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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건설업계 수주실적 향상 '숨은 공신' 김용 전주시 하도급 팀장

김용 전주시 하도급 팀장 지난 1년은 지역건설업체들의 수주확대를 위해 군불을 지피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불꽃이 활활 타오를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북지역 전문건설업계의 수주실적이 확대되는데 숨은 공신으로 꼽히고 있는 전주시 김용 하도급관리 팀장. 그는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녔으나 그동안 사실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겸양의 말로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해 1월 신설된 하도급 팀장으로 발령받으면서 ㈜에코시티개발 본사방문과 대림산업 현장사무소, 현대건설 본사(서울), 금호종합건설금호건설 본사 (서울), 한화종합건설 본사(서울) 등 지역업체들의 수주확대를 위해서는 지방과 서울을 가리지 않고 수십 차례 방문했다. 현직 공무원으로서 사기업체들의 본사를 방문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니만 끈질기고 집요한 설득 끝에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외지 협력업체들을 제치고 공사를 수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지역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2019년 전북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실적은 SOC예산 감소 등 전체적인 국내 건설경기 불황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1301억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전국 16개 시도회 중 전년대비 실적신고액 증가율 6위의 성적이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도 지난 19일 전주오펠리스 폴라리스 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하도급 전담부서의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며 김용 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최근 전주에서 공사를 수행하는 광주업체가 전주시 하도급 관리팀의 설득으로 협력업체에게 하도급을 주려고 했던 계획을 철회하고 지역업체와 계약을 맺었다는 말을 듣고 보람을 느꼈다는 김 팀장은 전북업체가 외지업체보다 기술력은 오히려 뛰어나지만 자본력이 딸려 자재를 대량구매를 하지 못해 가격경쟁에서는 밀리고 있어 아쉽다며 하지만 수주확대를 통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 팀장은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패도 받고 여기저기서 치켜세워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지역업체 수주확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03.12 18:17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본부장 “지원품 한개라도 필요한 곳에 갈 수 있도록 힘 쓸 것”

단 한 개의 지원품이 가더라도 필요한 곳에 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굿네이버스 김경환 전북본부장(45)의 말이다. 지난 11일 전북도청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전북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 감염 취약아동 지원을 위해 2600만 원 상당의 방역 물품과 구호 물품 키트(상자) 260개를 전달한 것. 해당 키트에는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포장한 식료품과 위생용품, 생필품 등이 담겼다. 김경환 본부장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더욱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물품을 기탁했다며 긴급구호를 실시하는 NGO 단체인 만큼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전북본부는 이번 구호 물품 키트 260개를 지원한 데 이어 마스크 1만5000장과 손 소독제 450개, 위생 키트 790개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도내에 지원하는 금액만 8000만 원이 넘을 전망이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부분의 아동이 외부 활동을 못 하고 있는 상황으로 학대 피해 아동들은 정서, 방임학대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본부에서 이날 기탁한 물품은 도내 학대피해아동 및 시설아동 등 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에게 먼저 배부될 예정이다.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정성 들여 포장한 식료품과 손 세정제, 위생용품, 생필품 등이 담긴 상자는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 5개소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등 취약아동에게 배분된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한다. 그는 전북도뿐 아니라 교육청과 동사무소 등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먼저 선정해 지원하고, 물품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도 아이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욕구에 맞춰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전북본부에서도 전북뿐 아니라 전국으로 갈 물품 정리를 위해 쉬지 않고 작업하고 있다. 이날에는 전북지역에서만 구호 키트 1980개를 물류창고에서 포장해 대구로 보내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단 하나의 물품이 가더라도 지원을 받는 아동들이 만족을 느낄 수 있고, 또 저희에게 후원해준 분들도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북지역은 특히 모금액이 많이 부족한데, 직원들이 발로 뛰며 기업과 법인 등 후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이 어려운 아동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도 어떻게 알았는지 고등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겠다며 찾아왔다며 이런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0.03.11 18:09

진안공고 동문회로부터 감사패 받은 송현진 교사 “존폐 위기 학교, 군 특성화고에서 돌파구 찾았죠”

