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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꽃가게 차량 현충일 화환 회수하려다 들통

현충일인 6일 전주시 송천동 어린이회관내 독립유공추념탑에 헌화된 화환이 행사도 끝나기전에 회수되려다가 뒤늦게 참배객의 지적으로 되돌려진 해프닝이 발생.

 

이날 낮 12시께 현충일을 맞아 헌화하기 위해 추념탑을 방문한 국가유공자인 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은 추념탑에 헌화된 3개의 화환 가운데 규모가 다소 큰 강현욱 도지사와 김완주 시장의 화환이 꽃가게 차량으로 추정되는 봉고차에 실리는 것을 발견.

 

김 의원은 곧바로 자신의 신분을 밝힌 뒤 화환을 회수하는 이유를 따져 물으며 되돌려 놓을 것을 요구하자 화환을 실으려는 남자들은 크게 당황해 하면서 화환을 원위치.

 

이에 김 의원은 “화환을 재활용하려는 뜻은 알겠지만, 현충일도 지나지도 않았는데 꽃을 가져가려는 것에 대해 어이가 없다”면서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현실의 일단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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