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이 '복분자의 생산및 가공'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도소재 농업회사법인 <주> 한백당(대표이사 최종근·53)이 순창에 자회사격인 (가칭) 농업회사법인 <주> 한백당복분자를 설립, 본격 가동하기 위한 바쁜 손놀림을 하고 있다. 주> 주>
지난해 10월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간 한백당은 복분자의 고급주 개념을 탈피해 대중주로 전환하는 한편 전국주로 자리잡도록 복분자의 고향 '순창'에 상륙한 것.
지난 2000년 3월 회사를 설립한 한백당은 순창군 순창읍에 조만간 5천평의 부지를 매입, 오는 5월 <주> 한백당 복분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주>
순창지역은 쌍치면에서 올해 재배면적 2백ha에서 1천2백t의 복분자를 생산해 2008년까지 4천t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명실상부한 복분자의 '본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생산량으로 복분자주를 생산할 경우 공급과잉은 물론 복분자의 판로문제까지 야기되는 등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백당은 순창지역에 <주> 한백당 복분자를 설립, 현재의 복분자술 위주로 생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스·농축액·잼·젤리·차 등을 가공생산하는 등 생산제품의 다각화를 통해 이같은 파고를 정면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주>
이회사는 이같은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내년이면 97억3천만원의 매출과 함께 향후 3∼4년내 5백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백당은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를 이용, 돼지와 닭 등의 사료로 사용해 기능성식품으로의 가공생산하는 방안까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백당이 순창지역에 생산 및 가공기지를 만든 것은 최대표이사의 인연(처가)과 지극한 농촌사랑 때문.
최 대표이사는 "순창 및 제주의 한백당이 정상화되면 향후 10년내 7천억원대의 매출을 자랑하는 중견주류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창군과 <주> 한백당은 6일 오전 11시30분 순창군청 군수실에서 강인형 순창군수와 최종근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분자 원료수매 조인식을 가졌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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