송현진 교사 귀하께서는 진안공고에서 재직하시는 동안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진안공고를 명문 특성화고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 패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교사 한 명에게 동문 전체가 나서서 주는 평범치 않은 공로패의 내용이다. 공로패를 받은 주인공은 송현진(52) 전 진안공고 교무부장. 송 교무부장은 지난 2014년부터 진안공고에서 6년간 재직하다 근무 만기가 도래해 지난 1일 다른 학교로 발령을 받았다. 지난 2월 하순 진안공고 동문 회원 다수는 간단한 송별회 자리를 마련하고 수십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패를 전달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별다른 특징 없던 우리 학교를 일약 스타 고등학교로 만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줘 감사하다. 진안공고는 지난 2018년 국방부로부터 군(軍)특성화고 지정을 따냈다. 군특성화고는 국방부가 지정하는 부사관 양성 고등학교다. 군특성화고에 대해 송 부장은 고교 3년 동안 군특성화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이 신체검사와 졸업인증을 통과하면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부사관이 될 수 있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대 첫 시기엔 1년 6개월을 현역 사병으로 근무하고, 그 다음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48개월 사이의 기간을 선택해 부사관으로 복무가 가능하며, 48개월 복무 완료 후엔 장기복무도 지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송 부장은 지난 2014년 진안공고에 부임할 당시, 입지 여건이 열악하고 별 다른 특징 없는 진안공고가 가까운 미래에 자칫 존폐 위기에 몰릴 위험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돌파구에 대해 고심하던 중 2015년부터 군특성화고 추진을 결심하고 강력히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8년부터 진안공고는 명문 특성화고로 우뚝 섰다. 도내 대부분의 특성화고가 입시 미달 사태로 곤욕을 치러야 함에도 진안공고만은 아니었다. 군 특성화고 지정을 위해 혼자서 애썼다는 일각의 치사에 대해 송 부장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 당시 권태순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들의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특히 매듭 푸는 일에 발 벗고 나서 주신 김두흠 총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동문 여러분이 안 계셨다면 불가능했던 일이라고 했다. 진안공고는 신생 군특성화고지만 모범적 운영을 선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국방부로부터 종합 우수학교로 인정받아 정경두 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송 부장은 지난 1일 교감으로 승진해 무주 안성중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진안공고를 군(軍)특성화고로 만든 것은 큰 보람이라며 아직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남겨두고 떠나려니 미안한 생각이 앞선다고 전했다. 우리는 만날 때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는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그는 만해 한용운 시인의 시 님의 침묵을 읊조리며 해맑게 웃었다. 안성중에서 만기근무가 끝나면 3년 후 진안공고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기약의 웃음으로 읽혔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0.03.10 17:08

전북대병원 내 코로나19 컨트롤타워 김미영 감염관리팀장

하루에 수십 통씩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전화를 받는데 매번 거절해 미안할 정도입니다. 병원 내 코로나19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전북대병원 김미영 감염관리팀장(51)의 하루 일과는 반복적이면서도 그렇다고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긴장의 연속이다. 선별진료소 기준 제시부터 격리병동 관리까지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전북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전북대병원에 입사해 올해 29년차 간호사 생활을 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바쁘고 힘들었던 적이 없었다. 성형외과 병동 간호사로 시작해 외과 8년, 호흡기내과 9년, 소화기내과 5년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베테랑 간호사였지만 이토록 혼란스러운 상황도 없었다. 처음 가장 힘들었던 일은 코로나19 지침의 연속적인 변동이었다고 한다. 당초 중국 우한지역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한 환자에 따라 선별진료를 하면 됐는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하루 한 번씩 지침이 바뀌어서다. 모든 진료과에서 바뀐 지침에 대해 김 팀장에게 선별진료 대상을 수십 번씩 묻는다고 한다. 매번 같은 대답을 하지만 단 한번도 짜증을 낸 적이 없다. 김 팀장은 하루에 한번 꼴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이 바뀌면서 의료진의 문의에 눈코뜰 새가 없었다. 같은 대답을 해도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해왔다면서 의도치 않게 바뀐 지침에 민원도 많이 받았지만 견뎌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또 다른 업무에 음압병동 관리도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매일 같이 시간을 가리지 않고 확진환자를 받을 수 있냐는 전화가 왔다.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저녁 11시에 퇴근한 후에도 병상체크를 해야했다. 전북대병원 음압병동에 5명의 환자가 가득찬 후에도 중수본에서의 전화는 계속됐다. 매번 중수본에 같은 대답을 해야만했다. 죄송합니다라는 답변이었다. 김 팀장은 대구 등 타 지역에 확진자를 격리할 곳도 없다는 뉴스를 접했다면서 환자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병원 상황에 매번 거절하는 것도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매일 같이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아름다운 땀방울을 오늘도 흘린다. 김 팀장은 매일매일이 비상상황이라며 힘들고 지치지만 환자를 건강히 퇴원시켜야겠다는 그 마음만은 변함이 없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0.03.09 17:07

전주 알릴 문학 컨텐츠 기획하는 유대준 전주문협 신임 회장

유대준 신임 회장. 학창시절 저는 낙서를 많이 하던 학생이었어요. 신혼 초에 아내를 생각하며 편지를 썼는데, 그걸 본 아내가 재능을 키워보라고 권유했고, 그게 문학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됐죠. 글이란 건 혼자 끄적인 후에 덮어놓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알려야 하는 거구나, 했죠. 저를 비롯한 지역의 문인들이 대중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해가 되길 바라며 임기 첫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임기를 시작한 유대준(60) 전주문인협회 신임 회장은 고향 완주에 버금가는 애정을 전주에 쏟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방사선사로 34년간 근무한 유 회장은 내년 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 중이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된 까닭일까. 3년간 전주문인협회를 이끌게 된 유 회장의 목소리에는 출발점 앞에 선 육상선수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유 회장은 시가 대중과 괴리를 갖게 되면 생명을 잃는다면서 대중 없이는 어떤 문학도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랜 유행을 이끌며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안동역에서, 목포의 눈물처럼 전주지역을 대표할 대중가요를 만들겠다는 공약은 이미 기획 단계에 돌입했다. 전문 작곡가를 섭외하고 문인들을 대상으로 전주를 알릴 수 있는 노래 가사를 공모했다. 노래가 완성되면 전주시내에서 콘서트를 열고 많은 시민들을 초청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유 회장은 공연예술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 공연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며 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역문인들의 문학작품을 공연화하기도 했다. 전북의 시가 많이 읽히지 못한 채 묻혀버리는 게 안타까워서 시 낭송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 그 출발점이었다. 전북의 시에는 지역에 대한 그림이 많이 들어있어요. 문학이 곧 회화와 음악이 되는 신비로운 경험이지요.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적 요소가 풍부하기에 공연화하기에도 수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기내 회원들과의 화합과 소통 또한 무게감을 두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퇴직 교수나 인문학 전문가를 초청해 방담문화 시간을 마련하고, 전주지역의 문인들이 다양한 영역의 문화를 접해서 글의 폭을 넓혀가는 계기를 열어나간다는 포부다. 강연보다는 질의와 토론을 중심으로 할 요량이다. 자기 분야에만 파고들기보다는 다양한 예술을 간접경험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더불어 유 회장은 전주 문인들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장을 하루 빨리 열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이 끊어지는 매우 안타까운 시기입니다. 문인들도 대중 속으로 뛰어들어가야 생명력을 가지니까요. 많은 분들이 큰 탈 없이 본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그는 1993년 <문학세계>를 통해 시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후 전북시인협회 회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03.08 16:52

