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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전북 내 방역지역 7개 시군 16개소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전북도는 지난 2월 9일 도내에서 마지막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부안군 내 닭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3월 22일부로 이동제한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6일 정읍 육용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116일 만이다. 그간 도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이동제한이 해제된 지역은 남원과 임실(2월 2일), 익산김제(3월 3일), 정읍고창부안(3월 12일~3월 22일)이다. 전북도는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더라도 향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닭오리농장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과 정밀검사 강화 등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농장 내부주변에 조류인플루엔자 잔존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성이 지속 존재하고 있는 만큼 가금농가에서 농장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강도 높게 실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도내 닭오리 농가 88개소에 406만 수를 살처분했다.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22일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주시민 긴급 멈춤 주간으로 정했다면서 각종 소모임동호회 활동을 자제하고, 타 지역 방문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에 가급적 참여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최 부시장은 총 807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꾸려 향후 1주일 간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만4592곳에 대해 강력한 현장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특별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를 내리고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최 부시장은 한마음으로 대응하면 코로나19는 극복할 수 있다. 전북도,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의 현대화 작업에 나섰다. 전북도는 21일 지난해 보건복지부 기능보강사업에 군산의료원이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10억 원과 도비 110억 원, 총 220억 원을 들여 응급의료센터와 수술실 등의 현대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현대화 작업을 통해 응급의료센터는 감염방지를 고려한 감염격리실, 출입구, 환자분류소와 그 밖에 보호자 대기실,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게 된다. 또 응급입원병실 100병상을 추가하면서 응급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수술실에는 진료과의 특성에 맞는 수술장비 도입과 쾌적한 수술환경을 조성 및 외부와의 차단시스템을 강화해 감염위험률을 낮추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등을 현대화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서비스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시설・장비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주대사습놀이의 전통 계승과 발전을 이끌 대사습청이 전주 한옥마을에 문을 연다. 명인명창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의 국가무형문화재 등록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내 전주소리문화관을 전주대사습청으로 변경,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대사습청은 대사습놀이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등 보존관리에 집중하고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또 전주대사습놀이의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연구조사활동을 이어가면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사습청 운영은 지난달 민간위탁 수탁자로 선정된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책임진다. 시는 전주대사습청이 문을 열면 소리 고장 전주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주대사습놀이가 세계적 문화축제로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명칭제정위원회 심의를 열고 전주소리문화관을 전주대사습청으로 변경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전주대사습청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대사습청 개관은 전주대사습놀이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토대가 될 것이다며 품격 있는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사습은 조선조 숙종대의 마상 궁술대회, 영조대의 물놀이판소리백일장 등 민속무예놀이를 종합한 것으로, 영조 8년 지방재인청과 가무 대사습청의 설치에 따라 전주에 4군자정을 신축해 전주에서 최초로 베풀어진 뒤 연례행사로 행해졌다.
전북도가 지난 1월 한파에 따라 발생한 농작물 피해 복구비로 6개 시군(전주, 군산, 익산, 김제, 고창, 부안)에 4억7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1월 한파로 인한 전북 도내 농작물 피해는 257ha이며, 이 가운데 감자가 198ha로 전체 피해면적의 7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피해복구비는 부안군이 전체의 46%인 2억2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제시 1억1100만 원, 고창군 64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재해복구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도 예비비를 편성해 피해 농가에 복구비를 조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한파로 인한 시듦, 생육 저하 등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농약대를 지원하고, 작물이 고사한 경우에는 타 작물로 파종할 수 있도록 대파대(종자대)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피해율이 50% 이상인 농가에 대해서는 복구비 이외에 생계지원비를 2인 가구 기준 77만4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인 가구는 45만4000원, 2인 가구 77만4000원, 3인 가구 100만2000원 등 가구당 1인 증가 시 22만7000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김창열 전북도 농산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가에서는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3명에 이어 20일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 익산 거주 70대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전북13601361번(익산225226번)은 모두 전북1347번(익산22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북1360번은 콧물 증상을 보였으며, 주요 동선은 당구장, 지택, 동호회. 식당, 병원 등이다. 전북1361번은 무증상으로, 주요 동선은 자택과 공원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핸드폰 GPS카드사용내역 및 방문지 CCTV를 확인했으며, 추가 동선 확인시 즉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된 전북134613471348번(익산222223224번)은 일가족으로, 최근 대전 거주 자녀가 다녀간 뒤 확진됐다. 익산 확진자와 대전 확진자 중 어느 쪽이 선행 감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전북1346번은 익산 거주 60대로 기침콧물 증상을 보였으며, 주요 동선은 직장과 병원이다. 전북1347번은 익산 거주 70대로 두통몸살인후통발열 증세가 있어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요 동선은 자택과 식당, 병원이다. 전북1348번은 익산 거주 10대로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며, 주요 동선은 학교, 학원, 공원, 병원, 약국 등이다. 