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위원회와 고창군은 16일 고창군청 5층 회의실서 '제도개선 시범사업 협약 조인식'을 갖고,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클린 시티(Clean City)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남주 부방위 위원장은 이날 시범사업의 배경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고창군의 점수는 전국 평균치를 넘는다”며 "이번 시범사업은 부패통제 시스템이 군단위에서도 제대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세부 추진계획을 밝히며 "제도개선 시범사업이 군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뢰성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부패 방지와 관련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1단계로 올해 제도개선 과제를 마련하고 이를 시행한후, 내년엔 상위법령 개정과 시행사항을 평가한다. 부방위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타지역에도 확산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조인식에 앞서 제도개선추진기획단과 제도개선자문위원회를 잇따라 발족시키며 시범사업의 조직 정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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