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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비포장 일부구간 7년째 방치



도로개설 사업이 착공 7년이 넘도록 면경계지역의 일정부분만 추진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과 지역 내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은 일부 종중묘지로 인해 비롯, 집단 이기주의에 대한 비난과 더불어 도로개설 완공을 위한 행정당국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말썽을 빚고 있는 이 도로개설은 임실군 신평면과 운암면을 잇는 연장 8.1㎞의 군도 13호선(용암-쌍암선) 확포장사업으로 사업비 18억3천5백여만원을 들여 지난 96년 5월에 착공, 이듬해 8월 준공검사를 마쳤다.

 

그러나 완공된지 지금까지 신평면 죽치마을 부근의 고갯길 5백m가량이 비포장 상태로 남아 차량및 농기계의 운행에 불편과 함께 항상 사고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더욱이 이곳에는 산절개지가 많아 낙석이 잖은데다 차량유도 및 안전시설마저 설치되지 않고 갑자기 비포장 도로로 진입하는 바람에 밤길이면 차량운전자들이 크게 골탕을 먹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원인은 미완료 부분에 종중묘지 1개가 위치하고 있으나 행정의 지속적인 협의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장불가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임실군은 이와 관련, 토지의  강제수용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집단민원 등이 예상돼  진퇴양난의 난색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사전에 충분한 토지매입을 위한 협의 없이 도로개설을 추진한 당국도 책임을 면치 못하게 됐다”면서 “도로의 제구실을 위해 토지소유자등과 적극적인 의견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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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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