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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29일 전주서 크랭크인

 

 

도내에서 100% 촬영되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감독 유하, 제작 싸이더스)가 29일 전주 봉동순환도로(마그네다리 건너편)에서 크랭크인한다.

 

권상우·이정진·한가인 등이 주연하는 이 영화는 개발이 한창인 1970년대 후반, 서울 강남 지역을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코믹멜로물. 첫 촬영장면은 현수(권상우 분)가 전학을 가서 첫 등교를 위해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는 중 버스안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이다.

 

제작진은 이번 촬영을 위해 전주 전일중학교 앞 도로에 버스정류장을 세웠고, 풍남동 한약방을 70년대 입시학원으로 바꾸는 등 전주 호성동과 전미동일대를 영화촬영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 군산 모 나이트클럽이 70년대 유명세를 탔던 고고장으로 변신하며 군산 조촌동 금강로 도로와 경장동 놀이터 및 주택가 등지에서도 촬영된다.

 

고창출신인 유하 감독은 '문예중앙' 신인상으로 등단해 '武林일기''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나의 사랑은 나비처럼 가벼웠다''이소룡 세대에 바친다' 등 다수의 시집과 산문집을 냈으며 얼마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장편영화 신고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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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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