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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군산 자동차 전용道 보강공사 질질 재붕괴 우려

 

전주∼군산자동차 전용도로의 대형붕괴현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또다시 붕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실시공 의혹까지 불러일으켰던 이곳은 예산확보 등으로 뒤늦게 착공했으나 최근 주민들과 보상협의와 복구방법 등이 늦어지는 바람에 제때 완공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전군자동차 전용도로의 옥산진입로 부근 경사면 붕괴사고현장은 지난해 7월10일 폭우로 경사면의 토사 수t이 무너져 약 10개월간 방치되어왔다.

 

사고현장 주변에 구불구불한 도로여건에다 급경사로 이뤄진 이곳은 오랫동안 붕괴현장을 방치하는 바람에 차량들의 곡예운전이 빈발하는 등 차량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위험지역의 하나로 꼽혀왔다.

 

그러나 익산국토관리청 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예산타령으로 지난해를 넘기는 등 위험구간을 오랫동안 방치, 운전자들이나 시민들의 비난을 자초했다.

 

옥산 붕괴현장은 붕괴사고이후에도 약10개월동안 예산확보문제는 물론 일부 토지주와의 보상협의문제와 복구방법문제 등으로 공기를 질질 끌어와 조만간 닥칠 장마철을 앞두고 새로운 위험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본래 연말까지 이 구간을 제대로 복구,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었지만 장마철을 앞두고 또다른 붕괴사고를 막기위해 오는 8월말까지 공기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주민들은 이같은 전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의 강한 의지에도 일부 토지주와의 보상협의문제나 복구방법을 결정하는데도 엄청난 시일을 끌어왔는데 과연 장마철을 맞아 공기를 앞당길 수 있겠느냐고 믿기지 않은 눈치이다.

 

주변을 통하는 운전자들은 "이곳과 같은 붕괴현장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을 경우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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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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