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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교육지원청, 학생 학력신장 위한 잰 걸음

지난달 29일 무주군 관내 학생들의 학력신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학력지원 거버넌스 구축에 소매를 걷었던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무주학력지원센터와 무주도서관 등 학생들의 시험기간 학습공간 제공을 위한 구체적 움직임에 돌입했다. 무주교육지원청은 학생을 모든 교육활동의 중심에 두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해 지난 8일 무주학력지원센터에서 주말 공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개최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열린 오리엔테이션은 무주학력지원센터 주말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김승기 무주교육장의 환영 인사와 담당 장학사의 이용 수칙과 주의사항 안내 등이 진행됐다. 그동안 무주는 학생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는 실정이었던 만큼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 교육장은 “무주는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학생들의 시험 기간을 앞두고 주말에는 무주학력지원센터를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개방하고, 평일에는 무주도서관 열람실 개방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해 관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말 학력지원센터 이용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은 학력지원센터 또는 무주교육지원청(063 320 5243, 5132)에 문의하면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11 14:04

황인홍 무주군수,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예산 확보 총력

명실상부, 태권도 종주국의 ‘뼈대있는 태권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사전타당성 용역비’ 확보 이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11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잇따라 방문하고 ‘기본설계 용역비’ 10억 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황 군수는 기획재정부 문화예산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유산팀 관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과, ‘2024년도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태권도 및 종주국 위상을 제고할 동력 사업인 만큼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 정부 공약에 반영된 만큼 충실한 이행이 필요하다”며 “무주군의 일자리창출과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동력임을 감안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 군수의 의지대로 기본계획 용역비 10억 원이 반영될 경우 사업기간을 비롯해 학교형태, 규모, 운영 안, 총사업비 등 기본계획이 확정되고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7대 공약에 반영된데 이어 여·야 대선후보, 그리고 김관영 도지사 등 전북 정치권의 공약으로도 반영되면서 확실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또 지난해에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대한 공감대 및 여론 형성에 주력한 결과, 사전조사 타당성 용역비 3억 원이 국가예산에 반영돼 설립·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주군은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군은 지난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문체부를 방문하고 3월에는 김윤덕 국회의원실 주관 대통령 지역 공약 토론에도 참석하는 등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적극 행보를 펼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11 14:00

무주지역 농촌마을 밤길 환해졌다

무주군 지역 내 어둡고 음산했던 취약지역의 밤길이 훤히 밝아졌다. 무주군은 사업비 1억 1000여만 원을 들여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취약지역(진입도로, 우범지역, 야생동물 상습출몰지 등)에 거주하는 주민의 밤길 안전 확보를 위해 신규 가로등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마을길 가로등 설치 사업은 무주읍 가옥리 주동마을, 설천면 대불리 불대마을, 부남면 장안리 교동마을 등에 모두 79개 등을 설치했다. 앞서 군은 밤길 안전 확보에 대한 주민의 요구가 커져감에 따라 지난해 가로등 취약지역 대상지들을 현장점검을 펼치면서 주민친화형 가로등 설치에 주력했다. 점검 결과 설치 예정 지역들의 경우 가로등이 없거나 주변 가로등과의 거리가 멀어 어두운 것으로 확인돼 취약지역 가로등 신규 설치에 착수했다. 권태영 군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가로등 취약지역을 주민들과 함께 찾아 나가겠다”며 “모든 주민들의 귀갓길 불안감 해소와 읍·면 마을주민들의 야간통행의 안심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군민들의 야간시야 확보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이달 중 사업비 9100만 원을 투입해 무주읍 안유속마을, 적상면 개안마을, 설천면 구천동 관광단지 등을 대상으로 42등의 가로등을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10 15:12

