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문앞에 건설중인 복합 쇼핑몰 '코앞'상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행사인 동도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분양중인 코앞 상가의 분양률이 21일 현재 분양률 50%에 육박하는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13개 건물 2개 동에 총 213개 매장으로 구성된 이 상가는 일부 큰손 투자자들이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10억∼20억원대의 거액을 들여 1개 층 전체를 분양받는가 하면 유사한 투자문의도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하 1층의 경우 5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회사측이 직영키로 한 가운데 푸드코트 및 보드카페와 팬시점 등 27 점포가 완전분양됐으며, 1층 의류잡화 및 패스트푸드 점 등 상당수 점포가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전북대 정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상권 형성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이럴 경우 전북대 상권은 구정문을 중심으로 기존 상권과 코앞 상가로 양분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코앞상가는 유동인구 20만명이 넘는 특급상권이라는 인식이 작용,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분양 및 공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내년 5월께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앞 상가는 유럽풍의 건축양식에 지하 오픈광장과 청소년 문화광장 및 젊음의 거리를 조성하는가 하면 총 5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음식 게임 패션 등의 업종으로 구성, 신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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