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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70회 춘향선발대회 춘향 진 박선하

"새천년을 맞아 국제화시대에 맞게 남원과 춘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제70회 춘향제의 하이라이트인 춘향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을 차지한 박선하(22 용인대 연극학과 4)양의 당찬 포부다.

 

대학생활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가했다는 박양은 "함께 참가한 친구들이 너무 아름다워 이런 영광이 나에게 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양은 "갖은 압력과 회유를 물리치고 정절을 지킨 춘향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사랑의 방정식"이라며 "이번 대회가 허물어져 가는 젊은이들의 성의식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다소 신세대답지 않은 소감도 밝혔다.

 

박양은 170센티미터 49kg의 늘씬하고 균형잡힌 몸매와 품위있는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재즈댄스와 피아노에도 일가견이 있는 팔방미인이며 취미는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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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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