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4 18:51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일반기사

[임실] 폐교 파출소 마을 도서관으로 거듭나

임실경찰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파출소 구조개편에 따라 분소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가까워 지려는 차원에서 각 분소에 공부방을 설치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있다.

 

그 결과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은 112순찰차를 이용 집까지 귀가시켜 주면서 학생들의 현장체험과 순찰을 병행, 1석2조의 효과는 물론 새로운 경찰로 거듭 태여나게 했다.

 

학습지도교사는 초,중학생지도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자질과 실력을 가진 김선중의경(고려대학교 1년재학) 최우재의경(경희대학교 1년재학)으로 편성 운영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중 학습일정은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2시간씩 영어와 수학 등을 예습과 복습을 실시, 초중학생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에 대해 신모씨(43·신덕면 수천리)는 “도시에서는 학원이 많아 자녀들의 적성과 교육을 감안, 학원을 보낼 수 있으나 이곳에서는 학원이 없어 자녀들의 교육이 걱정됐고 어린 자식들에게 특별한 교육지도를 해주지 못해 항상 죄인 같았었는데 신덕분소에 공부방을 만들고 경찰관이 직접 자녀 개인지도를 시켜주니까 마음도 놓이고 고마움을 느낀다”고 흐뭇해 했다.

 

특히 신덕분소에 위치한 구 관사를 전면 개조하여 사무실등 2개소를 독서실겸 공부방으로 새롭게 단장 ‘포돌이 공부방’이라고 명칭을 정하여 지난 2일 주민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한편 나머지 지사, 덕치면 분소도 신덕분소와 같은 호돌이 공부방으로 개조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태현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