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이 술에 취해 잠 든 사이 지갑과 휴대전화를 훔친 절도범이 회사원의 아내에게 ‘남편을 납치했다’는 전화를 걸어 한바탕 소동.
10일 새벽 한 남자가 “남편을 납치해 지하실에 감금했다. 남편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협박.
경찰은 이날 오전 6시께 나모씨(36·여·전주시)가 “남편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협박전화 주인공의 행방을 쫓았으며 김씨의 아내는 전날 밤 남편에게 “광주 광산구에서 같은 회사 광주지점 직원들과 회식중이다”는 전화통화 뒤 연락이 끊긴 상태여서 남편생사를 몰라 발만동동.
사실확인 결과 전날 술에 취한 남편 김씨(37)가 직원들과 헤어진 뒤 술집 인근에서 잠깐 잠든 사이 김씨의 지갑을 훔친 절도범이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벌인 허위납치극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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