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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조합장’ 선정된 권혁빈 정읍 칠보농협 조합장 "농민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농민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전북농협에서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된 권혁빈 정읍 칠보농협 조합장(62)의 다짐이다. 권 조합장은 농촌형 선도 복지농협 육성에 남다른 소명과 강력한 실천의지로 과거 경영관리대상 조합이라는 오명을 탈피하고 조합의 경영정상화를 이룬 공을 인정받아 이달의 우수조합장에 선정됐다. 그는 벼 공동육묘와 이앙의 농작업대행,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공동방제실시, 콤바인(수확장비)을 통한 수확, 수확 후 건조저장시설(DSC) 출하 등 생산부터 출하까지의 과정을 일원화해 조합원의 농업생산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조합장은 지난 2015년 첫 조합장 당선이후 칠보농협에서는 살림꾼으로 통한다. 지난해 칠보농협의 총자산은 1628억 원으로, 지난 2014년 1282억 원보다 346억 원이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그는 또 농협의 창의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분기별 집단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농민조합원의 소득지원을 위한 창조적 개념설계를 바탕으로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협동조합발전을 위한 대외적인 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대의원과 정읍시조합운영협의회를 이끌며 농업농촌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권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과 농업경영비 절감, 경제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농민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겠다면서 농협은 농민조합원의 최후의 보루로서 농협농촌의 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협동조합의 이념을, 말이 아닌 현장에서 실천하는 활동가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9.09 18:26

VR 게임·교육 선도하는 예쉬컴퍼니 황의석 대표 “공공 교육·안전 분야로 영역 넓힐 것”

가상현실(VR) 게임 산업에 대한 전북도의 높은 수준의 지원과 이해가 기업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게임뿐 아니라 공공 교육안전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갈 것입니다.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게임스컴 2019에 전북에 지사를 둔 ㈜예쉬컴퍼니가 참가했다. 2016년 1월 창립해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VR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4월 전주에 있는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 지사를 낸 뒤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황의석(47) 예쉬컴퍼니 대표는 8일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고, 군산 어린이교통공원에 디지털 체험관을 구축하는 등 지역 친화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게임스컴에도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예쉬컴퍼니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스페이스 델타, 헌티드 VR, 키즈 VR 등 주력 콘텐츠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콘텐츠 제휴와 판매협업을 위한 바이어 미팅을 진행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한 현지 공략에 공을 들였다. 예쉬컴퍼니는 이달 중 네덜란드 및 폴란드 기업과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다수의 유럽 업체들이 VR 게임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다며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의 VR 수준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게임과 함께 공공 분야의 교육안전 분야로 콘텐츠 개발 및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전북이 VR 분야에서 선도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의 사무실 임대료 및 게임전시회 부스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에 끌려 전주에 지사를 낸 예쉬컴퍼니는 도내 어린이를 위한 VR 체험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황 대표는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 VR,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체험존을 구축하고 있다며 군산 홀로그램 체험관에도 VRMR 체험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쉬컴퍼니는 전북에 지사를 설립한 뒤 지난해 매출이 68억6800만원으로 전년(53억2900만원)보다 28.9% 늘었다.

  • 사람들
  • 최명국
  • 2019.09.08 18:18

판소리로 범죄예방법 홍보하는 남원경찰서 조휴억 경감

남원에 판소리로 범죄예방 수칙을 알리는 경찰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남원경찰서 청문감사관 조휴억(60) 경감이다. 판소리 고장의 주민을 상대로 흥을 돋우며 관심을 유발하고 쉽게 범죄예방법을 홍보하니 이색적이며 효과적이다. 조 경감은 어르신들 앞에서 판소리를 부르면 반응이 폭발적이다. 시민들을 즐겁게 해드리며 범죄예방 방법까지 알리니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그는 동편제 소리의 발상지인 남원에서 생활하며 자연스레 판소리를 접했다. 매해 춘향제 행사에서 참여해 춘향가 감상했다. 특히 쑥대머리 대목을 인상 깊게 들었다. 강력계 형사로 근무하던 20여 년 전 판소리를 배운 지인의 집에 갔다가 쑥대머리 가사집을 발견하고 복사해 가지고 있었다. 판소리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그때 생겼다. 하지만 과중한 업무로 배움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러다 2년 전 기회가 생겨 오래도록 마음만 먹고 있던 일을 실행했다. 현재까지 판소리 단가 10곡과 민요 3곡을 배웠다. 요즘은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연습하고 있다. 판소리로 범죄예방 홍보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범죄예방법 홍보를 나가면 내용이 딱딱하고 어려워 관심을 끌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운봉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동편제 마을인 비전마을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처음 판소리를 선보였다. 전화금융사기 예방 요령을 판소리로 부르니 노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그렇게 시작한 판소리 홍보활동이 영상 제작으로 이어졌다. 조 경감은 어른들 앞에서 판소리를 한 곡 뽑으면 얼씨구 좋다라며 추임새도 넣어주고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한다. 그럴 때면 마치 아이돌 스타가 된 기분도 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판소리를 시작하면 수사기관 사칭 허며~ 이체 요구허면~ 일단 전화금융사기! 같은 가사를 따라한다. 일반적인 홍보 방법보다 훨씬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1년도 남지 않은 경찰 생활 마무리를 준비하면서도 퇴직 후 재능기부를 통한 범죄예방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조 경감은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고, 교통사고 사망자도 아직 많다.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전화가 오면 돈 없습니다라고 바로 끊고, 교통법규도 준수해 사고를 예방하기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경찰다운 말을 남겼다.

