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께 현장조사 실시후 제안서 작성
네델란드 라보뱅크가 새만금사업에 대한 단계적이고 연속적인 참여의사를 표시했다.
한계수 정무부지사는 25일, 지난 22일 라보뱅크 홍콩지점 회의실에서 요르엔 니센(Jeroen Nijsen) 아시아 총괄본부장과 만나 새만금 투자가능성을 타진한 결과 이같은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보뱅크측은 우선 새만금 소송의 진행상황 등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협력가능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서를 만들어 제출한 뒤 개발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라보뱅크측은 오는 4월 12일께 패트릭 비존(Patric Vizzon) 동북아시아 리서치 및 전략자문팀 총괄이사 등 2명을 파견, 2박 3일동안 머물면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제안서를 작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보뱅크는 농업불황기에 농가자금 부족을 타개하기 위한 협동조합은행으로 출발, 현재는 총자산기준 세계 30위권의 신용등급 AAA를 획득하고 있는 유일한 민간금융기관으로 2004년도 보유 총자산이 한화 600조원에 달한다.
새만금의 향후 발전가능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새만금을 거점으로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한 농산물 유통가공의 허브기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외의 관련 사업체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며 상황 진전에 따라서는 점차 다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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