착한업체 전주 ‘필하우스’ 박효성 대표 “함께 코로나19 이겨내야죠”

박효성 대표 손해가 발생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야죠. 전주 덕진구 우아동의 필하우스 박효성(58)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이 곳에서 돌잔치, 예식 등 음식을 장만해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예약취소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박 대표는 미리 잡아 논 행사를 취소할 수 있냐는 전화를 많이 받는다면서 그때마다 고객들이 계약금과 위약금 때문에 고민하는 듯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께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됐지만 행사가 진행됐다고 한다. 하지만 50명분의 음식을 준비했는데 20명 정도만 방문해 음식이 남고 행사에 사람이 없어 돈을 받으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박 대표는 그 후 취소문의전화가 오면 100% 환불을 해주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도 인지하고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였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외에도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계약 취소 요구를 모두 수용하고 있다. 실제 박 대표가 최근 계약 취소를 요구한 고객에게 100% 계약금을 환불한 사례만 6건에 이른다. 계약서에 명시된 위약금은 요구조차 하지 않았다. 박 대표는 사업자의 입장에서 이미 계약한 돌잔치를 취소하면 적지 않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사회적 대혼란에 따른 취소 요구인 만큼 모두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줄잇는 예약 취소로 미리 확보한 식자재도 평소 어려운 이웃인 전북의 장애인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등 봉사로도 이어졌다. 전북체육회를 통해 장애인체육선수들에게도 음식을 대접했다. 그는 어차피 사용 못하는 식재료는 버려야하는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사태에서 막대한 손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함께 나누고 이겨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업체들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마음을 여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0.03.05 16:42

'자랑스러운 농협인상 수상' 김태호 농협 장수군지부장 “농가소득 증대·농정파트너 역할 수행에 최선”

지자체협력사업 확대와 농산물 판촉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에도 공헌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농협중앙회에서 선정된 이달의 자랑스러운 농협인상을 수상한 김태호 농협중앙회 장수군지부장(56)의 의지다. 김 지부장은 지난해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통해 군금고를 성공적으로 다시 유치하고 지자체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관내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농업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지부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관내 농업인에 대한 못자리용 상토매트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 2425명, 면적, 2438ha, 상토 9만5868포와 매트 27만2526개를 지원해 지난 2018년 기준 장수군 연간 농가 평균소득이 4824만원으로 전국 평균 4206만원과 비교해 높은 소득을 올렸다. 또한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과 태풍 피해로 사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관내 조합과 함께 타 지역 대량수요처, 군청 및 유관기관 등에 대한 판촉활동을 펼쳤다.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인력중개센터 운영을 강화했으며 장계농협의 영농작업반이 실절 미달로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사업에서 탈작하자 지자체와 협의해 6800만원 사업비를 확보하고 농가일손을 지원함으로써 농가경영비를 절감했다. 특히 지난해 낙후된 장수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 활동으로 타 기관단체 보다 인근 시군(전주, 김제, 고창 등) 지역의 체육행사에 참여하고 유치 캠페인을 통해 지자체의 깊은 신뢰를 구축했다. 김 지부장은 평소 유연하고 겸손한 자세와 철저한 자기관리, 끊임없는 자기계발, 솔선수범 등 부지런한 활동으로 동료 임직원과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운 군지부장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호 지부장은 지위와 직급 간 벽을 허물고 소통을 통한 이해와 배려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지부장으로서 농정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현안에 참여하고 지역농협과 상생을 통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0.03.04 19:52