무주군,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무주군이 6일 무주읍 최북미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측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무주군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가 예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들과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관련 내용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은 2024년 국가예산 주요 사업(9건)과 무주군 현안 사업(2건), 특별교부세 건의 사업(4건)에 대한 추진 당위성과 개요, 진행상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황인홍 군수는 “오늘 건의하는 사업들은 모두 무주군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 더 나아가 인구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해가는 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며 “무주가 고령화, 인구감소, 개발소외 등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고 무주다움으로 경쟁력을 찾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정부계획 반영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을 비롯해 무주군이 추진하는 2024년 국가예산 사업 5건(안국사 영산회괘불탱 보존처리 및 모사품 제작, 설천면 대불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치목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수성대 주변 관광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46억 원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각 부처 사업으로 진행(4건)되는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2023~2030/총 사업비 국비 4조 2060억 원) 사업에 대해서는 2023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및 2024년 예비타당성 추진을, 무주를 경유하는 전주~김천 간 철도건설(2021~2030/총 사업비 국비 2조 5496억 원) 사업은 ‘23년도 예타 대상 선정, △안성~적상(국도 19호선) 4차로 확장 공사(2021~2025/총 사업비 국비 450억 원)는 제7차(2026~2030)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덕유산 IC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2023~2027/총 사업비 국비 100억 원)는 2024년도 국비 15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06 15:07

최윤선 무주군의원 “공공형 종합 실내놀이터 조성해야”

무주군 관내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으로의 변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무주군 의회로부터 제기됐다. 무주군의회 최윤선 의원은 6일 열린 제 298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 집중력, 체력 등을 함께 키우고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즐기는 놀이공간 조성이 절실하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시설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이 시급하다”며 “아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령화, 저출산, 인구유출로 무주군이 심각한 지역소멸위기에 봉착해있고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책사업을 실시했어도 효과가 미비하다”며 “그마저도 아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동·청소년 교육과 복지를 등한시하면 지방소멸위기가 더욱 심화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무주군에서 아이들은 현재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쉬는 날이면 무주를 벗어나 문화활동을 즐기고 오는 실정이다. 이는 부모는 물론 무주군에도 큰 경제적 손실”이라며 “아이가 적고, 투표권이 없고, 자식이 장성했다며 아이들의 복지에 눈감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06 15:05

무주군 설천면 지역사회협의체, 주민주도 특화사업 눈길

무주군 설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에 따르면 가족사진 찍기를 통해 ‘추억을 담아요’ 행사와 청·장년 위기가구 또는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 가구 10명에 대한 건강도 챙기고, 안전도 확인하는 요구르트 배달 지원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가족사진 찍기는 설천초등학교와 구천초등학교 입학생인 11가구가 신청해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소중한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온 가족이 가족사진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가정의 화합을 유도하고, 가정 위기 예방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를 만드는 데 있어서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마음은 있으면서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무주읍의 담 스튜디오(대표 조인호)의 재능 기부와 지원, 그리고 설천면 반디나눔 후원금을 통해 설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초등학교 입학생 가구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있다. 가족사진 촬영에 참여한 A씨 가족은 “소망하던 꿈을 이룬 것 같고, 가족들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지영 설천면장은 “지역의 자원을 통해 아동들에게 행복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웃음 가득한 아동들의 모습을 보니, 무주군의 희망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04 14:03

무주군, 자연유산 공동 학술연구 첫 발

무주군에서 국내 유수 민‧관 합동 연구기관들이 자연유산에 대한 공동 학술연구가 3일부터 실시된다. 지난 10년 간 국내 주요 자연유산에 대한 학술연구를 수행해 온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에 수요조사 신청접수를 받았다. 그 결과 무주군이 선정되면서 학술연구가 진행하게 된 것. 무주군은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무주군을 비롯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과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간 자연유산의 공동 학술 조사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의 생물상과 역사·경관적 가치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천연기념물 및 명승과 같은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발굴과 확보를 위해 4개 기관이 자연유산 분야 교류협력, 연구자료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조사대상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주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 3개소(무주읍 가옥리 가림마을, 설천면 장덕리 수한마을, 무풍면 금평리 올림픽숲)와 명승 2개소(무주 구천동 일사대/파회‧수심대 일원)를 비롯해 2개소(백운산 생태관광숲, 갈골 반딧불이 서식지) 등이다. 공동 학술조사는 협약식 당일부터 무주군 내 전문연구자들을 포함한 협약기관들과 연계된 12개의 민‧관기관의 40여 명의 전문연구자들이 조사지역에서 각 분야별로 조사연구를 시작하며 11월까지 4회에 걸쳐, 회차별로 4~5일 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조사기간 중 관내 희망 군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자연유산을 탐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민을 비롯한 신청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조사성과를 정리, 대중들을 상대로 자연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기획전시를 무주곤충박물관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된 학술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전시를 통해 천연기념물 및 자연사 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대국민 향유권 제공으로 무주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유산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03 13:05