  • 사람들
  • 강인
  • 2019.09.05 16:10

신상효 국립익산박물관 초대 관장 “새로운 박물관 선보일 것”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내야 하므로 고되긴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도립이었던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이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승격됐다. 실제로 도립 전시관이 국립으로 승격된 사례는 전국에서 최초다. 초대 관정으로 부임한 신상효 국립익산박물관장은 이처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이전 근무지인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실장을 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승격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기존의 전시실을 폐쇄하고 새로운 본관을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박물관 신축 본관 공사가 한창인 지난 4일에도 신 관장은 공사 현장을 둘러보느라 여념이 없다. 잘못된 점이 있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다. 준공 검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예민하게 체크할 수밖에 없다. 인수인계를 받는 직원들도 다들 함께하고 있다. 직원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직원들에 대한 인사도 챙긴다. 내년 1월 개관할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3곳과 특별전시실 1곳 등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된다. 면적 2255㎡에 달하는 부지에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출토된 약 4000여 점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해 백제왕도 익산 문화권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상설전시실 중 제1실은 무왕이 왕궁을 건설하는 단계를 보여줄 왕궁리 유적이 들어선다. 제2실은 미륵사지와 관련한 유물을 전시하고, 제3실에는 익산과 군산의 근대 문화도 다룰 예정이다. 신 관장은 전시실마다 서로 연결된 테마로 시대순으로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이 쓰던 사무공간은 유물을 보존하고, 처리하는 보존 과학동으로 리모델링하고, 기존 전시관은 어린이 박물관으로 탈바꿈할 계획도 세웠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신관 개관 준비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까지 휴관한다. 이 기간에 현재 박물관에 있는 유물을 신관으로 이전하고, 도록을 새로 작성하는 업무가 진행된다. 신상효 관장은 개관까지 촉박한 시간에 인력도 부족해 마음이 애끓을때가 많지만, 박물관을 방문할 관람객을 생각하면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모자란 부분 없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천경석
  • 2019.09.04 17:40

선미촌 변화 위해 야시장 추진한 장근범 전주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단 '인디' 대표

지역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바꿔가는 예술촌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도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성매매집결지에서 최초로 주민과 함께하는 야시장을 계획한 전주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단 인디 장근범(40) 대표의 말이다. 장 대표는 지난 2016년 전주시여성인권센터를 통해 전주시 서노송동 프로젝트를 알게됐다. 선미촌에서 자신이 찍은 사진 전시 아카이브 작업을 시와 함께 했는데, 자연스럽게 선미촌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이 갔고, 예술로써 선미촌을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는 사진 전시회를 열면서 예술활동을 통해 선미촌이 어떠한 사회적 공간을 만들고 변화를 할 수 있는지. 예술이 언어로서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선미촌 내에 책방이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접한 그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예술가 모임을 가지게 됐다. 그곳에서 예술가들은 선미촌 내에서 작가들이 이슈를 직접 만들어나가고 이를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선미촌의 변화를 주도하고 싶었지만 예술인들이 활동한다는 것에 시청공무원과 주민들의 반응이 회의적이었다. 그럴수록 그의 도전의식은 더욱 불타올랐다. 그는 직접 포주와 시청직원, 마을 주민을 상대로 선미촌의 변화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 했고 이번 야시장을 계획했다. 장 대표는 처음 지역주민과 시청직원들이 예술을 통해 어떡해 이 곳(서노송동 예술촌)을 얼만큼 바꿀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면서 대화와 설득을 통해 선미촌 변화의 물결을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바꿔갈 수 있는 기회를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전주시 서노송동에 위치한 시티가든 일대에서 열린 야시장은 남녀노소, 연령을 가리지 않고 수 백명이 몰렸다. 그는 그동안의 폐쇄적이고 비밀스런 공간에서의 행사이다 보니 변화를 갈망하는 메시지만을 남기려고 했지만 이렇게 반응이 폭발적일지 몰랐다면서 앞으로 분기별로 더욱 더 좋은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19.09.03 18:40