개그우먼에서 트로트 가수 ‘이지요’로 변신한 고창출신 김상희 씨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진실 된 마음과 목소리로 대중에게 친근함과 감동을 함께 주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제 학창시절을 보낸 전북에는 많은 추억과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언제 어떤 행사든 MC와 축하공연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이지요를 기억해주세요! 고창출신 개그우먼 김상희 씨가 지난달 20일 첫 앨범 내 짝꿍을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이지요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내 짝꿍은 미디엄 템포의 신나는 트로트 곡으로 경쾌한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지요 씨의 이미지에 맞게 사랑스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프로듀서는 트로트 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유레카(EuReKa)가 맡았다. 그는 각종 트로트 유행곡과 드라마 OST를 작업한 실력자다. 이지요 씨는 지난 2013년 MBC 공채 20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당시에는 김상희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다.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면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정확한 발음, 다양한 역할로 MBC코미디 프로그램의 감초역할을 해냈다. 그는 데뷔이후 MBC 무한도전에 동기인 맹승지 씨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며, 이후 코미디에 빠지다와 코미디의 길에서 황제성 씨 등 여러 선배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지요 씨는 정확한 발성과 간드러진 목소리로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신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홍익대학교 인근 정태호 소극장 PLAY에서 기획된그놈은 예뻤다등의 연극무대에서도 여주인공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그러나 이지요 씨는 항상 가수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그는 개그와 연극 가수 활동 이외에도 성우, 리포터, 대형행사 MC 등으로 활동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특히 이 씨는 단정한 숙녀에서부터 털털한 시골처녀로까지 변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 씨와 뷰티 채널 프로그램 MC를 맡을 때는 피부미인과 동안이라는 이미지를 소화한 반면 리포터 활동 시엔 구성진 전라도 사투리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등 국가기관과 대기업 행사에서는 아나운서 못지않은 단정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지요 씨는 제가 가진 모든 장점을 살려 리포터, 성우, MC, 연극배우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며 이제는 트로트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자한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굳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나 벗이 있다 며 제가 만나는 많은 분들이 어릴 때 함께했던 단짝친구와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20.03.03 17:59

순창 귀농 모범사례 일군 오태석 씨 “땅과 인간 사랑하게 된 농촌에서의 인생 2막, 새로운 즐거움”

서울 토박이인 제가 순창으로 귀농해 표고버섯으로 농산물시장에서 최상위 품질을 인정받고, 3중문 비닐하우스 시설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벤치마킹을 와서 요즘 인생 2막이 매우 즐겁습니다 순창군 풍산면 호성마을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오태석(54)씨. 그는 현재 표고버섯 재배사 3동을 경영하는 CEO이자, 연중 수확주기 조절로 고소득을 올려 모든 귀농인들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오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45세까지 서울에 있는 특급호텔에서 총괄팀장으로 사회생활을 하다가 은퇴를 하고, 세 차례 개인사업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실패도 경험했다. 그때 아내의 권유로 귀농을 결심하고 전국을 돌면서 고민한 끝에 표고버섯으로 작목을 정하고 2017년에 전남 담양에서 버섯 재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해 혹독한 추위로 비닐하우스의 버섯이 잘 자라지 않아 상품성도 떨어져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결국 다른 귀농지를 알아보게 됐다. 버섯을 재배하기 좋은 기후를 찾던 끝에 결국 순창군 풍산면에 둥지를 튼 그는 토지를 매입해 비닐하우스 3동을 지었다. 특히 온도를 맞추기 위해 비닐하우스에 3중문을 설치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 모든 여건들이 맞춰지자 버섯은 잘 자라 품질도 최상위를 자랑했다. 버섯은 서울 공판장으로 출시되는 즉시 불티나게 팔렸다. 품질이 좋은 만큼 가격도 좋아 1년이면 중견기업의 간부급에 해당하는 소득을 올렸다. 특히 고무할 만한 점은 버섯은 연간 휴식기가 없다는 것이며 1년 3~4주기 수확으로 매 주기마다 평균 2000~3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어 주위 귀농인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의 버섯재배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순창 관내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입소문이 났다. 많은 노력과 연구 끝에 성공한 것이라 그에게 농사를 배우고 싶은 지역내 토박이 농부들은 그를 찾았고, 전국에서 교육생이나 체험객도 몰리고 있다. 오 씨는 노하우를 후배 귀농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재배사 인근에 교육장 하나를 짓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귀농하는 대다수 사람들이 빚을 내고 농사를 시작하다보니 실패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교육장에서 성공을 위한 방법을 교육하고 점차 도시에서 오는 체험객도 늘고 있어 버섯 장아찌나 버섯 재배 방법 등 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농가체험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씨는 특히도시에서 실패한 분들은 귀농에 도전해 보라며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성공을 이뤘을 때의 기분은 도시에서의 성공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만큼 땅을 사랑하고 인간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판로를 먼저 생각하고 작목을 정해야 한다. 그러면 절대 실패 없이 성공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임남근
  • 2020.03.02 16:32

