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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 흔들기 이제 그만"

"도올 김용옥 교수 도민열망 폄하...사과하라"

“200만 전북도민의 생명줄, 전북도민 90%가 열망하는 전북의 미래 새만금사업을 폄훼하지 말라”

 

(사)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추진협의회가 9일 “전북도민을 능멸하는 도올 김용옥 교수의 막말에 경악했다”며 성명을 냈다.

 

일등도민협의회는 “새만금완공을 갈망하는 200만 도민을 환경에 대한 의식도 없고 정치적 술수에 놀아나는 광분한 무리로 몰아붙이는 도올 김용옥 교수의 작태에 대해 가히 할말을 잃을 지경”이라며 “산업화의 물결에서 소외돼 40년간 빈곤과 낙후의 악순환에 신음하며 전북도민들이 흘린 눈물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다면 그가(도올) 새만금개발 사업에 대해 용서받지 못할 사건 운운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새만금사업은 지난 86년부터 5년여동안 경제적 타당성 분석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91년 착공했으며 공사진행중에도 환경단체가 이의를 제기, 2년동안 공사를 중단하고 수질오염방지와 친환경 간척공사방법 보완 등을 해결한 뒤 공사를 재개했다며 “더 이상 무슨 검증이 필요하겠느냐”고 물었다.

 

협의회는 “새만금사업은 전북의 미래요 희망이며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지켜내야 할 생존을 위한 마지막 보루”라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결로 16년 끌어온 지리하고 소모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를 간절히 바라며 환경단체와 종교단체도 부디 자숙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도 이날 도올의 발언파문과 관련해 “새만금사업의 본질과 전북도정을 왜곡하는 등 근거없는 주장과 입에 담지 못할 폭언으로 공직사회에 커다란 충격과 상처를 줬다”면서 전북도민과 공직자에게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외부인의 새만금흔들기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통해 “김 교수는 7일 SBS라디오 방송을 통해 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난과 함께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바라는 도민의 열망을 폄하했고, 도 공무원들을 쌍소리로 매도했다. 김 교수의 해명과 책임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SBS측에 비윤리적인 내용의 방송에 대한 해명과 함께 재발방지대책 강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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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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