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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제설용 모래사용 환경오염 주범

겨울철 눈길 미끄럼방지를 위해 뿌려지고 있는 설해용 모래사용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 돼 소금이나 염화칼슘등의 화공약품 대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임실군의 경우 매년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말께까지 약 3개월 동안 지속된 적설량 때문에 각종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때문에 미끄럼방지를 위해 제설용 모래를 무차별 뿌려진 후 남은 모래로 일반도로변 상가는 물론 주택가가 각종 먼지로 골치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눈이 녹은 후 남은 모래는 오히려 먼지보다 미끄럼을 더 타고 있어서 교통사고의 원인제공 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임실군의 경우 지난12일 겨우 2㎝ 남짓한 적설량으로 전주∼남원간 국도와 임실 시가지등에 설해용 모래를 위험지구에 뿌려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바 있다.

 

그러나 설해용 모래를 뿌린후 후속조치를 하지않아 눈이 온지 10여일이 다 되도록 국도변과 중앙 분리대 근처, 상가 및 주택가가 먼지 투성이로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들이 눈병을 앓고 있거나 호흡기 질환으로 건강까지도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실정에 주민들은 “겨우 2㎝ 가량의 적설량에 엄청난 모래를 뿌린다면 올해 겨울도 시가지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하고 있었다.

 

때문에 주민들은 “가격은 비싸겠지만 효력이 좋고 뒤끝이 없는 소금이나 염화칼슘등의 화공약품 사용이 바람직 하지 않느냐”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실군은 올해 설해용으로 모래주머니 50만원과 염화칼슘 1백만원등 겨우 1백50만원을 들여 구입후 올해 겨울 설해 대책용으로 섞어 사용 할 계획이나 임실지역은 타 지역보다 눈이 많고 사고 다발지역도 많아 모래 사용보다는 화공약품 사용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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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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