기숙사 격리 중인 중국 유학생 관리하는 최시영 전북대 주무관

최시영 전북대 주무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대학들이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전북대에서 바쁘게 현장을 누비는 교직원이 있다. 전북대 코로나19 상황대책반에서 근무하며, 기숙사에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 안전 관리를 맡은 최시영(36) 국제협력본부 국제협력부 주무관이다. 본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업무를 맡았던 그는 현재 중국인 재학생들과 가장 가까이 접촉하며 때론 가족처럼, 때론 선배처럼 이들을 돕고 있다. 비상근무를 맡으면서 걱정은 없었냐는 질문에 심적인 변화는 없었다. 교직원으로서 학교와 학생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고 말한다. 그는 도리어 도민들이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위험하다고 걱정을 많이 하는데, 우리 대학에서 감염 발병지에서 온 학생은 없고 또 공항과 대학 자체 건강 검진에서 증상이 없는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 민원 전화를 많이 받는데 이들에 관한 지나친 편견이나 폄하는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물론 바탕에는 철저한 기숙사생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중국 학생들의 기숙사 입소는 강제가 아니에요. 학생들에게 1순위로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기숙사에 있는 것이 좋다고 설득을 계속 하고 있죠. 최근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중국 학생들도 경각심을 갖고 학교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하는 학생들은 심리적으로 불안감과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고 민원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 주무관을 비롯해 상황대책반은 SNS를 통해 중국 학생들의 고민상담을 받아 안심 시켜주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개선하고자 한다. 그는 학생들이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어쨌든 자유가 일부 제한되니 심리가 불안정하다. 어 다르고 아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그들을 업무적으로 대하지 않고 최대한 가족처럼 대하려고 한다. 학생들이 학교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잘 따라줄 때 뿌듯하다고 했다. 최근 두 명이 2주간 기숙사 격리를 끝내고 퇴소했을 때도 보람을 느꼈다는 최 주무관. 한 달째 이어진 비상 근무가 지칠법도 하지만 함께 총력을 다하는 교직원들이 있어 힘을 얻는다. 그는 국내 감염도 예상치 못한 사소한 사건에서 이만큼 확산됐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면서 학교 구성원들 모두 아무 일 없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이 모든 대응이 해프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0.03.01 16:44

은퇴 후 인문학으로 제2의 인생 연 조택수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

조택수 이사장 공부는 평생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에서 운영하던 사업체를 정리하고 고향 정읍에 돌아온 지 5년이 지났지만 요즘도 전주에 많이 갑니다.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문예공부를 하고 박물관을 찾아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는 일은 제게 큰 기쁨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정읍사문화제 제전위원회 이사장을 맡아 지역의 향토문화를 발굴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조택수(73) 이사장의 말이다. 조택수 이사장은 은퇴후 인문학으로 제2의 인생을 열었다고 자부한다. 최근에는 첫 시집 <제 멋에 취한 몽당붓>을 펴내고 문학 창작활동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처음에는 칠순 기념으로 지인들을 모실까 했었죠. 세상을 잘 몰랐던 젊은 시절에는 당당함이 있었는데 그것도 세월이 갈수록 옅어지더라고요. 하지만 10여년 꾸준히 글을 써서 모으다보니 이렇게 책이 됐네요. 차기작은 시간을 길게 두고 준비할 계획이다. 많은 시를 써왔지만 책을 내기 위해서는 다시 읽고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한다는 신념에서다. 전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던 시절에는 사회생활하며 필요한 여러 덕목을 기르기 위해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교양강의를 듣곤 했다. 인문학에 대한 갈증은 은퇴 후에 더욱 커졌다. 정읍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을 맡으며 고향 정읍의 향토문화사를 펴냈지만 그 과정에서 스스로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문예창작 강의를 본격적으로 수강하기 시작했다. 은퇴 이후 고향 시골에 있으면서 지역의 향토사를 다루고 문학작품도 쓰다보니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지금도 한달에 한번씩 답사를 다닙니다. 눈으로 본 농촌풍경과 자연을 통해 시상을 구하죠. 역사와 향토사에 대한 관심이 제게 인문학이라는 새 길을 열어준 것 같네요. 정읍사문화제의 발돋움을 위한 구상도 내놨다. 조 이사장은 정읍사는 역사는 물론 국문학적으로도 가치가 큰 지역의 문화유산이라면서 정읍사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논할 수 있는 학술대회 열고 그동안 많은 학자들이 연구해 발표한 논문을 토대로 정읍사 논총을 발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택수 이사장은 전북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북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정읍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을 지냈으며 당시 향토문화지 <샘고을>을 창간한 이후 총 8권의 집필과 발간을 이끌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02.27 18:25

김동헌 전주시자율방재단장 "똘똘 뭉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전북은 26일 4번째 확진자가 추가되며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많은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같은 위생품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내 유동인구가 줄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거리가 비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약을 뿌리며 길거리에 나선 이들이 있다. 지난 25일 출범한 전주시자율방재단이다. 이들은 일부 특정인이 아닌 전주시민 전체를 위해 오는 3월9일까지 전주를 800여 구역으로 나눠 방재 활동을 벌인다. 공무원이나 보건 관련 종사자들이 아니다. 자발적으로 감염병을 막기 위해 참여한 이들이다. 전주시자율방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동헌 단장(60)도 자영업을 하며 1남2녀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다. 김 단장이 처음부터 방재단을 이끌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확진자가 늘어나고 국가 경제까지 흔들리는 위기 상황을 보며 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뜻있는 지인들과 자율방재단 활동을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그 스스로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행인들을 보면 모든 이가 감염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럴 때면 마음을 다잡고 치사율이 비교적 낮다는 것을 위안 삼아 더 주의를 기울여 방재 활동을 벌인다. 방재단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감염이 두려운 건 바이러스를 다른 이에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활동하기 전 스스로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기울인다. 마스크 착용과 손 세척은 기본이다. 김 단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은 싸우다가도 위기가 닥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 민족성을 갖고 있다. 서로를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우리는 충분히 이 사태를 이겨낼 수 있다. 자신이 바이러스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언제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서로를 배려하면 우리는 충분히 이 코로나 사태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강인
  • 2020.02.26 17:36

