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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예총 이성림회장, "지역 문화위해 꾸준한 관심 가질터"

“전주는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북예총의 정기총회의 자리를 빌어 전북지역의 예술인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쁩니다”.

 

지난 25일 한국예총 제23대 회장으로 선임돼 문화계의 주목을 모은 이성림회장이 26일 전북예총 정기총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새천년 문화예술분야를 이끌어갈 예술인 대표가 된 이성림회장은 조경희, 강선영씨 등과 함께 여성으로는 한국예총회장에 세번째 오른 주인공.

 

국악협회 이사장을 지낸 이회장은 국악의 본고장인 전북지역과는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어 전북예총의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며 “전북지역의 문화예술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정부가 문화예술계에 대해 밀어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것은 미비하다”며 “그러나 예총과 회원들이 국가에 무엇인가를 원하기 보다는 먼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스스로 노력함으로써 국가의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과 지역간의 문화예술계의 교류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신임 이회장은 앞으로 예총후원회를 결성하고 재정을 확충하는 한편 예술문화센터를 설치해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강습을 벌이는 등 예총에 대한 대중적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회장은 서라벌예대 무용과를 졸업, 이매방 박귀희 한영숙 성금련 등에게 승무와 가야금병창, 가야금 산조, 궁중루 등을 각각 전수한 유명 무용인이자 국악인. 한국문예교류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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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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