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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전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검토에 나섰다. 전주시는 현재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만약 4단계로 격상될 경우 지난해 3월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래 첫 고강도 거리두기 지역이 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36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전주 34명, 군산 3명, 익산 3명, 부안 1명, 임실 1명, 기타 1명 등이다. 특히 이틀간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 10명이 발생했으며 유치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9명이다. 또 일상에서 단순 접촉을 통해 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일상 관련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확산세에 전북도와 전주시는 현 거리두기 3단계인 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은 인구 10만 명당 4명 이상(주간 평균이 3일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충족된다. 전주시가 거리두기 4단계 조건에 충족하려면 65만 명 기준 26명 이상의 확진자가 3일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모두 103명의 확진자가 발생, 주간 일일평균 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조건은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전주시가 거리두기 4단계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지만 지역 내 확산이 외부 유입보다는 내부 유행에 따른 결과인 만큼 방역 선제적 차원에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지금의 유행은 외부에서 유입단계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확산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도민께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공동체 의식만이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 일상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실천해주고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받아줘야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쓰레기통에 버려지던 투명 페트병이 의류용 섬유로 재활용된다. 전북도는 24일 휴비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생태계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안정적으로 투명 페트병을 공급하고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페트병 분리배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도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를 발굴하고 안정적인 페트병 수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투명 페트병으로부터 원사를 만드는 기술과 설비를 갖춘 휴비스는 도내는 물론 국내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을 의류용 원사로 생산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휴비스는 재활용 업체에서 제공하는 플레이크(세척 후 분쇄한 조각)로 리사이클 칩을 만들고, 이 칩을 녹여 옷을 만드는 원사를 뽑아내게 된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원사를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플라스틱 등을 화학적 방법을 통해 순수한 원료로 만들어 재이용하는 기술을 케미컬 리사이클이라고 한다. 케미컬 리사이클 소재는 물리적 재활용 소재보다 기계적 물성 등이 뛰어나 고품질 원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페트병이 재활용되기 위해선 투명하고, 비닐 라벨 등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도 지난해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투명 페트병을 기존 플라스틱 제품과 구분해 전용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의무화했다. 지난해 12월 공동주택에 먼저 적용됐고, 올해 12월부터는 단독주택에 확대 적용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폐자원의 재활용을 위해서는 뛰어난 기술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적극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도민들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1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344번(익산608번), 전북3345번(익산609번), 전북3346번(익산610번)은 모두 20대 외국인이다. 전북3012번(익산58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3일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 해제 1일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전북지역에 최대 300㎜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풍도 함께 불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곳곳에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예상된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오키나와 북서쪽 320㎞ 해상을 지나 시속 26㎞로 북진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100~300㎜로 24일 오후까지 비가 계속내릴 것으로 보인다. 순창과 남원, 장수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으며 임실과 무주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23일과 24일에는 서해안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100km/h(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평균풍속 30~45km/h(9~13m/s),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와 축대붕괴 그리고 하천범람과 홍수, 저지대 침수 등 재난상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휴가철 전북지역 계곡 및 해수욕장에서 불법 영업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달부터 이달 13일까지 완주 운주, 부안 변산면 등 계곡과 해수욕장 방역 및 위생 집중단속 결과 총 28건의 불법영업행위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음식점 및 숙박업소 대부분은 관할 구청 등에 신고를 하지 않은채 불법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8개 음식점은 관할 구청 등에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영업을 했으며, 14곳의 숙박업소는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영업했다. 실제 완주 운주계곡의 A음식점은 일반음식점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휴가객을 상대로 닭백숙닭볶음탕 등 조리 음식과 소주맥주 등 주류를 판매했다. 