양춘제 전주 파티마 신협 이사장 “조합원들의 행복 담은 금융 공동체 실현"

양춘제 이사장 37년 전 조합원들의 가정과 점포를 자전거로 방문해 500원, 1000원의 출자금을 집금하며 신협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모아진 조합 자산이 3000억을 달성해 감회가 새롭습니다.조합 설립과 발전에 힘써주신 역대 이사장들께 당선의 기쁨을 돌리고 싶습니다 이달 초 전주파티마신협 창립 40주년 총회에서 당선된 양춘제 전주 파티마 신협 이사장은 조합원들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조합원들의 행복과 아름다운 미래를 담을 수 있는 금융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춘제 이사장은 지난 1983년 파티마신협에 입사해 전무, 상임이사를 거친 전통 신협맨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신협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협은 지역과 가장 밀접한 금융 기관이며 지역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양춘제 이사장은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금융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 또한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채워 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포용금융을 통한 가치를 창출해 부자 동네를 만들고 모두가 잘 사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지역 주민 모두 신협 조합원이 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신협을 경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서민금융, 소상공인 금융, 가계 대출을 지원하고 일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 라는 신협 정신으로 임하고 햇살론 대출과 815대출, 일일 상환 대출 등을 통해 금융 포지셔닝을 잡을 계획이다. 지역과 함께살아가는 전주 파티마 신협의 이념에 충실하기 위한 지역공동체 실현에도 꾸준히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10여년 째 이어오고 있는 독거노인을 위한 매주 수요일 반찬 배달사업과 함께 해마다 진행해온 쌀나눔 행사와 김장김치 나누기행사도 계속 이어가며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영리더스 아카데미사업과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멘토링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각종 지역 축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직원들의 복지시설 봉사활동도 자발적으로 진행한다. 양춘제 이사장은 지난 40년간 그래 왔듯이 오직 조합원을 최고의 가지로 생각하고 조합을 운영할 것을 약속하며 조합원들께서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조합원이 배제되지 않는 경영을 할 것이며 어느 금융기관보다 더 편리하고 즐겁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은 건실한 신협으로 조합원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02.25 16:48

“관광거점도시 된 전주, 전북 관광발전 위해 노력”

국내외 메이저 학회와 연계한 관광인증제, 즉 전세계적 공동 커리큘럼을 만들겠습니다. 또 관광거점도시가 된 전주, 전북 관광발전을 위해 학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최근 관광경영학회 학회장으로 선출된 류인평 교수의 말이다. 류 교수는 지난 22일 경기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46회 (사)관광경영학회 정기 이사회에서 제13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2년. 류 신임 학회장은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맡고 있으며, 전주대 국제교류원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전라북도 루지경기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류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광경영학회는 한국의 관광을 이끄는 선도학회로써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국의 관광인증제를 시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학술 활동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광범위한 활동을 통해 학회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고, 타 연관학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 학회장은 축제와 관련한 다량의 논문과 서적을 출판하는 등 그간 축제와 관련 다방면의 연구 실적을 냈으며, 일선 자치단체의 축제 관련 자문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편집위원으로 참여, 전북권역의 관광명소를 자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학회 회의를 오는 5월 익산에서 열고, 오는 10월에는 전주에서 열어 관광거점도시가 된 전주에 대한 학문적탐구를 통해 전북 관광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류 학회장은 출신은 전남이지만(영암) 전북에 오래 거주하면서 애정이 깊다. 전북을 관광적, 학문적 측면에서 접근해 전북발전의 기초를 닦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광경영학회는 1997년 창립돼 한국 관광, 호텔, 외식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학문적 기초를 쌓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광 관련 최고의 연구재단 등재지 학회로 정기적으로 국제학술대회와 국내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학회는 또 연간 7회에 걸쳐 기관지인 관광경영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0.02.24 19:04

이강년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장 “노인회관, 농촌 읍·면 지역으로 확대해야”

농촌에서는 해마다 고령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회관이 절실합니다.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이강년(82) 회장이 정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미래의 노인정책을 위해 이같은 주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주장은 현재 자치단체 소재지에 국한된 노인회관을 읍면 지역에도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서다. 그럴만한 이유로는 마을 곳곳에 들어선 경로당 만으로는 나날이 늘어가는 노인들을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임실지역 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농촌마을에서는 대부분의 노인들이 경로당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상황이다. 대다수의 노인들이 몸이 아프거나 홀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돕는다는 생각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즘같은 동절기에는 난방비가 많이 들고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어려움이 뒤따르는 실정이다. 자식들이 성장하면 모두 도시나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노인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이 회장은 지적했다. 지난 2017년 2월 임실군지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당시 공약으로 현 건물을 헐고 현대식 노인회관 신축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대지 3315㎡에 건축면적 2526㎡의 3층 건물을 완공, 회원들과의 약속을 재임 2년여 만에 지켜냈다. 총사업비 68억원이 투입된 이곳에는 노인회사무실과 식당을 비롯 각종 교육실과 취미교실, 체력단련실 등 20여개가 들어섰다. 임실군 전체 인구가 지난해 2만8000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임실군지회 노인회원 수는 현재 9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무려 34%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노인일자리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해마다 노인들은 늘어나는데,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이 회장은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해 임실군은 노인 일자리로 노인재능 160명 등 384명을 고용했으나 올해는 이마저도 대폭 감소됐다. 올해 재능나눔 일자리의 경우 130명을 모집하고 있으나, 희망자는 벌써 200명을 넘어서고 있어 70명 이상을 탈락시켜야 한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실군지회는 지난해 노인들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4월에 게이트볼 대회를 치렀고 345개소에 이르는 경로당 활성화사업과 소식지를 통한 군정소식도 상세하게 전달했다. 지회장배 바둑대회와 노인지도자 교육을 비롯 노인대학생 237명도 배출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역할론도 제시했다. 올해는 한글교실과 신명나는 노래교실을 비롯 행복한 기억찾기와 웃음치유 레크레이션 등의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들에 가장 고통으로 다가온 치매예방과 진료, 대책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노인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한 상황이라며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노인들이 행복한 임실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박정우
  • 2020.02.23 15:53