이달의 자랑스러운 농협인상 수상한 홍종기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장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 위해 노력"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농협중앙회에서 선정된 이달의 자랑스러운 농협인상을 수상한 홍종기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장(56)의 각오다. 홍 지부장은 지자체협력사업 추진과 2019년 상반기 시군지부장 업적평가 그룹 1위, 지역사회에서의 농협 위상 정립 등의 공을 인정받아 이달의 자랑스러운 농협인상을 수상했다. 그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지자체협력사업은 2017년 17건에서 2018년 28건으로 11건이 증가했으며, 총사업비는 2017년 23억 6900만 원에서 2018년 60억 3400만 원으로 전년대비 약 2.7배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농협 내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홍 지부장은 원만한 인간관계로 지자체장 또는 기초의원들에게 지자체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 확대를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몰두하는 등 농협 내에서 사업의 달인으로 통하고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농업활성화를 위한 농촌 일손 돕기에 70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하는 등 농촌 일손부족 해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서 농협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을 합산한 상반기 시군지부장 업적평가 결과 시군 5개 그룹 13개 사무소 중 1위를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 전북지역 중앙회 시군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주완주시군지부가 3연속 성과평과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데 한 몫했다. 홍 지부장은 농업과 농촌의 소득향상과 실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북지역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지역농축협의 조합장과 지자체장, 국회의원, 기초광역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들과의 긴밀하고 협력적인 농업활동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자체협력사업 등을 통해 농업 발전의 동력을 확보해 나아갈 것이라며 조합원과 농업인, 유관기관에 농협 이념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9.02 18:53

탄소산업 메카 전북 만들기에 숨은 활약 한병삼 전북도 탄소정책팀장

공직자로서 제 꿈은 전북 탄소 르네상스 시대를 국내를 넘어 세계화로 넓혀 가는 것 입니다. 전북이 우리나라 탄소 수도로 자리잡기까지 숨은 활약을 펼친 한병삼 전북도 탄소정책팀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 팀장은 효성첨단소재㈜투자 행사에 대통령을 초청하는 데 실무진 차원에서 꼼꼼하고 치밀한 행정으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탄소산업의 미래가치를 알리기 위해 청와대와 효성 등 기업 측에 탄소산업 관련 현황과 세부자료를 다듬는 작업을 수행, 청와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효성의 대규모 투자 협약행사도 성공적으로 준비했다는 평가다. 그는 행사 준비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될 보고서를 보기쉽게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도 탄소정책과 내 모든 부서는 팀 간 칸막이를 허물어 버리고 원팀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기업과의 소통에 있어 적극행정을 구현한 점도 높이 평가받는 요인이다. 한 팀장은효성과 홍보기획사 관계자들과 한 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다며전 국민이 보는 만큼 완벽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협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탄소국가산단 지정에 있어서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적극 수행하는 한편 지시에 앞서 능동적인 대처를 해 나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 정책이 발표되자마자 도내 탄소기업(137개사)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 조사와 대응대책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 팀장은 세계 속 한국 탄소산업 수도, 전라북도의 비전 실현은 이제부터 시작으로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오랜 기간 묵묵히 한길을 걸어왔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이제부터가 탄소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본격적인 첫 걸음이기에 추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탄소소재법의 조속한 통과와 탄소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탄소산업진흥원의 설립에 온 힘을 쏟고 싶다며공무원이 전문가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치열하게 공부하고 항상 현상에서 소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병삼 팀장은 지난 1989년 공직에 입문한 베테랑으로 지난해 7월부터 탄소정책팀장으로서 활약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9.01 19:15

외길 농민운동 30년, 박흥식 전북도 제3기 삼락농정 민간위원장 “정말 어려운 게 농사…귀농·귀촌, 철저히 준비해야”

박흥식 위원장만큼 대한민국 농업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형 농업인은 없을 것이다. 그런 분을 우리 전라북도 제3기 삼락농정 민간위원장으로 모셨다. 이제 우리 전북 농업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송하진 전북 도지사의 말이다. 박 위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현장 실무형 농업 지도자이면서 전북 농민운동 역사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는 사람이다. 현재 박 위원장 어깨엔 전북농업인 연합회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의장, 전북도 삼락농정 민간위원장 등의 역할이 올려져 있다.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박 위원장은 농민운동에 뜻을 두었으나 그에게는 제일 큰 산이 가로막고 있었다. 바로 어머니였다. 농사를 짓겠다는 아들과 농사는 절대 안 된다는 어머니의 반대 속에서 박 위원장은 3년 동안 설득했고 어머니는 당신의 뜻을 접어 주셨다고 한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후 2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동학 동민회를 만들게 됐고 지금의 김제농민회 조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박 위원장은 지금껏 걸어온 길 중에서 가장 의미가 큰 일은 아무래도수세 폐지(물값)운동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20대의 혈기 왕성했던 박 위원장은 농민협회, 기독교 농민회, 가톨릭 농민회 등이 통합으로수세 폐지 대책위를 발족해 이곳에서 교육분과를 맡았다고 했다. 시골 마을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수세의 부당성을 알렸고 필요하면 교육도 병행하면서 포스터, 판화, 유인물 등을 마을 골목길마다 붙이고 다녀 주민들의 호응도 대단했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농민들도 이미 수세의 부당성을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가 나서주길 바랐던 것으로 그때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제에선 금구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세 폐지 운동이 시작돼 번져 갔고 이를 계기로 들불처럼 전국 단위로 번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 위원장은물은 하늘에서 내려준 자연 선물과 같은 공공재의 성격으로 여겨왔는데 정부는 댐, 수로, 저수지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유지 관리비 명목으로 농민들에게 수세를 부과해 오고 있었다. 또 정부는 농업인들에게 농사면적 300평당 수세로 평균 23kg(조곡)씩을 부과했다면서 논농사는 몇천 평에서 몇만 평 까지 규모가 다양한 상황이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선 경작 면적에 따라 부과되는 수세(물값)가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제도였다고 했다. 현재 농업인들이 혜택 받는 의료보험 체계 개선 역시 이 무렵의 일이라고 했다. 당시 의료보험 체계는 농사 규모 대비 농업인에게 부담되는 비율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돼 있었다고 한다. 결국 농민단체가 선두에서 의료보험 전체 통합을 주장하게 됐고, 몇 년 후엔 농민들이 50%를 지원받게 되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귀농이나 귀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농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정말 어려운 게 농업이고 농사다. 때론 하늘과 동업도 해야 하고 자연이 도와 주지 않으면 실패라는 쓴맛도 봐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분석과 방향을 잡고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람들
  • 박은식
  • 2019.08.29 18:02

