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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인구유입 위한 귀농·귀촌 정책 총력

전북도가 주관한 ‘2023년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전북형 보금자리 조성)' 공모에 최종 선정된 무주군이 ’귀농·귀촌 성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관련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체재형 가족 실습 농장’을 비롯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도시민이 미리 살아보며 주거지 탐색과 영농 실습에 참여하는 등 귀농·귀촌 교육을 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재형 가족 실습 농장’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입교생들이 9개월 간 표고버섯과 토마토,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영농이론과 귀농·귀촌 소양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이를 진행하는 안성면 소재 귀농·귀촌인 교육 시설에는 생활동(10동)과 공동 경작지, 시설하우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인의 성공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6개월간 무주군에 거주하며 영농체험과 일자리 및 주거지 탐색, 지역민과의 교류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무주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사업 유형 중 귀농형으로 지역 특산물인 반딧불 사과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등의 영농 체험과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가구 모집에 17가구가 신청하는 등 관심을 모았으며 최종 5가구 7명이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다. 무주군은 지난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경태 군 귀농귀촌팀장은 “한 해 20명 정도가 무주군 귀농·귀촌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무주에 둥지를 틀었다”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책인 만큼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관내에 있는 임시거주시설과 연계해 완전 정착을 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익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 간 무주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모두 3678세대, 5106명으로 무주군은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해 올해 도시민 농촌 유치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체재형 실습농장 및 군 자체사업(농가주택 수리 등) 추진에 15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26 12:57

무주군, 지역 농업 활력 찾을 청사진 그린다

무주군이 25일 스마트팜 활성화로 무주농업 미래상을 그리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를 신호탄으로 무주 농업의 활력을 찾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농경지 감소, 기후 변화로 인한 재배여건 악화 등 농업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농업의 스마트화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군은 25일 군수실에서 황인홍 군수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백승우 교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 스마트팜 종합계획 수립 연구 착수보고회’를 갖고 무주형 스마트팜 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년들에게 안정적 소득원이 보장되는 농업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새로운 청년 농업경영인을 유입하고, 기존의 개별농가들을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해 노동력이 절감되고 생산성이 향상되는 미래농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백승우 교수는 “무주군 지역내 기후·인구·농경지를 대상으로 자료조사와 함께 기존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실태 파악 후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생산과 유통, 소비 단계별 사례를 분석, 스마트팜 5개년 종합계획(2024~2028)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방법은 문헌조사와 사례조사,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토론회, 연구진 회의를 통해 미래 무주 농업의 환경변화를 고려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보고했다. 군은 시설원예 생산 중심으로 추진되는 스마트팜을 생산·유통·소비 등 로드맵 및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용역 연구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정부나 전라북도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도 연구용역 결과물에 함께 담을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농경지 감소, 기상이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농업에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무주형 스마트팜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스마트한 농업의 설계를 잘 그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25 14:35

무주군-대자인병원, 전문 진료협약 체결

무주군이 대자인병원과 통합 전문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진행된 협약은 전문 의료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군민건강 증진과 회복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보건의료원 홍찬표 원장, 대자인병원 이병관 원장(정신건강의학과, 한의과)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뜻을 나눴다. 두 기관은 협약서를 통해 △진료·입원·검사·재활 등에 관한 협조와 의료시설 이용 등에 상호 협력 △의료정보와 의료기술의 교류 △교육 및 학술행사 진행 △기타 진료·입원에 필요한 사항에 협의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황인홍 군수는 “앞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오늘 협약이 무주군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의료기관은 무주군보건의료원(내과,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포함해 민간 의원(내과, 외과, 안과, 신경외과) 및 치과, 한의과 등 총 39곳으로, 2·3차 의료기관은 없다. 이에 무주군은 대자인병원 외에도 전주고려병원을 비롯한 아중요양병원, 대구 바로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등 4곳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군민들이 건강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25 14:34

무주군, 지역 소상공인 주름살 펴준다

무주군이 올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카드수수료 지원정책을 펼치면서 상공인들이 경영난을 덜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라북도 지침 및 카드수수료 변경으로 지원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만 원 감소한 30만 원이었으나 군비를 추가 확보해 최대 70만 원까지 지급한다. 최근 경기악화로 인해 지역내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카드수수료를 지원해 경영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폐업 및 타시군 이전 등으로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거나 도박 등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의 재보증 제한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매출액 3억 원 이하 소상공인만 신청 가능하며,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서(무주군 홈페이지 및 읍면사무소)와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 등의 서류를 갖춰 24일부터 해당 읍 ·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팩스(063 320 2389)나 이메일(priston12@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황인홍 군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군비를 추가 확보해 당초 대비 40만 원을 증액한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며 “소상공인들에게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었으면 하고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24 14:11