음식과 주류를 판매한다는 홍보용 현수막도 내건 곳도 있었다. 미신고 숙박업소 14곳은 수영장은 기본이고, 객실 내 스파도 가능한 욕실도 존재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계곡 및 해수욕장에서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미신고한채로 영업을 이어온 음식점 및 숙박업소가 다수 적발됐다면서 불법영업행위를 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피의자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 객실의 4분의 3 이상을 운영한 부안의 숙박업소 6곳에 대해서는 부안군청에 통보, 행정처분 조치를 요청했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숙박업소는 전체 객실의 4분의 3 이하로 운영해야 한다. 적발된 숙박업소 대부분은 모든 객실에 손님을 받고 정원보다도 더 많은 손님을 받기도 했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단속 당시 부안 변산해수욕장 인근의 숙박업소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모든 객실을 운영하고 있었다면서 휴가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주완산경찰서가 수사환경개선사업 공사를 이유로 약 50명의 형사 및 수사관들을 한 곳에 모아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참고인 및 피의자 조사과정에서 확진자가 방문할 경우 치안공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3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완산서는 수사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11억 원을 들여 1층에 통합당직실을 만들고 피의자 호송을 위한 이동동선을 만드는 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1층에 있던 형사 4개 팀과 강력 6개 팀, 경제범죄수사 1개 팀이 5층 강당에서 근무 중이다. 완산서 5층 강당 입구에 들어서자 부서를 나누는 파티션이 몇 개 존재했다. 내부에서 근무하는 형사들은 따닥따닥 붙어 있었다. 이 곳에서 근무 중인 형사 및 수사관은 50여 명. 당직팀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25명 정도가 매일 같이 5층 강당에 모여있는 셈이다. 코로나19 감염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피의자 및 참고인 조사도 이 곳에서 이뤄지고 있어 확진자 방문 시 형사강력팀 직원들은 물론 경제팀 직원들까지 무더기로 격리조치까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완산서 한 경찰관은 경찰관들이 백신접종도 완료했다고 하지만 돌파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어 솔직히 불안하다고 했다. 피의자들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제기된다. 여러명이 근무하는 이 강당에서 피의자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서다. 또 다른 경찰관은 피의자들을 조사할 별도의 조사실이 없어 사무실에서 조사하는 경우가 파다하다면서 남문지구대와 효자지구대 등의 조사실에서 조사를 하도록 되어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박형윤 한아름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수사기관의 조사문제는 인권적인 차원에서 피의자의 편의를 중심으로 생각해야하는데 수사기관의 편의에 의해서만 이뤄지다보니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완산서 관계자는 하루에 한 번씩 5층 강당을 소독하고 2시간에 한 번씩 환기도 시키고 있다면서 피의자 조사실에 대한 부분은 2층 경제팀 및 지능범죄수사팀이 사용하는 별도 조사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5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도랑으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58)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 안에는 A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에 대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면서 아직 조사 중인 사안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마약을 투여하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새벽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마약을 투여하고 스스로 경찰에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알 수 없는 말을 하자 마약을 투여한 것으로 의심, 간이 시약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양성반응이 나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 공범 등을 조사 중이다.
전북지역 가을철 화재의 주요 원인이 음식물을 조리하거나 불씨 등 화원 방치 등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만 378건이다. 이 중 2298건(22.1%)이 가을철(9월~11월)에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637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야외에서도 392건(17.1%) 발생했다. 이외에도 자동차 359건(15.6%), 산업시설 350건(15.2%) 순이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씨 등 화원 방치 94건, 전기적 요인 9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야외에서 발생한 화재는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화재가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82건, 전기적 요인 39건 순이었다. 이와 같은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레인지 등 화기를 취급할 때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하고, 담배꽁초는 불씨를 제거하고 처리하는 등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생활 속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께 완주군 운주면의 천등산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A씨(50대여)가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골반부 골절 등 다발성 손상이 일어나고 안면부에 출혈이 발생하는 중상을 입게 됐다. 소방헬기로 출동한 구조구급대원은 A씨에 대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등반경험이 많더라도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면서 사고 발생했을 때 산악위치표지판 등을 활용해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만 오면 전주 도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물웅덩이를 지나는 차량으로 인해 보행로에도 빗물이 튀어 보행자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23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온고을로. 늦장마가 대차게 내려 도로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있었다. 횡단보도와 가까운 쪽은 신발 절반 이상이 잠길 정도로 웅덩이가 깊었고, 길이도 3~4m 이상 돼 보였다. 물웅덩이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했다. 도로 중간에 생긴 깊은 물웅덩이를 피하려는 차량들은 급제동하거나 급하게 차선을 바꿨고, 폭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뒤 차량은 급제동하는 차량을 빨리 파악하지 못해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목격되기도 했다. 