전주 서서학동 주민자치 댄스스포츠팀 김지환 회장 “서로 부족한 점 채워주며 실력 다졌죠”

전주 서서학동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을 봤다.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댄스스포츠교실의 회원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시니어부 대상을 수상한 것. 이들은 지난 25일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광양 선샤인배 전국 댄스스포츠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70여팀과 기량을 겨뤘다. 댄스스포츠교실 회원들과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 시니어부 대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끌어낸 김지환(73) 회장은 올해로 10년째 이 팀에서 열정을 발산하고 있다. 처음엔 동네 주민센터에서 댄스교실을 운영한다는 걸 듣고 취미생활로 시작했어요. 맨날 만나서 웃고 즐기고 땀 흘리다 보니까 이제는 그만둘 수가 없어요. 올해부터는 또 회장직을 맡기더라고요. 책임감도 생겼죠. 50대 후반부터 최고령 75세까지, 회원 25명의 연령대는 지긋하다. 6070대 회원이 주를 이루는 만큼 회원들 간 단합이 잘 되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었다는 것. 워낙 평소 분위기가 좋다보니 일주일에 하루쯤은 지도교사가 없이도 회원들끼리 연습하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 회원들 간에 서로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고 배우며 단합을 다진다고. 연습은 서로의 예쁜 모습을 닮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다보면 나의 모습도 되돌아볼 수 있어요. 연습은 매주 월화목요일 2시간씩 진행했다. 지난 7월부터는 대회 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고 그에 맞춰 맹연습에 돌입했다. 안무동작과 박자를 외우는 것은 기본,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고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종목은 차차차, 룸바, 자이브 등 세 가지. 젊은 춤꾼들도 오랜 연습이 필요한 격렬하고 매혹적인 댄스곡이다.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을 꼽자면 댄스스포츠한 것. 아침에 눈을 떠서 옷 입고 연습하러 가는 길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어요. 운동할 때는 제 나이를 잊어버려요. 좋은 음악도 듣고, 새로운 것에 자꾸 도전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걸 느껴요. 10년간 댄스스포츠교실에 있다 보니 지도교사가 바뀔 때도 있었지만 교사들 간 가르치는 스타일이 서로 다르다는 것에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는 김지환 씨. 그 시간 속에서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대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설렘을 배웠다. 회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재차 강조했다. 회원들이 서로 합심해서 잘해준 덕분에 전국대회서 대상을 탔네요. 지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전주 서서학동 주민자치 댄스스포츠교실 회원들은 부안마실축제, 흑석골 당산문화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에 참여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31일에는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완성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 사람들
  • 김태경
  • 2019.08.28 17:29

설립 20주년 맞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 "땀 흘리고 나눔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

