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학교 기숙사에서 집단구타를 당한뒤 그 후유증으로 타학교 전학을 요구하고 있어 학생 생활지도에 커다란 헛점을 노출.
도내 모 특수고 1학년 이모양(16)은 지난 17일 새벽 1시∼2시께 학교 기숙사에서 동료학생 5명으로부터 가위로 머리를 깎이고 집단구타를 당해 피투성이가 되었다는 것.
피해 학생은 3일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통원치료를 받고 지난달말께 학교에 돌아왔으나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해 부모들이 지난달 30일 도교육청에 타 학교 전학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
교육계 주변에서는 “학교 기숙사에서 학생들 사이에 집단구타가 발생한다면 학부모들이 어떻게 학교를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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