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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출범 2주년 강세출발..달러와 등가 조짐

한동안 약세를 면치못했던 유로가 출범 2주년을 강세를 출발, 달러에 대한 교환비율이 올 상반기 중에 1대1에 이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유로는 2일 올해 처음 열린 외환시장에서 0.94달러대에서 거래돼 0.95달러에 근접했다. 이는 0.83달러 밑으로 내려간 지난해 10월에 비하면 1센트 이상 급상승한것이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유로당 108.75엔에서 거래돼 지난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유로는 지난해 하반기에 달러에 대해 가치가 25-30%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못했으나 출범 2주년을 맞아 가치 회복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서방선진7개국(G7) 등이 지난 10월 유로를 부양하기 위해 시장에 공조개입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유로가 가치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일본 경제가 침체 내지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지난해 5%대의 대폭적인 성장을 기록했던 미국은 경기 연착륙에 실패할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후 최악의 불황에 빠져 있던 일본 역시 지난해 겨우 경기가 회복되는 듯 했으나 최근에 다시 경기 후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유로가 달러와 엔에 대해 상승세를 계속하자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내에 유로와 달러의 교환비율이 1대1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또 유로가 출범당시의 가치인 1.17달러를 향해 상승을 계속해 올해중으로 1.05달러 내지 1.10달러까지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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