과거에 봉사는 개개인이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었지만 최근의 봉사는 마을 또는 이웃의 소외된 이들을 마을 주민, 이웃이 모두 함께 도와주는 것입니다. 황의옥(78)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의 말이다. 황 이사장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정신적 지주이자 기둥이다. 1998년 전주시에 자원봉사과가 신설된 이후 2003년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됐다. 이때 전북약사회장을 역임하며 여러 봉사를 펼쳐온 황 이사장에게 2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소장직 제의가 들어왔다. 흔쾌히 수락한 그는 사랑의 희망열차 봉사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만 65세이상 노인을 위해 거주지 또는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이미용,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재능봉사자들을 모집해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재능봉사자 모집조차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갈수록 호응이 좋고 널리 알려지면서 재능봉사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황 이사장은 처음 사랑의 희망열차를 통해 미용봉사를 시작했는데 한 사람이 40~50명의 머리카락을 깎아주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현재는 반응이 좋고 재능봉사를 원하는 사람도 많아 벌써 450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황 이사장의 노력에 전주시는 천사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자부심이 남다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전주는 천사의 도시로 불리고 있는데 황 이사장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애정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황 이사장은 변해가는 사회에 맞춰 봉사프로그램 편성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사회취약계층에 측은지심을 가지고 물질적인 부분을 통해 봉사를 했다면 최근에는 물질적인 것 외에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봉사도 필요하다면서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봉사자가 되어 마을의 취약계층을 함께 돌보고, 봉사를 받았던 이들 또한 다른이에게 베푸는 일명, 기브 앤 테이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새로운 봉사프로그램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황 이사장은 봉사를 스펙에 사용하기 위해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이러한 도민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면서 봉사란 자고로 남을 위해서 땀을 흘리고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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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규
  • 2019.08.27 18:19

과수 해충 성페로몬 개발해 농진청 농업기술대상 수상한 양창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

성페로몬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 기반을 마련해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열겠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농업기술대상을 수상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양창열 박사(49)의 다짐이다. 양 박사는 과수 해충 방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연 15회 이상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과 주요 해충의 골드타임 방제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부족해 농약의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후 살충제 중심의 관행적 방제체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친환경적인 성페로몬을 이용한 과수 해충 방제 연구에 돌입했다. 그는 암컷 곤충이 교미할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몸 밖으로 방출하는 화학적 신호인 성페로몬을 이용해 살충제 사용을 줄이고, 교미교란 방법을 통한 방제수단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 사과배복숭아자두 등의 과수원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양 박사는 성페로몬을 이용한 해충 방제관련 6건의 특허등록출원과 복숭아 유리나방 예방 등 방제용 성페로몬에 대한 1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냈다. 양 박사는 국내 해충 개체군에 대한 성페로몬 물질 개발은 한국 맞춤형 친환경 방제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자체 개발한 해충 7종의 성페로몬 제품을 해당 과수 면적의 1%에만 사용해도 연간 약 8억 원의 경제적 창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생산된 제품을 농민에게 보급하는 등 현장에서 상용화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에서 태어난 양 박사는 전남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농생명공학부에 입학해 1학년 석사과정 중 농촌진흥청에 입사했다. 그는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해충 방제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면서 틈틈이 공부해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농진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과 함께 전주로 거처를 옮겨 터를 잡은 해충 방제 24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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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랑
  • 2019.08.26 17:37

스마트팜 선도하는 심상완 서우엠에스 연구소장 "저비용·고효율 기술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 힘 보탤 것"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팜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농업인 소득 증대를 끌어내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전북도가 지정한 도약기업인 서우엠에스㈜는 데이터센터 설비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스마트팜 버섯재배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농생명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서우엠에스의 두뇌 역할을 하는 부설연구소의 심상완(52) 소장은 25일 농수산업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고령인구가 많은 전북 농가의 일손 덜기에 효과적인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서우엠에스는 익산 왕궁 식품벤처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또 익산완주지역에서 버섯, 약용작물, 곤충 등에 대한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은 ICT 기반의 통합관제를 위한 제어장치, 네트워크 시설, 시설하우스 등을 갖췄다. 심상완 소장은 데이터센터 서버관리 기술을 적용해 온도습도 등 농작물에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능을 단순화하고 설치 비용을 줄여 나간다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소장은 경험에 의존하는 농업 경영에서 데이터기반 농업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고품질 고수익의 작물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점 연구개발 과제로 ICT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공급, 빅데이터 구축 설계, 식품가공,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공급 등을 꼽았다. 앞서 지난 5월 서우엠에스는 전북도로부터 도약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도약기업에는 기술 개발과 마케팅,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서우엠에스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농업 자동화지능화를 통해 작물 수확량 및 병해충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심 소장은 농민과 함께 잘 사는 농업을 구현하고 싶다며 스마트팜을 시험 적용할 수 있는 농지 매입이 좀 더 쉬워지고, 각종 규제가 개선된다면 그 길이 빨리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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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9.08.25 17:37