또한 차량이 물웅덩이를 지날 때마다 물보라를 일으켜 주변 차량과 보행로에 튀기도 했다. 이 같은 물웅덩이는 대형차량이 지나면서 도로가 변형됐거나 포트홀로 인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런 물웅덩이가 도로 곳곳에 발생하면서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해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전북에서 빗길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2157건이다. 2018년 658건, 2019년 658건, 지난해 73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빗길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3%로 맑은 날에 발생한 교통사고의 사망률(2.4%)보다 높게 나타났다. 10년 넘게 택시를 운행한 A씨(42)는 지난해 장마 때 반대편 차선에서 갑자기 빗물이 튀어 앞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어 비가 많이 올 때는 되도록 1차선 운전을 꺼리는 편이라면서 전주에서 운전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다른 시도보다 전주의 도로 사정은 매우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도로에 생긴 물웅덩이는 보행자에게도 골칫거리였다. 버스정류장 앞에 생긴 물웅덩이 때문에 빗물이 튈까 싶어 시민들은 정류장 의자에 앉아있지 못하고 우산을 들고 정류장 뒤편에 서 있었다. 버스도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물웅덩이를 피해 멀찍이 떨어져 정차했고 이로 인한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전주시는 비가 올 때 겪은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도로보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양 구청 직원들이 매일 현장에 나가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현장조사반과 협의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도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일부 지역 거리두기 3단계가 지난달 27일 이후 4주째 지속되고 있지만 확진자 발생 속도는 더욱 빨라져 거리두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북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322명이다. 여기에 23일 오전 10시까지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33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대부분은 인구가 많은 전주, 군산 등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완주, 남원, 고창, 정읍, 임실 등 도내 전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확진 추세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전북에서 20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30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기까지는 95일(일평균 10.5명)이 걸렸다. 이후 33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기까지는 12일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이는 일평균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다는 것으로 분석, 2배 이상의 빠른 감염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확진세는 지난 6월 21일 전북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용한 이후 심각해지는 모양새여서 거리두기 실효성에 의문이 나온다. 더욱이 이 같은 문제가 전북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이라는 점이다. 21일 기준 중대본에서 집계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된 지난 7월 첫째 주(992.4명)를 기점으로 평균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8월 셋째 주에는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가 1751.1명으로 늘었다. 또한 고강도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가 대규모 집단감염(11.9%)에서 산발적 소규모 감염(51%)으로 확대됐다는 점도 거리두기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확진세가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증가하면서 확진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와 돌파감염의 변수를 고려하지 못 한 거리두기 체계도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실제 지난 6월 정부에서 발표한 거리두기 개편안 검토 배경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서민경제 피해와 방역 피로도 증가를 고려하고 또 백신 예방 접종 추이 등을 보며 개편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지금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7월 1일에 시행을 했다며 그런데 개편안 자체가 2~3월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당시에는 델타 변이는 없었다. 오는 9월 말이나 10월 초쯤 확진자 수 또는 접종률, 치명률, 의료체계 역량, 델타 변이 등을 고려한 전략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코로나19 1차 예방 백신을 접종한 도민이 5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목표 중인 추선 전 도민 1차 접종 70% 이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북도는 23일 0시 기준 도내 180만 4104명 백신 대상자 중 55.4%에 해당하는 도민 100만 331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49만 5112명으로 늘어 접종률 27.44%를 보인다고 전했다. 도는 이 같은 접종률과 3분기 백신 수급 상황, 18~49세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지자체 자율접종 진행상황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전 도민 70%(126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오는 8월 26일부터 40대 이하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보다 접종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백신 도입, 배송,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접종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오늘까지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도민과 안전하고 편리한 예방접종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신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관계자분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21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18~49세 대상 예약이 진행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8~49세 대상 백신 사전예약 결과 도내 대상자 45만 326명 중 28만 8908명이 예약해 예약률 64.1%로 집계됐다.