무주군, 군 발전과 성장 동력 얻을 현안사업 발굴에 팔 걷었다

무주군이 군의 발전과 성장 동력을 가져올 현안사업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일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분야별 회의를 열고 군의 발전과 성장 동력을 가져올 현안사업 발굴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일 최북미술관에서 전북연구원 김동영 박사를 비롯한 분야별 연구원을 비롯한 무주군 국가예산T/F팀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분야별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용역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무주군 사업현황·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청취, 무주군 현안 논의 및 국가 예산 신규 사업 발굴 방향 설정 등 군 국가예산 발굴에 대한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이 펼쳐졌다. 김정미 군 기획실장은 “지난 3월 기재부에서 24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 및 기금 운용계획안 확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건전재정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및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 템포 빠른 사업 발굴 시스템으로 국가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어려운 예산 여건을 극복해 무주군 성장·발전을 견인할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 전북연구원과 무주군 주요사업 현장 방문 및 매월 추진상황 회의 점검 등을 통한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23 14:29

무주군 로컬JOB센터, 농촌일자리 서포터즈 발대식

무주군 로컬JOB센터(센터장 김선태)가 ‘농촌일자리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농촌일자리 서포터즈 운영은 도시구직자 발굴과 농촌일자리 참여유도 및 홍보를 위한 도농상생형 플러스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다. 지난 17일 로컬JOB센터에서 개최된 도농상생형 플러스사업 ‘농촌일자리 서포터즈' 위촉 및 발대식에는 무주군 관계자와 센터 관계자, 이번 서포터즈로 선정된 5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됐다. '농촌일자리 서포터즈'는 도시민 중 활발하게 구직활동을 도와줄 대상자를 선발, 올 연말까지 로컬JOB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촌일자리 지원사업 홍보는 물론 구직자 공동발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농촌일자리 서포터즈‘ 대표 윤성욱(61) 씨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위해 도시의 유휴인력 발굴에 힘쓰겠다”며 “인적자원 순환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태 센터장은 “일자리 서포터즈는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일꾼들로 로컬JOB센터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함께 일자리를 발굴하고 알선하는 로컬JOB센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18 12:57

무주군, 외국인 근로자 건강까지 살핀다

무주군은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다. 무주군보건의료원(원장 홍찬표)에 따르면 2022년 처음 시행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208명에 대한 검사결과 유소견자는 간질환 의심 73건, 마약 양성 5건, 간염 의심 7건, 결핵 의심 2건 등 129건으로 2차 검사 및 상급병원 진료를 통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살피는 계기가 되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내 마약검사 지정병원이 없어 계절근로자 입국 시 인근 도시까지 이동해 검사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외국인등록 시 필요한 마약검사 확인서 발급을 통해 시간 · 비용(10만 원 정도)을 절약해 농가와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현재 군은 네팔, 필리핀과 계절근로 초청 협약(MOU)을 맺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앞장서고 있어 4월말 입국예정인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베트남 등 결혼이민자 친인척 400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에 착수했다. 검진은 기본 검사(혈액, 소변검사), 감염병 검사(마약 · 간염 · 결핵 · 성병), 그리고 맞춤형 검사(폐암 · 전립선암, 50세이상, 유방암 30세 이상)등이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의 경우 농가주를 통해 본원 내과전문의 진료(2차 검사) 및 상급병원으로 진료, 의뢰할 계획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선화 원무팀장은 "농업기술센터와 수시 소통하고 외국인 현지 상황을 서로 공유하며 외국인 검진을 준비하고 있다“며 ”계절근로자들에게 제공되는 무료검진을 통해 건강을 보호하고 일자리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다양한 무료검진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이들의 건강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17 14:51