2019 양양트레일런 대회 우승한 정읍시청 김성익 씨

울트라트레일런은 철인의 체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훈련도 혼자해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한 고독한 싸움입니다. 이달 10일과 11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19 양양트레일런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정읍시청 김성익(50시설6급) 씨. 김 씨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주말이면 내장산 일원에서 훈련에 매진했다면서 산악훈련을 함께 할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기 때문에 혼자 훈련해 왔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4월 루마니아에서 개최되는 2020년 IAU(국제울트라러너스협회) 트레일런 선수권대회에 출전할수 있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양양 대회에는 43㎞, 60㎞, 101㎞ 등 3종목에 244명이 출전했다. 특히 전체 출전선수 중 김 씨를 비롯한 200여명이 101㎞ 종목에 출전,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양양 문화복지회관을 출발해 한계령 자락 101㎞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 트레일런은 10㎞ 간격으로 9개 CP(체크 포인트)가 있으며 각 CP마다 제한시간이 정해져 있고 최종 제한시간은 20시간이다. 또한 코스 난이도는 상승고도 합이 4000m일 정도로 난코스로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을 요구한다. 김 씨는 최근 폭우로 인해 낙석과 패인 웅덩이, 쓰러진 나무등 코스 조건이 좋지 않았으며 특히 임도와 절벽의 경계 구분이 어렵고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는 5m가 채 안 되는 악조건이었다면서 그러나 국가대표에 선발되겠다는 의지로 이를 극복해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국가대표 선발 기준은 12시간 내로 완주하면서 3위안에 입상해야 하는데 김성익 씨는 11시간 32분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해 유일하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위와 3위 입상선수들은 12시간 내에 완주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7년 동안 마라톤을 하면서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쓰리(sub three)를 116회나 달성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5월에 서브쓰리 100회를 달성한 이후 울트라트레일런을 새로운 목표로 도전한 결과 4년여만에 최고의 선수에 올라섰다. 내년 루마니아 대회에 출전 자격을 획득한 김씨는 대한울트라마라톤대회 정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대회참가비는 지원받지만 항공료는 자비로 부담해야 하지만 꼭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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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장훈
  • 2019.08.22 16:23

24일 한·중 수교 27주년…쑨쑤엔위 중국 주(駐)광주 총영사 “한·중 교류 상생 가교 될 것”

오는 24일 한중 수교 27주년을 맞는 중국 주(駐)광주 총영사관 쑨쑤엔위(孫顯宇) 총영사는 그동안의 전북과 광주전남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중 교류와 상생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쑨 총영사는 21일 한중 수교 27주년 기념사를 통해 수교이래 27년 동안 한중 관계는 정치적으로도 상호 신뢰가 끊임없이 상승하고 경제무역은 지속확대되는 등 깊이 발전했다며 이는 양국 공동노력의 결과이며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더욱 발전시키고 향상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쑨 총영사는 전북의 풍패지관은 한고조 유방의 고향 명칭을 따 지은 이름이며, 광주전남 지역에도 중국과 역사적인 문화융합교류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면서 그에 맞춰 영사 구역 내 지자체들도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수교 27년, 한중 관계가 더 높은 기점에 올라선 만큼 한중 양국은 더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더 광대한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며 제 자신도 한중 우호교류와 상생협력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주총영사관에 따르면 전북과 광주광역시, 전남에서는 중국 각 성과 시, 구 등 100여 곳과 우호도시 및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전북과 광주전남은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고위급 상호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광주광역시장, 전남도지사가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 장쑤성과 산시성, 저장성, 광저우시 대표단의 답방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 쑨 총영사는 지난 2016년 부임했다. 총 영사관은 수교 27주년에 앞선 22일 전북과 광주전남 언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8.21 19:00

전주에서 장애인 위한 디자인하는 회사 ‘도르’ 김주은 대표

전주 토박이 김주은(25)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회사 도르(DORR). Dot On Readable Read(읽기 쉬운 점)의 약자가 이름인 회사답게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도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제품교육도구를 제작한다. 학생시절부터 특수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 대표는 시각장애인의 문자인 점자를 배우는 교육도구를 제작해 점자가 읽기 쉬운 점이 되게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했다면서 더 나아가 장애인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복지관 또는 재단에 기부한다고 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꺼이 참여하지만 상대적으로 특수학교가 들어온다거나 일반학교에 통합반을 설치하는 일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반대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도르라는 회사는 장애인이 진정한 자립을 위해서는 짧은 기부, 복지뿐만 아니라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장애인도 우리와 동등한 교육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해요. 도르는 IT제품을 제작하는 회사로, 장애인 교육도구를 시범적으로 제작하고, 성능을 검사수정한다. 김 대표가 처음 점자를 소재로 교육도구를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녹록하지 않았다. 점자는 시각장애인 고유의 문자라는 인식때문에 비장애인들의 공감과 관심을 사기 어려웠다. 정말 필요한 시각장애인 1명이 이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1명의 시각장애인 주변의 친척, 친구, 선생님, 지인들 또 그 사람들의 지인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가능해요. 그런데 비장애인들에게 이런 도구가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데에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죠. 1년간 이 과정을 거친 김 대표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순차적으로 다가가야 함을 느꼈다. 그래서 더 넓은 평등, 동등이라는 주제로,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물건, 같은 문화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로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탄생한 디자인 제품이 시간을 만지는 시계다. 시침과 분침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의 형태다. 시간 흐름에 따라 손목시계 안 구슬이 움직인다. 구슬을 보거나 만져서 시간을 알 수 있다. 또 장애 유무나 나이성별에 관계없이 입을 수 있는 의상을 착용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의 콘셉트로 촬영한 패션 잡지(LOOKBOOK)도 제작했다. 자연스러운 인식개선을 의도한 것이다. 김 대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쓸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교육도구로 Talking DICE(말하는 주사위)를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주사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까지 개발하고자 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커뮤니티를 만든 후 해외로 시장을 넓혀 현재 연구중인 점자교육도구 등 장애인을 위한 교육도구를 꾸준히 제작하는 것이 김 대표의 목표다.