김경희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제17대 신임 회장 “지역 여성의 목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대변할 것”

김경희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제17대 신임 회장 전북여성단체협의회(이하 전북여협)는 지난 14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대의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경희 신임 회장을 추대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전북여성단체협의회를 새로 이끌어 갈 김경희(58) 신임 회장은 그동안 관록으로 전북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 오신 선배 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전북여협을 더욱 성장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19개 단체장과 14개 시군 지역의 회장들과도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30여 년간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지역과 함께 걸어왔다. 봉사활동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누구나 잘 살려고 노력하지만 그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현실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기회도 됐고요. 그래서 저는 조그마한 것이라도 소외된 계층을 위해 제 힘을 보태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작지만 분명한 희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현재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장을 함께 맡고 있는 김 신임 회장은 여성 지도자를 배출하는 일에 남다른 열정을 자랑한다. 지역의 여성들이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신념이 여협과 한국걸스카우트 활동에 교집합을 만들었다. 걸스카우트는 소녀와 젊은 여성들이 스스로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세계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어려서부터 공동체 생활을 통해 배려를 배우고 리더십을 기른다면 훗날 사회의 지도자가 되기 위한 기본교육을 받은 셈이죠. 여협에서도 여성 지도자 교육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어요. 여성지도자를 배출하는 걸스카우트 연맹장으로서 책임감이 큽니다. 김 신임 회장은 전북여성을 대표하는 협의체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로 임기 첫 해 목표를 세웠다. 안정적인 재정과 장학기금을 확보하는 일은 물론, 신규 가입 단체를 영입해 전북여협의 상징성을 키울 수 있는 봉사사업을 더욱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전북여협이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여성정책 연구기관, 여성단체 활동가, 여성전문가 등 지역 내 정기적인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전북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성정책이 정책공약으로 끝나지 않도록 적절한 역할과 위상을 확립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회장을 추대하며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 분들과도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소통과 화합에 힘쓰자고 약속했습니다. 각자의 생업과 단체 활동 등으로 바쁘겠지만 회원 개인의 문제도 전북여협 전체의 문제처럼 서로 공유하며 도와나가려고 합니다. 김경희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제17대 회장은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보민 상임이사로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 대의원,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장, 전라북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운영위원장,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 범도민지원위원회 위원, 전라북도 사회보장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북여협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 5일 열린다.

  • 사람들
  • 김태경
  • 2020.02.20 17:25

‘과학 융합 교육’ 민간 확산까지 나선 김채균 전주용소중 교장

김채균 용소중 교장 20여 년간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한 과학 융합 교육 전도사. 바로 김채균(60) 전주용소중 교장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YSC전북센터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 교장은 늘 과학이 살길이다과학도 문화다를 외치며 다양한 관련 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전북 청소년 과학탐구반(JYSC) 활동과 전주용소중 운영 등을 통해 학생 STEAM교육을 해왔지만, 올해부터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사회 전파에 나섰다. 융합교육은 STEAM교육이라고도 하는데요.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eties(수학)등 교과 간 융합적인 교육방식을 의미합니다. 즉 STEAM은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의 문제해결력을 함양하는 교육을 말하죠.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융합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그는 학생들에게 실생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흥미, 몰입, 실패의 가치, 성취의 기쁨 등 학습 과정에서 감성적 체험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그가 몸담은 전주용소중은 학생들의 무한상상 실험실이다. 2017년부터 매년 학생시민이 함께 즐기는 STEAM Festival를 열고 있다. 생활에서 경험하는 모든 자연현상에 대해 학생들이 규명해보고 실험하는 체험장이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교내 체험실을 도내 중학교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경제캠프, 과학 가족 캠프 등을 진행했다. 재학생들이 지난해 세계 로봇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자발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학교 내 과학융합 교육 기틀을 다진 김 교장이 최근엔 새 도전에 나섰다. 제가 가진 능력이 과학적 소양인지라 과학문화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말을 이용해 덕진공원에서 게릴라 부스를 운영하고, 전주시 첫마중길 행사에서도 시민들을 위한 과학체험 봉사를 한다며, 학력인정학교나 전주 우아문화의 집, 종교단체 등 공공민간시설을 찾아다니며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과학놀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융합 교육에 관심 있는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영역을 확장한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는 김 교장은 STEAM 교육이 도내 어느 학교나 분야에서든 전파되고 적용되도록 전령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0.02.19 18:15

