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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시아 송유관 관련 협정 체결

 

 

중국과 러시아는 원유 수입량,품질, 조건, 가격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 러시아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를 잇는 25억달러 규모의 송유관 건설의 길을 열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9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 사흘째인 28일 러시아 민간 석유기업 유코스(YUKOS)와 오는 2005년부터 2030년까지 51억3천만배럴(시가 1천500억달러)의 원유를 도입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원유는 시베리아 유전지대에서 중국 북동부의 다칭(大慶) 유전을 잇는 송유관을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를 잇는 송유관 건설의 발판이 마련됐다.

 

당초 일본은 시베리아 이르쿠츠와 일본 나홋카항을 잇는 길이 3천800㎞의 송유관 건설에 강한 의욕을 보였으나 러시아 당국이 이를 추후로 미루고 중국과의 송유관 건설을 먼저 택했다.

 

마푸차이(馬福才) CNPC 총경리는 중-러시아 송유관 건설은 양국경제 협력중 가장 큰 프로젝트이며, 양측에 모두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1993년 처음으로 원유 수입국이 된 이래 작년에는 7천만t의 원유를 수입했고, 2005년에는 원유 수입량이 1억t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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