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포럼21 기자회견...26일부터 범국민서명운동
전북출신 재경인사들로 구성된 전북포럼21(공동대표 김영환 변호사)은 14일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의 조기완공과 효율적인 내부개발을 위해 조속한 특별법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포럼 21은 이날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의 S프로젝트에 이어 최근 해양수산부 등이 경기 평택항개발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새만금사업의 경쟁상대가 늘어나게 됐다”고 우려했다.
특히 “부산항개발, 경남 남해안개발 등 바다자원을 주재로한 각종 개발사업이 잇따르면서 새만금사업이 아예 좌초위기에 몰렸다”며 정부지원이 담보되는 새만금특별법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특별법안에 국무총리실산하에 ‘(가칭)새만금사업 조기완공과 내부개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과 특단의 예산배정이 포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새만금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 관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예산배정을 통해 새만금사업의 내부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김완주 전북포럼21 새만금특위위원장은 “S프로젝트가 밑에서 치고 올라오고, 평택항개발사업이 위에서 밀고 내려오는 상황에서 새만금사업은 자칫 좌초위기에 몰릴수 있다”며 특별법제정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전북포럼21은 오는 26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새만금특별법제정과 특별기구설치를 촉구하기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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