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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경봉호, 9일만에 니가타항 재입항

 

북한의 여객.화물선 `만경봉-92'호(號)가 지난 달 26일 1박2일간의 체류를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간 지 9일만인 4일 오후 일본 니가타(新潟)항에 재입항했다.

 

만경봉-92호는 이날 오후 1시15분 니가타항 중앙부두에 접안했으며 일본 해안경비대와 세관, 출입국관리 요원들로부터 정밀 승선검사를 받게 된다.

 

부두에서는 지난 달 입항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가족들이 만경봉-92호의 입항을 반대하고 아직 북한에 남은 피랍자와 이들의 가족 송환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니가타시에는 만경봉-92호 입항에 대비, 경찰을 비롯한 1천600여명의 관련 공무원들이 배치됐는데 이는 지난 달 입항 때보다는 약 350명이 줄어든 것이다.

 

일본 당국은 지난 달 입항 때 승선검사를 벌여 긴급대피표시 미비, 항공기와의 교신장치 미비 등 4가지 미비사항을 지적했으며 만경봉-92호는 일본내 대리인을 통해 지적사항을 모두 시정했다는 보고서를 지난 2일 제출했다.

 

니가타현(縣)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날 입항한 만경봉-92호는 승객 123명, 승무원 74명을 태우고 3일 오전 5시 원산항을 떠났으며 만 하루 남짓 니가타항에 머문 뒤 5일 오전 10시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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