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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교통정체 여전히 '동맥경화'

 

전주시 도심의 교통 정체지역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평일 시간당 평균 속도가 15㎞를 밑도는 도심구간은 팔달로 금암광장∼싸전다리 5.5㎞ 등 7개 구간으로 시내 전 지역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

 

주요 정체구간은 충경로 병무청오거리∼다가교 1.3㎞, 장승로 싸전다리∼평화동사거리 4㎞, 용머리길 남전주전화국∼완산교 1.85㎞, 백제로 통일광장∼경기장사거리 0.86㎞, 진북로 진북터널사거리∼마전교 0.85㎞ 등이다.

 

특히 병무청오거리∼다가교 구간은 시간당 8.46㎞의 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앞 통일광장 등 65개소의 교차로는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전주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특별관리에 나서 다각적인 소통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뚜렷한 해소책이 없어 부심하고 있다.

 

시는 교통 정체지역 특별관리 대상구간에 통과교통량 진입억제와 주정차 위반차량 단속 강화, 신호연동체계 안정화, 교통정보 제공 등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연말까지 3개소에 1억5천만원을 들여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체 및 혼잡교차로 기하구조개선대책 수립 등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연평균 증가율은 14%인 반면 도로연장은 1%에 불과해 교통시설 공급위주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현장점검과 분석으로 기존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들은 "버스정차로를 만들어놓고도 불법정차차량을 방치하는 등 졸속 운영으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면서 "최소한 출퇴근길 교차로의 상시 인력배치로 교통흐름을 잡아 나간다면 시민들의 불편이 덜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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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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