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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땅두릅' 무공해식품 인기 폭발



임실군 덕치면 회문리 최기범(42)씨 비닐하우스에는 도시민의 미각을 자극하는 땅두릅(독활)이 제철을 맞아 수확의 손길이 한창이다.

 

국내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임실 땅두릅은 무공해 식품으로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끌어 매해 대량으로 수출되고 있는 품목이다.

 

뿌리를 이용하는 것은 독활로서 한약재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순을 잘라 식품으로 이용하는 것은 땅두릅으로 식당과 가정에서는 이를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살살녹는 맛이 그만이다.

 

땅두릅은 국내에서 10여년 전부터 신선한 봄나물로 크게 인식,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 최근에는 유명백화점 납품과 수출등에 힘입어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군은 산지자원화 일환으로 지난해와 올들어 농가들에 8억원을 지원, 1백60HA의 생산면적을 확대해 주민소득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최씨의 6백평 남짓한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땅두릅은 연간 9톤 가량으로 현재 시장가격이 2백g당 3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연소득이 1억여원에 가깝다.

 

최근 중국산이 물밀듯이 들어와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지만 거래가격이 1천5백원을 밑돌고 있고 품질에서도 맛과 향이 현저히 떨어져 확실한 차이를 느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두릅은 원래 봄나물의 왕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 식도락가의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며“임실군은 산지자원화 사업에 두릅나무를 선정,주민소득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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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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