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4:44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본대로 들은대로
일반기사

[본대로 들은대로] 경찰도움 30여년만 모자상봉

◇…한 경찰관의 도움으로 30여년전에 헤어진 아들과 어머니가 극적인 상봉을 연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

 

임실경찰서 관촌지구대 조은성 경장은 지난 4일 관내 순찰을 돌다가 만난 장모(69)할머니가 지난 73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하면서 헤어진 아들 정승찬씨(39)에게 당시 자신의 잘못을 빌고 싶다며 꼭 좀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

 

조경장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12통에 거주한다는 정씨의 자료를 토대로 주민조회를 실시했으나 전화번호부에도 이름이 없어 결국 동사무소에 협조를 요청.

 

소식을 전해들은 마을 통장은 정씨의 집을 찾아 장할머니의 사연을 전하자 ’자신의 어머니가 틀림없다’며 곧바로 어머니 집으로 내려와 서로 부둥켜 안고 통곡, 32년만에 모자상봉의 기쁨을 나눈 것.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우 parkj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