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고(교장 허기채)가 자치단체의 지원과 면학 열풍에 힘입어 수시합격 50%를 자랑하는 농촌 명문고로 나래를 펴고 있다.
지난 76년에 문을 연 임실고는 79년 1백59명의 1회 졸업이래 올해 25회 5천5백9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동안 역대 최고의 대학 진학율을 보여주게 된 것.
임실고는 2003년도 수시지원을 통해 김종백군이 경기대 문화관광학부에 합격을 했고 윤여선과 최호진, 오창훈군은 전북대 경영학부와 환경화학공학부 등에 등록을 마쳤다.
또 원광대 6명을 비롯 전주대 29명, 우석대 5명 등 전체 81명의 3학년중 44명이 수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학교 진학담당 교사는 현재 정시모집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나 임실고의 대학진학은 1백%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정보처리과 상과반의 경우는 업계의 취업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37명의 학생중 10명만이 직장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모두 대학에 진학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임실고의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지난 2001년부터 임실군이'내고장 인재양성'차원의 학교지원사업이 추진되고 부터.
임실군은 학생들의 면학을 위해 각종 교육기자재와 교사에 대한 지원을 능동적으로 펼쳐 오늘의 결실을 가져왔다는 것이 교육계의 평가다.
여기에는 교사와 학생들의 호흡이 잘 맞았고 운영위와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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