  • 사람들
  • 김보현
  • 2019.08.20 17:58

'독립운동가 간호사 34인 기억' 캠페인 진행하는 전북간호사회 안옥희 회장

간호 역사에 대한 통찰 없이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간호 전문직의 내일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31운동 100주년,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간호사들을 기억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타 시도 간호사회와 함께 독립운동가 간호사간호학생 34인을 기억합니다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전북간호사회 안옥희 회장(우석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의 말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008년 부터 한국 근대간호 역사자료를 발굴수집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의 일환으로 간호사로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선배들의 활약상을 담은 간호사의 항일구국운동책자도 펴냈다. 전문직 간호사의 독립운동은 여성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의의가 매우 크다는 평을 받는다. 근대 간호교육을 받은 간호사는 전문직업을 갖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았고, 지식인으로서 또한 사회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들은 독립 만세운동과 군자금 모집, 적십자활동, 사회운동, 첩보활동, 비밀연락, 독립군 규합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회장은 선배님들은 일제강점기 엄혹한 시기 뜨거운 민족의식과 기개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고, 구국의 일념으로 만세운동에 앞장섰다며 간호사는 언제나 힘들고 지치고 병든 대상자뿐만 아니라 내 나라, 내 땅을 지켜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행동하는 여성 전문직으로서 활동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제왜란으로 시끄러운 요즘 시대가 변해도 자랑스러운 간호사 선배님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취지가 바로 이번 캠페인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간호사회와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독립운동 간호사 34인의 발자취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추진하고 34명중 18명에 그친 국가 서훈을 더욱 확대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며, 독립운동 간호사의 활동들을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 회장은 내년은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간호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해이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독립 간호사법이 없는 실정이라며 법 제정을 통해 간호사들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간호사회는 약 7000명의 등록회원을 두고 있는 전북지역 최대이자 대표적인 전문직 단체이며, 안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압도적인 찬성표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 사람들
  • 백세종
  • 2019.08.19 17:55

농협 최고 명예 '총화상' 받은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 위해 최선"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농협, 농업인에게 희망이 되는 따뜻한 남원농협을 만들겠습니다. 농협중앙회 창립 58주년을 맞아 총화상을 수상한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65)의 다짐이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가 전국의 농협 사무소를 대상으로 친절봉사인화단결사회공헌업무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에 시상하는 농협 최고 권위의 상이다. 박 조합장은 재선 조합장으로, 전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이른 나이에 농업 일선에 뛰어들어 한국농업경영인 남원시연합회장, 한국 협동조합연구소 정회원 등을 역임한 농업전문가다. 소통과 혁신을 강조하는 박 조합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여성화로 농촌인력이 부족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와 드론 등을 구입해 농작업을 대행하는 등 기존의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농업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이 조합의 발전이라는 철학을 기본으로 삼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조합원 쉼터, 영농자재 지원, 지역문화 행사, 배추육모 무상 공급,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조합원의 농사소득 증대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농협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업무의욕 향상이 조합원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직원 송년의 밤, 운동회, 해외연수,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총화상 수상 소감을 통해 조합원과 직원들의 열정과 향상된 팀워크가 있었기에 총화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조합원과 시민이 함께 미래를 여는 One-Stop 남원농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합원과 임직원이 노력해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과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취약계층도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남원농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8.18 17:16

전북최초 트라우마세이버 김제소방서 고영아 소방장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의 땀 닦아주길”

김제소방서 고영아 소방장 구급대원의 땀을 닦아주는 많은 제도가 올해 초 시행됐고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소방대원 복지제도들이 신설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구급대원들의 땀을 닦아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김제소방서 고영아(40)소방장이 전북최초 트라우마 세이버로 지난 13일 선정됐다. 트라우마 세이버는 소방방재청이 급성뇌졸중 및 중증외상환자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후유장애를 최소화시킨 구급대원을 포상인증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행됐다. 고 소방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장애율 저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간호사 출신인 고 소방장은 응급실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생명의 일초를 다투는 환자들은 소생시켰다. 그는 이러한 업적으로 바탕으로 하트세이버를 4회 수상하기도 했다. 고 소방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작년 5월 일어난 고등학생 무면허 교통사고를 꼽았다. 미성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해 일어난 이 사건 일어날 당시 고 소방장은 김제 금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사고자들은 강한 충격이 저혈압 증세와 심한 복통이 지속됐다. 그는 복강 내 장기 파열로 판단하고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 시행 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그 결과 환자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하고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고 소방장은중증환자의 경우 진료결과를 반드시 확인해 제 구급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고 있다며대학병원 응급실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임용 10년 차가 넘은 그는 서울이화여대병원에서 간호사로 활동하다 30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소방관에 입문했다. 그는 소방 구급대원이 된 후에도 자신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고 소방장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강사(BLS-instructor)자격증도 취득해 한국소방안전원,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등에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제 1회 구급활동일지 작성 경연대회에서 구급대장 역할로 도 전북 1위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해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앞선 2012년에는 전국장비개발대회 2위 수상공로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생명지킴이 CPR Kit Bag(좁은 공간에서 지속적인 환자 생명 유지 및 구급대원의 편의 도모를 위한 장비)를 개발한 공로다. 구급차 이송 중에 발생한 응급분만 시행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구한 사례도 두 차례나 있다. 고영아 소방장은다양한 환경과 조건에서 위험과 고통에 처한 환자를 처음 만나는 사람인 구급대원으로서 또 간호사로서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중증외상환자를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전인적 간호를 제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윤정
  • 2019.08.15 16:49

