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비롯한 일부 국가와 불순 단체들에 의한 마약밀매는 "국제공동사회가 지극히 우려하는 문제"로 그 통제는 세계 모든 국가들의 관심사라고 미 국무부가 6일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마약밀매 차단 및 봉쇄 방침을 밝힌 존 볼튼 미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의 의회 증언과 관련, 그 후속조치에 관한 질문을 받고 "세계 모든 나라들은 마약밀매가 북한에 의한 것이든 아니면 다른 체제에 의한 것이든간에 마약밀매 통제에 대한 공통의 이해와 관심을 확실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최근 호주 당국에 의해 적발된 불법마약밀매 선박 나포와 한국에서의 북한산으로 보이는 대규모 마약밀수 적발 등을 구체적 실례로 제시한 뒤 마약밀매는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공동 대처해야 할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또 바우처 대변인은 북핵해결을 위한 베이징 3자 회담에 이은 후속 회담 재개 여부에 대해 "아직 이에 관한 새로운 소식은 없다"며 "다만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대단히 강력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북핵 사태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비롯, 국제사회에 다짐한 약속을 준수, 이행할 수 있도록 "평화적, 외교적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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