만경강에서 취수하는 생활공업용수를 용담댐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은 만경강 살리기 협약은 지역에서 필요한 물을 지역에서 충당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용담댐에 배분된 전북 몫을 찾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만경강 살리기 협약으로 만경강 유량이 확보돼 만경강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은 물론, 만경강 종착지인 새만금호 수질 개선,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만경강의 수질은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기준 2011년 5.2㎎/ℓ, 2020년 4.7㎎/ℓ 등으로 10년 평균은 4.8㎎/ℓ로 나타났다. BOD가 높을수록 오염이 많이 진행된 물이다. 이번 협약으로 만경강 유량은 기존 하루 평균 9만 톤에서 52만 톤까지 확대되는데, 이로 인해 수질은 BOD 기준 16.2% 개선될 전망이다. 환경부와 도는 만경강의 취수원 전환 이외에도 수질 개선, 생태 복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수질 개선을 위해 점비점오염원과 가축분뇨 저감 대책을 세우고, 생태 복원을 위해 생태습지와 저류지 조성, 샛강수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선도사업으로 고산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과 만경강 생태습지저류지 조성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또 실행력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사업들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별도의 사업 계획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추가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4월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진안군 전 지역에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계획을 마련하면서, 진안군민의 20여 년 숙원을 해결한 바 있다. 현재 농업용 대간선수로를 통해 원수를 공급받아 수질 사고 위험에 노출된 익산시 또한 전 지역을 용담댐 광역상수도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올해 2월에는 새만금 기본계획(MP)에 새만금 개발에 따른 용수 수요량(52만 t)을 공급계획에 반영해, 충분한 용담댐 물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담댐에서 생활공업용수(26만 t)를 만경강에 방류하게 되면서, 용담댐 물 배분을 둘러싼 전북충청지역의 갈등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만경강 수질 개선을 위한 용담댐 용수 활용 계획이 수립되면서, 용담댐의 전북 배분량이 대부분 쓰이게 됐기 때문이다. 진안군에 있는 용담댐은 지난 1990년 착공, 2001년 10월 준공됐다. 용담댐의 하루 평균 물 공급량은 178만 t이다. 1991년 댐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전북권에 135만 t, 충청권 43만 t을 공급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이후 충청권의 요구로 2002년부터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전북권에 103만 t, 충청권에 75만 t을 공급하기로 했다. 용담댐 물 배분 계획이 올해로 만료되면서, 물 배분량에 대한 자치단체 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러한 가운데 103만 t이라는 용담댐 전북 배분량에 맞는 용수 활용 계획이 수립된 것이다. 만경강의 생활공업용수를 용담댐으로 전환하고, 진안군과 익산시를 용담댐 광역상수도로 전환하는 내용이 그것이다. 한편 전북충청권은 현재 올해 만료되는 용담댐 물 배분 계획을 연장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의 주요 수원이자 새만금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경강의 수질 개선이 추진된다. 만경강에서 용담댐으로 생활공업용수 취수원을 전환하는 게 수질 개선의 골자로, 지역에서 필요한 용수를 용담댐에서 공급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환경부와 전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만경강 유역 4개 시군(전주, 익산, 김제, 완주)은 23일 전북도청에서 만경강 살리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재현 수자원공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오택림 익산부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택천 강살리기추진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만경강은 완주군 동상면 원정산에서 발원해 소양천, 전주천과 합류한 뒤 만경평야를 가로질러 서해로 흐르는 국가하천으로 유역 면적이 1569㎢에 이른다. 그간 만경강은 지속적인 수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량 부족 등의 이유로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유량이 부족했던 이유는 만경강에서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생활용수와 공업용수까지 취수한 영향이 크다. 실제로 만경강에서 취수하는 생활공업용수(하루 26만t)는 전주완주산업단지, 익산 생활공업용수로 활용돼 왔다. 이에 환경부와 도 등은 만경강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유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 만경강의 취수원 전환을 통해 유량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환경부와 도는 만경강의 안정적인 유량 확보를 위해 만경강 유역의 농업용 저수지에서 공급하던 생활공업용수(하루 26만t)를 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용담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용담댐의 운영 고도화를 통해 여유 유량을 확보해 만경강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용수로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만경강 유역 하천으로 유입되는 축산분뇨 등 오염원을 차단하는 저감 대책과 수생태계 복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만경강 유역 시군들은 만경강 유역의 가축 사육 두수가 늘어나지 않는 방안과 유역 내 농경지에서 적정한 양의 비료를 쓰는 방안을 강구한다. 이와 함께 유역 곳곳에 생태습지, 저류지 등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만경강 유량이 기존 하루 평균 9만t에서 최대 52만t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또 만경강 유량 확보로 수질은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기준 16.2%, 총인 기준 17.9%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송 지사는 만경강 유량 고갈 문제 해결로 수생태계 복원과 함께 종착지인 새만금호의 수질 개선과 새만금 수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만경강 수질과 생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북 중심 하천인 만경강을 되살리겠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협약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만경강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30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0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3287번(익산607번)은 10대 고등학생으로, 천안226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최근 천안지역을 방문했으며 접촉자 통보를 받고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21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22일 전북3287번(익산607번)이 재학 중인 A고등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전교생 및 교직원 72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A고등학교 해당 학년은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고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2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전북도는 22일 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무인성인용품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23일부터 9월 17일까지 4주간이다. 