무주군 농·특산물, 부산역 ‘고향뜨락’ 진출

무주군에서 생산되는 ‘반딧불 농·특산물’이 부산시민들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무주군은 코레일유통(주) 부산역 ‘고향뜨락’ 매장에서 ‘무주반딧불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2개월간 개장되는 부산역 ‘고향뜨락’은 무주반딧불유통사업단이 지역 업체에서 납품받은 꿀, 천마, 도라지청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해 무주군 전문 홍보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각 역사에서 마련되는 홍보·판촉전은 지난 2020년 6월, 코레일유통(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군은 이번에 개장되는 판매장외에도 서울 용산역, 천안역 등 대도시 주요 철도역에서 판매장을 운영하며, 반딧불 농·특산물 홍보와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부산역은 약 1260만 명의 이용객을 보유하며 전국에서 4위에 달할 만큼 거대한 부산을 대표하는 주 교통시설로 이번 홍보·판매장을 통해 무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인지도 상승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광영 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부산역 농·특산물 홍보·판촉전을 통해 무주 농산물과 도시권 소비자와의 신뢰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과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03 12:27

무주군, 국가 암 검진 ‘간암’ 검사 추가검사

무주군이 내과전문의 진료 범위 확대 및 초음파 의료장비를 확충함에 따라 간암에 대한 국가 암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기존 국가암검진 3종(위암, 대장암, 유방암)에 간암이 더해져 총 4종으로 확대 실시된다. 이로써 국가 암 검진은 6종이나 종합병원급 검사만 가능한 폐암과 산부인과 전문의 부재로 미실시 되는 자궁암을 제외하고는 모든 암 검진이 가능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40대와 50대에서 암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했다. 보건의료원은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간경변증, B형간염 바이러스 항원 양성,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에 대해 건강검진실에서 접수 후(사전 예약 필수) 간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하고 결과를 우편으로 개별 통보하고 있으며,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내과전문의 상담 및 상급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고 있다. 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장은 “간암은 전조 증상이 없어 이미 알아챘을 때는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간암 및 다양한 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의료적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다양한 진료와 검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03 12:25

“대한독립만세” 무주서 100여 년 전 만세운동 재연

100여년 전에 봉기됐던 4·1무주만세운동이 제104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무주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지난 1일 재연됐다. 4·1무주만세운동은 1919년 3·1 운동에 대한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무주지역에 전해지면서 무주장날(4월 1일) 일어났던 것으로, 행사는 ‘자주, 자강, 화합, 평화’ 등의 3·1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4·1무주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4월 1일 무주군기독교연합회(회장 이상덕 목사)가 주관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오광석 부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3·1절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 등이 이어졌다. 황인홍 군수는 “4·1무주만세운동은 35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누가 시키지도,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오직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맨몸으로 맞서 피 끓는 심정으로 항거 한 것”이라며 “이 자리가 무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4·1무주만세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금도 무주읍 지남공원 내에는 4·1무주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전일봉 선생(1896~1950)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당시 전일봉 선생이 ‘삼숭학교’ 간판을 걸고 무주와 진안, 장수지역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던 여올교회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02 14:35

무주 금강·남대천 주변 벚꽃 길 '장관'

