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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아파 사원 외부 폭발사고로 42명 사상

 

이라크 바그다드 북동쪽 60㎞ 지점의 바쿠바시(市)에 있는 한 시아파 사원에서 9일 폭발사건로 적어도 5명이 숨지는 등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의료진이 전했다.

 

바쿠바 종합병원의 의사인 지아드 타레크는 이날 하지 사덱 바닌 사원에서 금요 기도회가 끝날 때 쯤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어도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디얄라주의 바쿠바시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정권의 통치세력이었던 소수계 수니파와 당시 핍박받았던 다수파 시아파 주민들이 섞여 살고 있는 곳이다.

 

한편 9일 동틀녁에 바그다드의 외국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바그다드 호텔이 로켓 공격으로 유리창들이 깨지고 수영장이 파손됐다.

 

한편 후세인 대통령의 고향인 북부 티크리트에서는 현지 주둔 미군이 미군 공격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10여명을 포함해 30명을 검거했다고 목격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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