무주군·부산 기장군 체육인들 한 자리에 모여 끈끈한 우정 확인

무주군과 형제의 우애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 기장군이 두 지역 간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두 지자체의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무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무주군·기장군체육회 주관으로 무주군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고 이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정종복 기장군수, 무주군체육회 송재호 회장, 기장군체육회 최상철 회장을 비롯한 축구와 게이트볼, 테니스, 족구, 그라운드골프, 탁구, 배드민턴 등 7개 종목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15일 나봄리조트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 때문에 만남 자체가 자유롭질 못하다가 무주의 봄을 배경으로 만나니 반가움도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이 자리가 오랜 회포를 푸는 화합의 장, 이번 대회가 종목 활성화를 도모하며 두 지역 건승을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27년간 행정과 문화, 복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온 무주와 기장의 인연이 체육교류를 통해 건강하게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두 지역 체육인들은 이틀간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축구)과 반딧불체육관(게이트볼, 테니스), 다목적구장(족구), 국민체육센터(배드민턴), 국민체육센터 별관(탁구), 안성체육공원(그라운드골프) 등지에서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 무주와 기장체육회는 2018년 12월 자매결연을 통해 △종목별 교류활성화를 위해 협조할 것과 △대회 또는 훈련을 위해 상호 방문 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등을 약속,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지역은 1996년에 지역 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그동안 농업을 비롯한 문화관광,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활동을 펼치며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도모하고 있다. 겨울에는 무주에서, 여름에는 기장군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교류활동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16 13:59

무주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준비 척척

무주군이 지난 1월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 공모’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된 이후 농번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13일 농협 무주군지부(지부장 권오정)를 비롯해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구천동농협(조합장 김성곤)등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주체들과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무주군을 포함한 이들 기관들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추진협의체에서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결정하는 일을 하게 된다. 무주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규모는 연간 100명 이내로 근로자들은 올 연말까지 농어촌체험휴양마을과 펜션 등지에서 숙식을 하며 하루 일당 11만 원의 조건으로 9시간의 일을 하게 된다. 군에서는 공공형 운영주체에서 추진하는 계절근로 사업에 대한 예산과 정산, 평가 등 행정적인 지원을, 공공형 운영주체에서는 농가 일손공급과 근로자 급여지급(농가와 사후 정산) 등을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형 외에도 올해 농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형태(농가형)로 계절근로자 321명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을 세운 무주군은 총 사업비 6억 8000만 원을 들여 공공형(100명)과 농가형 근로자(321명)들의 교통비와 간식비, 항공료, 관리인건비, 임상병리 검사료, 공항인솔 차량비, 중식재료비, 손실보상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무주군 관내에는 올해 일손을 필요로 하는 사과, 복숭아 등 과수농가와 노지채소, 시설원예 농가를 합해 1500농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명관 군 농정기획팀장은 “5월 초에는 배정된 모든 계절근로 인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주체별 역할과 기능을 되짚은 만큼 농번기 필요인력을 제때 확보·공급해 임금 인상은 막고 일손 부족은 해소해 농가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13 14:06

이영희 무주군의원 “무주군은 문화유산 지키기 위한 노력 철저히 해야”

무주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지자체의 특별 관심과 안전관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군 의회로부터 제기됐다. 무주군의회 이영희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98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화재에 취약한 관내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이날 임시회에서 문화예술과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만성적인 물 부족으로 봄철 화재에 노출된 문화유산이 있다”고 전제하며 “이를 지켜내기 위한 방안을 체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겨울철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에 오래된 사찰을 지키려는 승려들의 고충이 있다. 사찰뿐만 아니라 많은 관내 문화유산이 목조로 되어있어 화재에 취약하다”면서 “문화유산 주변에 비상시 쓸 수 있는 관정을 개발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후손들에게 온전한 문화유산을 물려줄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주군은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지정문화재 등 주변에 관정을 설치할 목적으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2억 4500만 원을 증액한 3억 7408만 원의 사업비를 계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사회복지과 추가경정예산안 질의응답에서 “현재 건축이 진행되는 무주군 가족센터 사업비가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않은 채 3년 동안 고정돼 있다가 이번에 한꺼번에 올렸는데도 9억 원을 증액하려는 당초 계획과 달리 이번에는 5억 원만 증액하기로 계상했다”며 “남은 4억 원을 2회 추경에 반영하게 되면 집행기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올해 말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지키려면 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12 13:19

무주 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 집 청소 봉사

무주군 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장호·이하 협의체)는 12일 지역내 주거환경이 열약하고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의 집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 후 위원들이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에 자발 참여했다. 지난 3월에도 화재피해가 발생한 위기 가구를 방문하고 청소 및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어려운 이웃의 일상회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올해 협의체에서는 홀로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대상으로 집수리, 집 청소, 이불세탁 서비스, 건강관리 물품 등을 지원,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자 취약계층 맞춤형 케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집청소를 받으신 어르신 A씨는 “몸도 불편하고 혼자 생활하다보니 무기력해져서 집도 정리가 안되고 세탁기가 고장 나서 못 고치고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집 청소를 도와준다고 해도 창피해서 꺼렸는데 막상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형재 안성면장은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음에도 도움이 손길을 받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협의체 김장호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의 작은 봉사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올해 주거환경 개선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작지만 일상 생활하는데 조그마한 활력을 드릴 수 있도록 발로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23.04.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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