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의 조기 완공을 염원하는 전국 마라톤 대회가 새만금 방조제 위에서 펼쳐진다.
군산시는 4일 "새만금 사업의 조기 완공을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새만금 방조제 3, 4공구에서 `제2회 새만금 전국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라톤 대회는 육지로 변한 비응도에서 고군산 군도의 끝자락에 있는 신시도까지 건설된 새만금 방조제 3, 4공구(14.1㎞) 위에서 열린다.
종목은 하프(21.0975㎞), 10㎞, 5㎞등 단축 마라톤 3개 종목이며 이중 하프는 비응도∼야미도 사이를 왕복하게 된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접수 마감 결과 모두 7525명이 등록해 작년(6천825명) 보다 700명이 더 늘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 군도의 섬과 섬사이를 잇는 새만금 방조제는 환상적인 마라톤 코스라는 평을 받고 있다"며 "방조제가 모두 완공되면 장차 풀 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91년 시작된 새만금사업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앞바다를 방조제로 막아 2만8300㏊의 농경지와 1만1800㏊의 담수호등 총 4만100㏊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방조제 건설에만 1조94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방조제의 경우 총 33㎞ 가운데 약 3㎞는 아직 건설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