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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수질, 전주천 익산천 합류후 급격 악화

만경강의 지류인 전주천과 익산천이 만경강 본류의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지류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전주지방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상류(고산지점)에서 BOD 0.8㎎/ℓ의 1급 수질을 유지하던 만경강 수질은 전주천과 익산천이 합류하면서 3∼4급수로 떨어졌다. 전주와 익산지역을 거친후의 수질(김제지점)은 BOD 7.1㎎/ℓ로 악화됐다.

 

소양천이 본류에 유입될때까지 BOD 1.5㎎/ℓ의 수질을 유지하던 만경강은 전주천이 합류한 삼례지점에서부터 오염도가 높아져 삼례에서의 BOD는 6.0㎎/ℓ로 측정됐다. 여기에 익산천이 유입되면서 더욱 악화되어 익산천 합류이후인 김제지점에서는 7.1㎎/ℓ로 크게 떨어졌다.

 

전주천은 평균 BOD 1.0㎎/ℓ의 수질을 유지하는 중상류와는 달리 최하류 하수처리장 방류수가 합류하면서 BOD가 7.4㎎/ℓ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전주 하수처리장 방류수가 전주천 수질악화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익산천은 만경강 수질을 가장 악화시키는 제일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해 익산천의 수질은 BOD 14.7㎎/ℓ로 만경강 수계중 가장 수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여타 하천에 비해 BOD수치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80배 높게 나타났다. 익산천은 지난 95년에는 BOD가 88.8㎎/ℓ로 최악의 상태를 보였으며 96년에는 BOD 63.0㎎/ℓ, 97년에는 45.5㎎/ℓ, 98년 35.2㎎/ℓ를 기록하는등 BOD수치가 전체 만경강수계 보다 평균 5배에서 10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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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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