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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근태 민주당 부총재 “여야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16대 국회에서는 여야간 대화와 타협의 정치 실현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30일 우석대와 정인대학 특강을 위해 전북도를 방문한 김근태(金槿泰)새천년민주당 부총재는“15대국회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정치적 이해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타협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권의 차기 대권구도와 관련, 그는“정치인으로서 큰 꿈을 갖고자 한다”면서“김대통령이 실현하고자 하는 개혁이 완성됐다는 국민적 평가가 있어야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혀 개혁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이어“개혁의 발판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적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 대권후보군의 협력과 선의의 경쟁을 역설했다.

 

또 향후 행보와 관련“9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후보간 합종연횡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고 밝힌 뒤“정치노선이 서로 비슷한 후보들끼리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대권도전의사를 천명한 노무현 부총재와의 연대 가능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386의원들의 5·18전야제 술자리 파문에 대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우리사회의 기대가 자칫 냉소주의로 확산될까 우려된다”며 “자기성찰속에 개혁을 추진하는 힘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16대국회 개원을 앞두고 초·재선의원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자유투표제(크로스보팅)에 관해서는 “의원들이 소신투표를 할 수 있도록 국민들도 요구해야 하는 제도”라며 정당민주화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1970∼80년대 재야민주화운동에 몰입했을 당시 찾아온 전주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면서 식당의 풍성한 반찬에 놀랐던 기억과 함께 고향처럼 포근한 느낌이었다고 전주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부총재는 민청련 의장,전민련 집행위원장등을 지낸 대표적 재야출신 정치인으로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과 제1회 백봉 신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밝은정치시민연합으로부터 ‘새천년 밝은 정치인’종합상을 수상, 정치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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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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