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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주 피트니스센터’ 29명 집단 감염… 누적 확진 1179명으로 늘어

전주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만에 n차 감염자가 속출하고, 도내 요양병원과 관공서까지 번질 우려도 큰 상황이다. 2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주시 효자동 A 피트니스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주 28명, 김제 1명이다. 최초 확진자인 피트니스센터 강사(1149번)와 이용자 22명, 이들을 통한 n차 감염 6명 등이다. 센터 관련 검사자는 800명이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235명은 자가격리 조치 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해당 센터에서 진행한 스피닝을 집단감염 사유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센터에서 운동을 한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움직임이 격하고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스피닝의 특성상 마스크 빈틈을 통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는 김제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와 전북도의회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 조치됐으며, 병원 종사자 3명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자택에서 격리 조치 중이다. 환자 85명에 대해서는 새로운 의료진이 투입된 상황이다. 전북도의회도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재 접촉자 19명(자가격리 13명, 능동감시 6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에 대해 출근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3월 2일로 예정된 제379회 임시회 일정을 2주 연기해 16일 개회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전북도청 또한 확진자와 접촉이 있던 직원들을 공가 처리하고 자택에 머물도록 안내했다. 한편, 이로써 전북도내 확진자는 1179명으로 늘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1.02.26 13:42

헌재, 예비군훈련 거부 처벌 조항 위헌법률 심판 제청 각하

헌법재판소가 정당한 사유 없이 예비군훈련을 거부하면 처벌하도록 한 조항이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제기된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각하했다. 헌재는 25일 전주지법과 수원지법이 향토예비군설치법 15조 9항 1호에 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 A씨는 예비군 훈련을 받지 않았다는 혐의로 기소돼 소송하던 중 예비군법이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했고, 이에 대해 전주지법은 과잉금지원칙에 위반해 위헌제청 신청인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제청 결정을 했다. B씨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약식명령을 받아 정식재판을 청구하고 재판을 진행하던 중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했고, 수원지법은 현역 복무 이후 종교 또는 양심상 이유로 예비군 훈련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양심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제청 결정을 했다. 하지만 헌재는 양심에 따른 예비군 훈련 거부의 처벌 여부는 대법원 판례 등을 통해 이미 판단이 이뤄졌다면서 양심에 따른 예비군 훈련 거부에 대한 처벌 문제는 양심의 진정성 여부에 관한 법원의 판단 문제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은 A씨 등이 진정한 양심에 따른 예비군 훈련 거부자에 해당하는지 심리하고 유무죄 판결을 하면 된다며 예비군훈련 거부 처벌 조항은 헌재의 위헌 판단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 법원·검찰
  • 강정원
  • 2021.02.25 18:32

전북소방본부, 3~5월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연중 가장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전북소방본부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전북소방본부는 3월 1일부터 3개월 간 봄철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책으로는 취약계층, 건축물, 산림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집중 설치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강화 △해빙기 공사현장 안전관리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 △산림화재 대응태세 확립 △코로나19 백신보관시설 화재안전 관리 등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주거시설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로 지정한 만큼 쪽방촌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및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거주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안전관리자에게 소방안전정보를 안내하는 화재안전 문자서비스를 운영,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에도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정교한 현장대응을 통해 봄철 화재로부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 모두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김태경
  • 2021.02.25 18:17

자동차융합기술원, 유럽 법규 안전분야 글로벌 공인시험기관으로 위상 ‘우뚝’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이 자동차 분야 글로벌 인증전문기업인 TUV-SUD Auto Service와 TUV-Rheinland의 외부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TUV-SUD와 TUV-Rheinland는 자동차 분야 시험, 인증, 검사, 교육 등 종합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독일 뮌헨과 쾰른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다. 그동안 기술원은 글로벌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위해 TUV-SUD 등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왔으며, 2016년 전자파분야 영국교통인증국(V.C.A) 외부시험소 지정, 2019년 독일 TUV-SUD Auto Service 본사와의 미래차 분야 기술개발 협력 MOU 체결, 2020년 전자파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인정범위 규격 확대 등에 따른 성과다. 기술원의 시험기관 지정은 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과 관련한 인증체계기반을 한층 더 견고히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기술원이 획득한 인증 분야는 유럽인증법규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긴급자동제동장치(AEBS)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자동차 부품 전자파 내성 △자동차 부품 전자파 방사 노이즈의 전자기적합자동차 전자파 분야로, 국내에서도 의무시행 또는 의무적용이 예고된 법규다. 이번 지정을 계기로 자동차부품 기업은 기존 유럽의 시험기관에서 인증을 받아 수출하던 부품 또는 차량을 기술원을 통해 국내에서 시험인증을 진행함으로써 해외 시험기관에 방문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시험을 위한 장비 운송비용, 통관 관세 등 부가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은 지역 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 발굴과 더불어 다양한 부품에 대한 인증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증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21.02.25 17:54

