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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보러 학교 오세요"

전주 농림고 교내 1백40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야생화 학습원. (desk@jjan.kr)

 

"학교로 야생화 구경오세요”

 

전주농림고(교장 김태중)가 교내 1백40여평의 부지에 야생화 학습원을 조성했다. 반영구적 PC온실로 조성된 이 학습원에는 초롱꽃과 패랭이꽃·용머리꽃·수련등이 제철을 만나 꽃을 활짝 피웠다.

 

또 복수초와 매발톱꽃·바위솔·백리향·범부채·금낭화·은방울꽃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50여종의 야생화가 온실 가득 채웠고, 단풍나무와 회향목·반송등 21종의 나무가 야생화 생육에 필요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학습원에는 폭포와 연못도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느낌을 선사한다.

 

학습원 개원을 주관한 이 학교 정광량 교사는 "예전에는 조경용으로 외국 화초를 많이 심었지만 최근에는 우리 꽃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농업학교에서 우리 꽃을 가꾸고 또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학습원을 만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교사는 또 "연못과 폭포를 만들어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야생화마다 표찰을 붙여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초·중·고교생들의 체험학습장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생화 학습원은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일과시간에 한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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