보건당국은 학교와 학원 등 추가 확진자 동선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주변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투기 의혹에 전북도와 전주시가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나선 가운데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도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거래를 조사하라고 요청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도와 시가 재개발 사업에 공무원들이 부동산 투기로 부당 이득을 취한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시가 조사 대상 범위를 4급 이상 고위직 또는 재개발사업 관련 부서 전현직 근무자로 한정한 것은 조사를 제대로 하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연대는 도와 시의 발표는 불법행위가 명백하게 드러난 공무원 몇 명을 고발하는 정도에서 마무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마저 들게 한다며 그럼에도 내부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업무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전북도교육청은 조사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와 시는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진정성 있고 실효성있는 조사방식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면서 소속 공무원을 대상이 아닌 공무원 및 공공기관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고 이들이 보유하고 잇는 부동산 전체 거래내역과 취득경위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 관련 시민사회단체인 ㈔전북희망나눔재단은 17일 김제시 A복지관장 갑질 익명 투서와 관련해 해당 법인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기관을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전북희망나눔재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법인과 복지기관 및 시설의 내부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제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해당 법인이나 복지관은 이번 사건을 개인의 문제나 일탈로 규정,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만 그만두면 괜찮겠지라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안일하게 생각하고, 그것으로 끝내려 했다면 큰 오산이라면서 익명이긴 하지만 세부적인 진술 내용을 통한 피해자(사례)가 있는 만큼, 반드시 이에 맞는 행정기관의 행정조치와 함께 법인은 진상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와 김제시의 적극 대응 △외부위원을 포함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가해 정도에 따른 일벌백계 △피해 직원 보호 조치 △재발 방지 약속 △복지관 운영 정상화 △직원 간 신뢰 회복 △조사과정 투명 공개 등을 요구했다.
전주 완산경찰서가 신종 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 경원동 우체국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원동 우체국에서 한 직원이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을 봤고, 국제환 해외송금 신청서 작성과 관련한 상담을 하던 중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했다. 우체국 관계자는 종이에 글씨를 써가며 이 고객에게 송금 목적 등을 물었고, 그 내용이 보이스피싱 수법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112로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피해자는 신종 사기 수법인 로맨스 피싱(로맨스 스캠)에 속아 해외로 30만원을 송금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알게 된 이성의 환심을 사 친분을 쌓은 후 돈을 가로채는 수법의 피싱 피해가 늘고 있다이라며 우체국 관계자가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상담을 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해준 덕분에 사기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학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전북대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북대 기숙사에서 생활중인 학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의학계열 학생 1명은 지난 15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지역 출신 3명은 밀집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북대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대학내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가 15일부터 오는 4월 16일까지 5주간 노후 위험물제조소등 183개 대상에 대한 안전관리 검사와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30년 이상 경과된 위험물 취급 사업장 183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지정수량 배수가 1000배 이상인 72개 시설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합동점검하고 나머지 시설은 각 소방서 위험물 담당자가 검사한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위험물 저장취급의 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의 근무 실태 △위험물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등이다. 30년 이상 위험물제조소 등은 시설이 노후화돼 사고 위험성이 높아 집중관리가 필요하므로 점검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면 위험물안전관리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노후 위험물시설에 대한 초기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험물의 특성별 소화안전조치 방법을 비롯해 확산 및 2차 오염 방지 등에 대해 민관 합동소방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노후 위험물시설 사고는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노후 위험물시설 안전관리 검사와 훈련을 촘촘하게 실시해 도민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옥정호, 용담호, 남원 월락, 무주 등 4개소 상수원을 대상으로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상수원의 수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상수원 주변 농경지 토양과 농경지로부터 유입되는 수질을 검사해 농약성분 포함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각 상수원당 농경지 유출수 및 농경지 토양 등 10개 지점으로 총 40개 지점이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조사를 실시한다. 환경청 관계자는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농약잔류량조사에 만전을 기할 계획 이라며 상수원 보호를 위해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 및 친환경 농약 사용 확대 등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전주만의 청소년 공간인 야호학교. 청소년들의 이름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직접 꾸미고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전주 청소년들의 복합 활동공간인 야호학교 인후공간이 지난 13일 문을 열었다. 야호학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전주형 창의교육모델이다. 지난 2017년 종합경기장 내 작은 공간에서 출발해 인후동(진버들5길 15-1)으로 자리를 옮겨, 이날 개관식을 했다. 야호학교 인후공간은 총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2365.63㎡(715평),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공간에는 △공연장 △밴드실 △영화관 △전시실 △작업실 △스터디룸 △방과후 공간 △공부방 △요리공간 △북카페 등이 두루 갖춰졌다. 