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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전기고장 주범 까치를 잡아라



임실한전(지점장 이대희)이 전주(電柱)에 날아든 까치의 둥지 제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최근들어 자연보호 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까치의 번식이 급증하는 가운데 과수를 비롯한 각종 농작물이 여전히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

 

특히 한전의 경우는 전주에 지어진 까치집의 일부 재료가 전류가 통하는 물질인 까닭에 불시정전을 비롯한 PC사용 불편, 안전사고 발생 등의 피해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한전 등 공공기관은 이같은 피해를 예방키 위해 까치 1마리당 3천원씩의 현상금(?)을 내걸고 무제한 사들이고 있다.

 

임실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기고장 발생건수는 총 7백10건으로 이중 전주에 지어진 까치둥지로 인한 발생은 1백21건에 달하고 있다는 것.

 

임실지역도 이러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한전에서는 고객의 편익제공을 위해 올들어 관내에서만 70여건의 까치집을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이지점장은 “전주는 미끄럽고 차가운 까닭에 들짐승으로부터 알과 새끼보호에 적합한 장소”라며 “그러나 각종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까치집을 발견하면 한전에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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