전성환 전주시설공단 이사장 “시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공단 돼야”

전성환 전주시설공단 이사장 지난 3년간 공단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공단이 존재하는 본질적인 이유인 시민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배가 고프고 목이 마릅니다. 오는 20일 퇴임하는 전주시설관리공단 전성환 이사장의 소회다. 그는 공단의 모든 임직원들이 왜 우리가 존재하는지 항상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는 등 시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공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성환 이사장은 취임 초 3D(Detail, Design, Do it) 경영 원칙을 정립하고 3년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그는 디테일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작고 사소한 것부터 꼼꼼하게 챙긴다는 것으로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깨진 유리창 제로화의 지속 추진으로 상시적인 시설장 편의안전 관리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어 디자인은 겉모습을 꾸미는 게 아닌, 문제 해결의 창의적 도구라며 공공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회색빛 일색의 시설장과 사업공간에 유쾌한 컬러와 디자인을 도입했다. 소위 관(官) 냄새를 없애고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좁고 낡은 다중이용시설을 넓고 환하게 바꾸는 이른바 첫인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직원에게 자부심과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 편의와 쾌적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통해 화산체육관과 빙상경기장, 덕진수영장, 인라인롤러경기장, 화산체육공원 시민행복뜰이 새롭게 변했다. 또 매뉴얼이나 종합계획서 등의 문서를 아무리 잘 만든들 현장에서 실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두 잇은 실행 중심의 문화, 해내는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전 이사장은 재임 기간 중 성과의 하나로 노사관계의 안정을 꼽았다. 그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란 말이 있듯이 신뢰가 없으면 비단 노사관계뿐 아니라 어떠한 관계도 제대로 구축될 수 없다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큰 소리 한번 없이 노사관계를 성공적으로 풀어왔다고 평가했다. 실제 공단은 노사화합과 상생 분위기 조성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10월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 이사장은 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친환경스마트경영과 독서경영 등을 추진해 왔다. 그는 공단 특성상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현장이 많다며 현장에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시민 여러분도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 주시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인
  • 2020.02.18 21:10

전북 64호 아너소사이어티 오상현 현대옥 대표 "청년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

오상현 현대옥 대표 현대옥프렌차이즈 오상현 대표(60)는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며 그의 기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한 아픈 경험에서 비롯된 응원이다고 밝혔다. 청년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오 대표는 지난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오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부문화의 성숙을 이끌어 사회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오 대표는 지난 2016년도부터 현대옥 프렌차이즈를 통해 전주시엄마의밥상, 연말연시 이웃돕기, 사랑의 열매 등에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그가 지금까지 현대옥 프렌차이즈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금액은 모두 1억원이 넘으며, 기부금은 취약층를 위해 쓰였다. 오 대표가 기부에 적극적인 것은 과거 자신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한 경험을 가졌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대학 진학 후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을 계속 이어가기 힘들었다며 특히 공부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적도 구매할 수 없어 결국 꿈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 많은 노력 끝에 사업을 이끌게 됐지만 그래도 꿈을 포기한 것에 대해 여전히 미련이 남고 가슴이 아프다며 이러한 경험들 때문에 자라는 청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사회의 도움이 컸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 도움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이바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은 좌절하지 않는 것에서 피어난다고 생각한다며 꿈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청년들이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0.02.17 17:35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보건산업의 질적·양적 성장 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권덕철(남원60)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권 원장은 보건복지부 재직시절인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총괄 반장을 맡아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국가방역 대책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이어 사태 수습 후 그는 감염관리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는데, 그 때의 노력이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중앙-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 간 감염병 관리 네트워크는 물론 의료기관 내 출입문 통제장치와 음압병실을 비롯한 감염 관리 시설 등이 구축됐다. 권 원장은 역사는 시행착오를 통해 발전하는 것 같다고 술회하면서 (메르스 때와 달리) 환자관리가 되기 때문에 큰 사고가 없는 등 초기 대응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비록 그는 자리를 옮겼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보건산업진흥원장에 임명됐다. 그는 올해 진흥원 예산 가운데 처음으로 감염병 예방치료기술개발을 위해 126억 원을 책정했다. 또 국가감염병위기대응과 방역연계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에 110억여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계속 발생할 것이라면서 감염병 대응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이라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기본 역할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의 육성발전과 보건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산업진흥 전문기관이다. 보건의료산업 진흥의 책임을 맡은 그는 올해 목표를 보건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으로 삼았다. 첫 행보로 연구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건산업 정책연구센터와 인력개발실을 신설하고, 보건의료빅데이터단을 정규 조직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는 올해 보건의료 R&D예산은 4100억 원으로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돌파했다며 예산은 혁신신약과 의료기기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에 중점 투자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임기(3년) 동안 빅데이터 구축과 보건산업 관련 창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지만,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신약개발 등 질병극복과 산업발전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라고-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제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을 시작해 지난해 5월 퇴임할 때까지 복지부에서 복지정책관보건의료정책관보건의료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차관을 거쳤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0.02.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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