내부 인테리어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자치프로젝트 활동이 용이하도록 청소년과 시민자문단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개관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하영민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청소년, 교육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개관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야호학교 인후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조금씩 성장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형 자치경찰제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도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는 14일 전북형 자치경찰제 시행 및 운영에 관한 제언이라는 자료를 통해 자치경찰제의 잘못된 운영으로 인한 피해자는 결국 도민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북변호사회는 자치경찰제 준비과정 및 시범운영부터 모든 과정을 행정예고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특히 경찰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민들의 통제 요구에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 등 기구 설치와 자치경찰제 운영 및 조직정원 관련 조례 제정과정에서 도민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면서 조례 제개정의 전문성 보완을 위해 전북변호사회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북변호사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도민과 행정, 경찰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북형 자치경찰제 실현에 전북변호사회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전북지역 소방헬기가 527건 출동, 재난현장서 121명을 구조하고 응급환자 126명을 이송하는 등 도내 소방안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톡톡이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도내 섬 지역 등을 중심으로 소방헬기를 이용한 항공구급이송체계를 보다 확실하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소방헬기를 활용해 응급환자 이송, 재난현장 인명구조를 비롯해 훈련비행, 산불진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9일에는 부안군의 섬마을인 위도면 식도리에서 70대 남성이 호흡곤란을 일으켰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9시 20분께 소방헬기가 출동했다. 이를 통해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70대 남성은 생명에 지장 없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사와 신형 헬기 구매계약을 체결, 24년간 장기 운용하고 있는 노후 소방헬기를 오는 2022년 교체할 방침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섬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도민들에게 균등하고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방헬기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전북지역내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소방인프라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1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당초 3월 14일에서 오는 28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장 내부 및 주변에 조류인플루엔자 잔존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성이 지속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도는 그동안 특별방역 기간에 추진한 가축방역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32개소) 운영을 유지하면서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오리농장 동절기 사육 제한,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및 소독, 방역 취약 농가 검사 강화 등의 방역 조치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구제역은 백신 보강 접종 및 항체검사, 소돼지 분뇨의 권역별 이동 제한, 도축장 환경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장 내부주변에 조류인플루엔자 잔존 바이러스로 인한 위험성이 지속 존재하고 있는 만큼 가금 농가에서 농장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강도 높게 실천할 것이다며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도 매일 시설 내외부와 차량장비물품을 철저히 소독해 줄 것 당부드린다을 말했다.
전주 서서학동 학마을계획추진단(단장 박영진)과 주민자치위원회, 노인일자리회가 지난 10일 꽃나무 5642주를 식재했다. 전주동물원(원장 서세현)이 회향목 2600주, 철쭉 3000주, 배롱나무 42주 등 5642주를 서서학동 학마을계획추진단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전주동물원에서 꽃나무를 기부해 수재로 무너진 완산칠봉에 철쭉과 배롱나무를 심고 꽃동산에 회향목을 심었다. 서세현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원에서 키우던 나무들을 서서학동으로 시집 보내면 잘 키워서 동물원에서처럼 꽃이 피도록 관리 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유두석 서서학동 노인일자리회장은 마을 필요한 곳에 나무들을 심어서 나비, 벌, 사람들이 찾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했다.
어린 아이들이 먹는 과자와 음료에서 세균 수가 높게 측정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적발돼 당국이 안전강화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이유식 및 영유아용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과자류와 음료류 등을 제조하는 업체 총 574곳을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적발된 업체는 나래푸드원, 황토농원, 대광 에프앤씨, 아기랑, 농업회사법인 녹색식품, 아가얌얌 고양삼송점, 맘마앤쿡 등 7곳으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목적 보관(1곳) △생산일지 미작성(1곳) △보관기준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위생모 미착용(1곳) 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업체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 중인 이유식 및 영유아용 식품 13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맘앤맘마 아욱한우 미음과 마미포유 흑우 강황쌀 브로콜리 등 2건에서 세균수가 기준치 이상으로 나와 즉시 폐기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식품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 있는 경우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군산항(왼쪽)과 격포항 설치 사진. 전주기상지청(지청장 김병춘)은 전북 서해 연안항 이용객들의 안전하게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보는 해양기상정보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해양기상정보 QR코드를 제작해 군산항과 격포항 여객선 터미널 매표소, 선박, 대합실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항만 기상실황, 단기항만예보, 시정예측, 조석예보, 해구해상예보 등이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기상지청은 기상부이, 파고부이, 등표, 육상 AWS 등의 기상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전북 서해 연안항 지역 해양기상정보를 분석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춘 지청장은 해양 선박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북 서해 연안항 해양기상정보 QR코드 서비스를 활용한 기상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서 방수 작업 감독하던 40대 추락해 부상
정읍서 외국인 근로자 폭행 신고⋯경찰 조사 중
군산서 차량 3대 추돌⋯4명 부상
공포탄·탄피 반출 후 보관하던 특전부사관⋯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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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멈췄는데⋯전주 산타버스의 운명은?
병원‧경찰‧소방 공조로 구한 생명…응급환자 2명 잇따라 소생
법원 “전주시, 팔복동 SRF 건립 중지 손해배상 의무 없어”
전북환경청, 내년도 ‘김제용지 현업축사 매입사업’ 예산 85억 원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