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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JIFF]'영화궁전' 속으로 가족 나들이

위에서부터 '도쿄대부' '요시노이발관' '마이걸' (desk@jjan.kr)

 

이번 주말은 가족에게 점수 따는 날. 달콤한 초콜렛 같은 영화부터 엄마아빠를 위한 시원한 박하사탕같은 영화까지. 전주국제영화제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를 선물한다. 이번 주말 나들이는 JIFF 현장이다.

 

어른은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들은 부모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공간. 지난해까지 어린이 관객을 겨냥했던 '어린이 영화궁전'이 올해부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영화궁전'을 연다.

 

어린이들이 졸라 댈 애니메이션은 3편. '벨빌랑데뷰(25일 11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28일 오후2시 프리머스3관)'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 소개돼 극찬을 받은 작품. 괴한에게 납치된 손자를 구하러 나선 할머니와 개, 그리고 손자가 겪는 모험 이야기다.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첫번째 질투 '오뽀뽀모즈(25일 오후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프리머스3관)'의 주인공 로코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빼앗길까봐 새로 태어날 동생이 탐탁치 않다. '도쿄 대부'는 쓰레기 통에서 발견한 버려진 아이의 친부모를 찾아 떠나는 가족 애니메이션.

 

독일판 '해리 포터' 판타지 영화 '마녀 비비(24일 오후5시/30일 오전11시 프리머스2관·27일 오후5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아빠와 함께 살고있는 호더 앞에 나타난 요정은 호더에게 세상을 구하라고 말한다. '호더이야기(25일 오후5시 프리머스3관·27일 오전11시 전주시네마)'도 판타지 영화다.

 

두발의 자유쟁취를 위한 아이들의 유쾌·상쾌·통쾌한 반란 '요시노 이발관(5월1일 오후5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2일 오후2시 프리머스2관)'. 대도시에서 전학온 요수케의 염색머리는 모두 똑같은 바가지 머리를 한 시골 아이들에게 충격이다.

 

'아임낫 스케어드(24일 오전11시·29일 오후5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는 어른과 아이의 끊임없는 충돌을 통해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메세지를 전해준다.

 

어린시절 친구였던 그녀로부터 청첩장이 왔다. '마이 걸(24일 오후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26일 오후5시 프리머스3관)'.

 

등급 고민하지 않고 아무거나 골라도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영화들이 가족의 사랑을 확인시켜준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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