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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농산물절도범 정미소 주인 실고로 덜미

◇…훔친 벼를 말리지도 않은채 도정하려던 30대 도둑이 이를 수상히 여긴 정미소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

 

남원경찰서는 17일 농산물 절도범 홍모씨(36·남원시 사매면)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13일 밤 임실군 삼계면 어은리 이모씨(66)의 집앞에서 자신의 1t화물차를 이용, 이씨가 건조시키기위해 쌓아둔 40kg들이 벼 37가마(1백45만원 상당) 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홍씨는 훔친 벼를 남원시 사매면 근처 야산으로 운송, 이틀동안 건조하고 16일 오전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서도정미소(주인 신모씨·33)에서 도정한뒤 팔아버리려고 했다는 것.

 

홍씨는 그러나 미처 말리지도 않은 벼를 성급히 도정하는 점을 수상히 여긴 정미소 신씨가 경찰에 신고, 쇠고랑. 신변비관 서울대생 자살

 

◇…취직시험을 준비하던 서울대생이 가정형편을 비관, 연탄불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대 농기계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모씨(25)가 16일 오후 4시께 전주시 덕진동 자신의 집 2층 화장실에서 출입문 틈을 녹색테이프로 붙인 다음 번개탄을 피워 자살.

 

경찰은 변리사 시험을 준비중이던 이씨가 평소 가정형편이 곤란한 것을 비관해왔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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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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