이강래 교수, 1980년부터 위기 청소년 수호천사로 활동

이강래 교수 1980년 겨울. 어느 때보다 추웠다. 집 없는 아이들은 추위에 떨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다 우연히 이강래를 만났다. 위기 청소년 수호천사인 이강래는 월세방을 구해 3명의 아이들을 돌봤다. 아이들은 많은 대화를 통해 누구보다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보람을 느낀 이강래는 뜻있는 선후배와 사설 청소년상담소를 차렸다. 이렇게 출발한 것이 바로 맥지회다. 초대 회장이 된 그는 맥지회 슬로건을 최혜자(最惠者). 최선을 다해 나누고 베푸는 사람으로 정했다. 1997년 공식출범한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도 슬로건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원광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받은 월급은 모두 이곳에 쓰였다. 그는 집에 월급봉투 가져다준 것이 교수 초임 때 서너 달뿐이다. 약국을 운영하는 부인이 저를 믿고 단 한 번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아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제 부인은 천사다고 말했다.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파릇파릇 생명력이 강해지는 보리처럼 고난과 역경에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알찬 열매가 되자는 뜻을 담은 맥지(麥志)는 작은 거인 이강래의 손에서 쑥쑥 성장했다. 광주광역시에 대안학교인 도시속참사람학교, 광주동구학교밖지원센터 꿈드림,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를 운영하는 대규모 사회복지기관이 됐다. 도시속참사람학교는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만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재능계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펼치고, 꿈드림 지원센터는 학교밖에 나온 청소년이 당당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과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복귀가 불가능한 만 16세~24세 여성청소년에게 최장 4년까지 숙식과 학업 등을 지원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에 맥지를 후원하는 수백명의 회원과 익산에서만 150여명이 매월 3000원부터 많게는 100만 원까지 성금을 낸다. 후원기업도 삼성전자, 하림, 보령제약, 보광그룹 등 대기업을 비롯해 100곳이 넘는다. 이런 거대 단체를 태동시킨 위기 청소년 수호천사 이강래는 이번 달 정년이후 또 다른 계획을 설계중이다. 그는 키퍼넷(keeper net)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위기 청소년 후원을 위한 활동가 모집에 열중할 계획이다. ㈔맥지청소년교육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강래 교수는 우리나라 위기청소년은 약 35만명에 달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범죄율은 24%로 재학생 0.7%의 34배나 된다며 위기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진만
  • 2019.08.14 20:22

친환경적인 해충방제 방법 제시한 농진청 차세대 연구원 박부용 연구사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 박부용 연구사 친환경적 방제 기술을 개발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 차세대 연구원으로 선정된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작물보호과 박부용 연구사(36)의 다짐이다. 박연구사는 지난 2013년 농진청에 입사한 후 기후변화와 농산물 교역 증가로 새로운 외래침입 해충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다. 충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응용곤충학을 공부한 자신의 전공을 십분 살렸다. 안전한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농작물의 친환경 박제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열정을 쏟았다. 기초기반 연구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박 연구사는 단순히 해충 발생 저지가 목표가 아닌 식물을 이용한 친환경적 해충 방제기술을 제시하기 위해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성과를 얻어냈다. 그의 연구 성과물로 나온 게 바로계피산메틸(Methyl Cinnamate) 훈증제를 이용한 친환경 농약이다. 이 농약으로 방제실험을 한 결과, 5가지 종류의 저곡해충 90%이상이 살충효과를 보였단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이 생산 돼 농가에 보급되면 해충 방제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그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해충방제 산업의 대부분은 외국 원제를 구입해 제형화한 뒤 재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가 개발한 식물을 원료로 한 친환경 농약은 원제부터 제형화, 제품화까지 국내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업성 측면에도 그 가치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미래 산업성이 큰 분야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그는 농진청이 실력성과 등을 평가해 입사 7년 미만의 연구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차세대 연구원에 선정됐다. 박 연구사는친환경 농약이 농가에 보급되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해충에 대한 친환경 소재의 방제기술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식량 저장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사람들
  • 박태랑
  • 2019.08.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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