무주지역 내 숨어있는 벚꽃 명소들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며 지역 내수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새로운 벚꽃길로 떵른 한풍루와 서면 마을, 설천 뒷작금 벚꽃길 벚꽃이 예년에 비해 이른 개화가 시작되면서 차량과 인파들로 뒤섞이는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 무주 벚꽃은 읍내 시가지 중심도로인 무주읍 주계로와 단천로를 시작으로 한풍루 일대에서 절정을 이루면서 상춘객들의 눈길을 모은다. 한풍루가 있는 지남공원은 아름드리 벚나무 고목이 에워싸고 있어 벚꽃이 만개하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한낮 오후, 한풍루에는 삼삼오오 산책하는 상춘객들이 눈부신 봄날의 여유를 즐기며 벚꽃의 자태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고 있다. 주민 A씨(55·무주읍)는 “한풍루에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산책을 나왔다”며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무주가 좋다”며 동료들과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휴일 단맛을 느꼈다. 무주반딧불장터에서 무주읍 대차리 서면마을까지 약 5㎞에 이르는 남대천 도로변 벚꽃도 꽃망울을 일제히 터뜨렸다. 이번 주 주말과 후일인 8∼9일에는 ‘서면 소이나루 봄꽃맞이’ 행사도 앞두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장터와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거리공연도 예정돼 있어 상춘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여진다. 옛 소이나루가 있는 서면마을에서 금강 상류를 거슬러 오르는 벚꽃길도 장관을 이룬다. 설천면의 벚꽃 명소인 뒷작금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설천면 뒷작금 벚꽃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뒷작금 벚꽃길은 설천면 소재지에서 소천제방교를 건너 라제통문 앞 이남마을까지 약 1.3㎞에 이른다. 이외에도 무주구천동 33경 중 제1경인 라제통문에서 제2경 은구암을 지나 월현마을까지 4㎞ 구간의 벚꽃길도 해마다 상춘객들로부터 각광받는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 길은 라제통문에서 구천동 가는 37번 국도로 정부가 선정한 ‘한국의 이름다운 길 100선’으로 명품 드라이브 코스다. 오해동 군 관광진흥과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늦게 피는 무주 벚꽃은 명소가 따로 없을 만큼 무주 전 지역에 벚나무 가로수길이 있다”며 “무주의 벚꽃은 강을 따라 줄지어 피어나기 때문에 트레킹을 즐기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02 13:55

30개 캠핑장 운영⋯청정 무주 ‘캠핑의 성지’ 급부상

무주군 지역 내에 보유한 캠핑장이 국내 캠퍼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캠핑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군 지역 내에는 덕유대야영장을 비롯해 덕유산자연휴양림, 향로산자연휴양림 등 국공립야영장을 비롯해 30개의 캠핑장이 운영 중에 있다. 특히 530개 사이트가 있는 덕유대야영장은 예약하기도 쉽지 않다. 그만큼 봄철을 맞아 덕유산 야영장의 인기도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 실제로 덕유대야영장의 일반야영장은 4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취소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개장한 향로산자연휴양림 또한 모노레일을 비롯해 수영장, 목재문화체험장 등 편의시설과 체험시설을 갖추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캠퍼들이 무주의 캠핑장을 찾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들은 때 묻지 않은 무주의 청정 자연을 첫 째로 꼽는다. 덕유산을 비롯해 적상산, 대덕산, 민주지산 등 명산이 만들어낸 훼손되지 않은 숲과 계곡이 캠핑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또한 구천동어사길과 금강변잠두마실길, 무주군이 조성한 걷고 싶은 길 등 주변 관광자원도 캠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매년 캠퍼들이 더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군은 민간 캠핑장에 CCTV 및 방송장비, 소화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글램핑 방염천막 교체 등 시설보완을 실시했다. 또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낙화봉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체험, 반디별 스토리 콘서트 등 무주의 이야기를 담은 캠핑장을 만드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오해동 군 관광진흥과장은 “캠핑과 피크닉이 결합한 ‘캠크닉’이 유행할 정도로 캠핑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기에 우리 군에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캠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캠핑장 조성에 힘써왔다”며 “올해도 안전시설과 활성화 프로그램 등 야영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3.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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