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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하이웨이 만든다'

 

아시아 31개국을 하나의 도로로 연결하는 '아시아 고속도로'(Asian Highway)가 만들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4월 22-28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제60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연례회의에서 '아시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정부간 협정 조인식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건교부는 '아시아 고속도로'가 아시아지역 국가간 교류확대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이란 등 31개국을 연결하는 55개 노선 14만㎞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일본-부산-서울-평양-신의주-중국-베트남-태국-인도-파키스탄-이란-터키 등으로 이어지는 1번 노선(AH1)과 부산-강릉-원산-러시아(하산)-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 등으로 이어지는 6번 노선(AH6) 등 2개 노선이 통과된다.

 

이번에 노선망, 설계기준, 절차, 효력 등에 대한 '아시아 고속도로 정부간 협정'이 체결되면 참여각국은 협정내용에 맞춰 도로정비를 하게 되고 도로안내표지판에 노선번호(AH1, AH6)를 추가하게 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아시아 고속도로'가 아직 구상단계이며 핵심 쟁점인 국경통과 문제와 각국의 예산확보 등에 대해선 아직 논의된 바가 없어 정확한 완공시점은 예상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건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기존의 경부고속도로(AH1)와 국도7호선(AH6)을 이용하게 되므로 새로운 도로를 건설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번 협정은 기본적인 노선망과 설계기준, 절차 등을 정하는 것으로 실제로 국경을 넘나들며 자동차가 오갈 수 있게 되기까지는 앞으로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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