전북 코로나19 확진자 8명 추가… 누적 1139명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39명으로 늘었다. 23일 전북도 방역당국은 군산 4명, 완주 2명, 전주 1명, 정읍 1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북 1132번 확진자는 서울 금천구 44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읍에 거주하는 전북 1133번은 지난 16일 미각과 후각 소실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22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1134번과 전북 1135번은 완주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방역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로써 현대자동차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기존 현대자동차 확진자와의 접촉력이 없었던 점을 비춰 외부에 의한 감염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한편 군산에서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북 1136번이 노인재가시설에서 근무하던 중 의심증상을 보인 노인을 접촉했던 이력이 있는 점을 비춰 이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전북 1136번이 돌봤던 노인 및 해당 노인의 자녀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2.23 18:32

봄 행락철 등 5개 분야 9000여 개 시설 안전점검

전북도가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이나 점검이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5개 분야 9990개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매년 2~4월에 예정된 국가안전대진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에 연기됨에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15일 송하진 도지사는 간부회의를 통해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이 연기되었지만, 방역과 안전이 모두 중요한 만큼 전북도 자체적인 점검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해빙기 취약시설, 개학기 학교 주변 위해 요인, 봄 행락철 대비, 소규모 공공시설, 시설물안전법 대상시설 등 5개 분야 9,990개 시설에 대해 도와 시군, 유관기관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점검한다. 4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봄 행락철 대비 출렁다리 등 안전점검으로 12개소(출렁다리 8, 케이블카 3, 집라인 1)에 대해서 점검을 진행하고,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은 오는 3월 31일까지 3216개소(옹벽 14, 사면 11, 산사태 1,906, 급경사지 1,254, 건설 현장 19, 문화재 12)를 점검할 예정이다. 공공시설은 관리기관 주관하에 합동 점검을 하고, 민간시설은 시설물 관리자와 협의 후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점검 시에는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철저,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 사회일반
  • 천경석
  • 2021.02.22 17:43

전북경찰, 수사심사관제도로 수사 신뢰도 높인다

진교훈 전북지방경찰청장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책임 수사 원년의 해를 맞은 전북경찰청이 계속되는 수사 불신으로 떨어진 신뢰도를 수사심사관제도를 통해 높일 방침이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사건을 처리한 횟수는 1984건이다.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1253건, 불송치사건은 566건, 수사중지는 165건이다. 경찰이 처리한 사건 중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횟수가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수사요청 13건, 시정조치 요구 5건 등이다. 과거에는 경찰이 입건한 사건을 모두 검찰에 송치한 뒤 검사의 지휘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경찰이 1차 수사 종결권을 가진다. 경찰이 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사가 보완수사를 요청하고, 불송치 사건은 기록을 보고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하는 체계로 바뀌었다.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경우 대부분 증거보충 및 범죄사실 소명을 위한 추가자료 요청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수사요청의 경우, 적용법률 착오, 관련 서류가 빠진 첨부서류 누락, 형식요건변경 등이 주를 이뤘다. 박근우 전북경찰청 수사심의계장은 재수사 요청 건 대부분은 크지 않은 문제였다며 추가 근거 보강, 적용법조 재검토 등 사건의 완결성을 기하기 위한 재수사 요청이 있었지만 불송치 결정을 변경해야 할 만큼 중대한 사유는 없다고 했다. 전북경찰은 23일 오후 진교훈 전북경찰청장 주재로 도내 수사심사관 37명과 수사부장 및 과장 등이 참석해 수사심사관 워크숍을 통해 책임 수사를 강화를 꾀한다. 수사 심사관은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기 전 최종적으로 수사 전반을 점검심사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수사심사관들은 재수사, 시정조치, 보안수사요구 등에 대한 분석자료를 공유하고, 우수심사 사례를 선발해 심사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진 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수사권 조정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 취지는 어떤 기관도 독점적으로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수사관, 중간 간부, 수사 심사관을 세 축으로 한 책임수사 강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고 책임수사 강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 경찰
  • 최정규
  • 2021.02.22 17:41

전북경찰·소방,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총력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 경찰과 소방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해빙기 기온상승에 따른 붕괴사고 및 익사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해빙기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겨울 많은 눈과 낮은 기온으로 하천, 저수지 등에 얼음이 두껍게 형성되었고 대지의 동결되었던 부분이 녹아내려 빙상사고 및 붕괴사고 위험성이 높아진 상태다. 소방은 22일부터 13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구조 대책에 나선다. 주요내용으로는 △도내 주요 강과 하천 및 산사태 위험지역 출입통제 및 안전순찰 △지정된 취약지역 442곳에 대한 현지 적응훈련 및 인명구조훈련 실시 △위험지역에 설치된 간이구조장비(구명환, 구명로프) 일제점검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 컨설팅실시 △소방관서 출동태세 시시도 응원체계 점검 등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해빙기 붕괴사고 및 얼음관련 익사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정교한 재난대응으로 모든 도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찰도 주민밀착형 안전을 위한 현장점검 등 정보수집에 나선다. 경찰은 해빙기 급경사로 인한 낙석사고 위험지역, 익사사고 위험 지역 등에 직접 점검에 나선 뒤 위험지역을 지자체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 및 점검을 진행 중이라며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지자체에 알려 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1.02.22 17:41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