1명이 참가해 봉제부문 금상, 바리스타 부문 2명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최하고, 전남지적장애인복지협회에서 주관한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통합과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사회 인식 제고를 통한 고용 촉진을 위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대회를 통해 참여 선수는 전문 사회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취업성공을 위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도전기 프로그램이 2021년에 선정되어 올해 3년 차에 접어 들었으며, 바리스타 부문은 올해로 4번째 참여이고, 봉제부문은 3번째 참여했다. 이홍교 관장은 “2022년 동 대회 봉제부문 동상과 바리스타부문 은상에 이어 봉제부문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며 “강사의 열정적인 교육과 참여 선수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이 결과물을 바탕으로 우리 종합복지관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펼쳐 비장애인과 대등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28 17:14

무주군,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 구성·위촉

무주군이 지역인구감소를 막아내기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27일 신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는 지난 3월 8일 제정된 ‘무주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인구감소 대응 계획의 수립 변경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 대응 사업 △지역활력을 위한 생활인구 확대 시책 △인구유입 촉진 및 인구유출 방지 시책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27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무주군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 위원들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기획실 청년정책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안)’을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무주군은 기본계획의 수정과 보완 절차를 거쳐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또한 수립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새롭게 위촉된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군 여건을 고려한 중장기 대응 정책을 마련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체계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검토한 의견과 제안을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27 17:54

무주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 활기

무주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가 공동 수집 및 출하를 통해 안정적인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체계를 구축, 임가 소득 증대에 제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에 따르면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임산물의 6차 산업화를 주도해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2022년에 조성, 올해 2월부터 무주군 농업협동조합 친환경유통사업단이 수탁자로 선정돼 운영 중이다. 1636㎡규모에 공동선별장과 입출고장, 저온저장고 16동 등의 시설을 갖춘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는 6월 복분자를 시작으로 천마와 오미자, 머루 등 다양한 임산물을 생산시기에 맞춰 수매할 예정이다. 복분자 수확기를 맞아 지난 19일부터 수매를 시작한 무주군은 다음달 7일까지 100톤 물량을 수매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수매 현장을 직접 찾아 임가에서 납품한 복분자 물량과 품질을 점검하고 저장창고 입고 등 복분자 수매 과정을 지켜 봤다. 또 복분자 생산 임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복분자 재배와 수확, 판로개척 등에 관한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황인홍 군수는 “임산물은 대한민국 대표 산림 군인 무주군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임산물 공동 수집·공동 출하를 실현해 임업인 여러분의 소득을 높이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익적 기능 또한 제대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지유통센터가 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기능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임산물 생산조직을 강화하고, 생산자 교육과 컨설팅 등 지속적인 관리를 주도해 고품질 임산물 생산과 유통을 실현,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 만족도 역시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26 17:02

무주 학생들, 바다 건너 글로벌 영어 체험 간다

무주군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 가운데 ‘2023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 체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김승기 교육장을 비롯한 답사단 일행이 사전 현장답사를 다녀왔다. 김 교육장과 답사단 일행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학교와 공공기관 그리고 문화체험 예정지 등을 미리 둘러본 것. 2023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은 해외 현지 학교 교육과 가정생활을 통해 유연한 대처와 소통 능력을 키우고 심화 영어 학습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무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특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김 교육장 일행은 무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2023년 무주 글로벌 해외 영어체험’(8월 3일~17일)을 안전하고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현지 국제교류 업무 담당 교사(Mark Russell)와 함께 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의 협력 수업과 이론과 실습이 조화를 이룬 교실 현장뿐만 아니라 홈스테이 예정 가정 그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처까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도 김 교육장은 실무진에게 체험 활동 시 필요 내용을 추가로 지시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현지 적응과 안전에 관련한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25 17:35

무주군·롯데월드, 무주반딧불이 보전연구 '맞손'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이 롯데월드와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반딧불이 전시와 교육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무주군 공무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양 측 관계자들은 우선 △생물 다양성 및 보전에 관한 연구의 공동 수행과 인적교류 △연구자원의 공동 활용 △생물 전시에 관한 기획·제작 및 교류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공동 활용 △공동 마케팅 및 전시부스 상시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할 것 등 굵직한 업무추진에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황인홍 군수는 “국내 최초 실내 놀이공원과 민속박물관, 아이스링크(스케이트장), 수족관 등을 보유한 롯데월드와 맞잡은 손이 두 기관 상생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무주군의 반딧불이 연구에 관한 기술력과 경험이 청정 환경 군으로서 그간 주력해온 친환경 실천의 반경을 넓히고 효과를 키우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생태계 관람 시설에서의 반딧불이 전시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자연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를 알리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돼 있는 무주군은 반딧불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반딧불이 서식환경 조성과 생태계복원, 서식지(천연기념물 보호지역 3곳, 다발생지역 5곳)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해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연간 12회)를 진행해 자연생태학습장으로서의 청정무주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반딧불이 연구소에서는 애반딧불이 인공증식 및 사육관리를 비롯해 운문산 · 늦반딧불이의 사육시험 연구, 육서종 반딧불이 먹이 사육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내에 반딧불이 생태체험관도 운영 중에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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