감시단은 무인성인용품점 청소년 출입금지를 위한 출입장치 설치 여부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청소년 유해물건을 판매하는 성인용품점은 청소년출입금지업소로 지정되어 있어 업주는 출입자의 연령을 확인하고 청소년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무인 판매업소는 출입자 신분증을 통해 연령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업소 입구에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도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해 청소년이 성인용품판매점을 출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과 출입 횟수마다 300만 원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한 성 기구 등 청소년유해 물건을 청소년에게 판매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과 건당 100만 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무인성인용품점에 대한 집중 감시를 실시해 도내 청소년의 유해환경 노출을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당을 찾은 고객들에게 유료 주차장 비용을 보전하고 또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에서 현금 1000원과 로또 복권을 선물로 제공해 온 한 식당에서 손님이 로또 2등에 당첨돼 3700만 원이나 되는 돈벼락을 맞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지난 21일 전주시 덕진구 혁신도시에 있는 C 태국 전문음식점에 한 남성이 흰 봉투를 들고 찾아왔다. 그 남성은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회식비 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봉투를 건네고 순식간에 사라졌다. 건네받은 봉투를 열어본 종업원들은 두번 놀랐다고 한다. 우선 봉투 안에 현금 100만 원이 들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더욱이 이 음식점에서 선물 받은 로또가 2등(3700만 원 상당)에 당첨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읽어본 뒤 또 한번 놀랐다고 한다. C음식점 지배인 김동이 씨(53)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점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런 행운이 찾아올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선물 받은 100만 원 중 50만 원은 직원 5명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나머지 50만 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기자에게 귀띔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인근 식당가에서는 우리집 일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파리를 날리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행운이 있다고 하니) 좋기도 하다고 입을 모았다.
밤 10시 이후 술집 등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 기본방역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아 지자체의 허술한 방역 관리로 인한 풍선효과라는 지적이다. 지난 21일 밤 10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신시가지. 불과 30분 전 한산했던 거리는 영업제한 시간에 맞춰 쏟아져 나온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부 시민들은 택시를 타거나 대리를 불러 귀가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술을 사 근처 공원에서 술을 더 마시기 위해서다. 편의점은 이런 특수 아닌 특수를 반기는 듯 돗자리를 밖에 내놓고 팔고 있었다. 시민들은 돗자리와 술, 안주 등을 가득 들고 신시가지 비보이 광장으로 향했다. 비보이 광장의 벤치는 이미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하나같이 가운데에 안주를 두고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벤치에 자리가 없자 공원 바닥에 돗자리를 펴고 술을 마시는 사람도 많았다. 광장 가운데에 광장 내 취식, 음주 행위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듯했다. 술집 안에서는 피울 수 없었던 담배도 관리인 한 명 없는 공원에서는 언제든지 피울 수 있었다. 마스크를 쓸 필요도 없었고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지킬 필요도 없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크게 틀어 놓거나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은 동성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말고 옆 자리의 이성과 합석하기도 했다. 그 누구도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 같은 상황은 도심 공원 곳곳에서도 목격된다. 서부신시가지의 한 술집에서 일하는 직원은 이곳은 밤 10시만 넘으면 술집을 방불케 한다면서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있고 술에 취해 잠드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2일 오전에 다시 찾은 비보이 광장은 쓰레기장이 따로 없었다. 전날의 술판을 증명이라도 하듯 돗자리와 술병은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져 있었고 배달음식 봉지 안에는 먹다 남은 음식물과 담배꽁초가 들어있었다. 현장 미화원들이 공원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모아 분리작업을 하고 있었다. 공원 한 쪽에는 50ℓ와 100ℓ짜리 종량제봉투 수십개가 쌓여 있었다. 이날 만난 현장 미화원은 영업 제한이 생기고 나서부터 사람들이 공원에서 술을 마시는지 매일 아침마다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다면서 매일 50ℓ, 100ℓ 종량제봉투 수십 개가 꽉 찬다고 토로했다. 신시가지 인근에서 거주하는 한 시민은 매일 아침 쓰레기가 가득한 광장을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우선적으로 자기가 먹은 것은 자기가 치우고,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면서도 현재 야외에서 음주를 하는 것이 불법인 만큼 전주시 차원의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30대)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외부침입 등 강력사건 연루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볼 때 A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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