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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산업단지 현주소] 김제 순동지방산단

새만금 개발권 배후 지원 맡아

새만금 개발권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6년 착공, 99년 2월 준공된 김제 순동지방산업단지 전경. (desk@jjan.kr)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IC에서 10분 거리 15km, 서해안 고속도로 서김제 IC에서 10분 거리 10km, 김제역에서 4km에 위치한 김제 순동지방산업단지.

 

경제성장에 따른 신규 산업단지 수요의 충당과 지역 소득원 개발로 인구와 산업의 지방 정착을 유도하고 새만금 개발권의 배후 지원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96년 12월 조성 공사에 착공하여 99년 2월 준공했다.

 

총면적 26만2000㎡ 중 현재 18만1000㎡가 분양되고 나머지 8만1000㎡가 미분양 된 상태이나 실질적인 산업용지는 100% 분양을 마쳤다.

 

금년도 1/4분기를 기준으로 총 26개 업체가 입주하여 20개 업체가 가동중에 있어 77%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의 경우 전년도 718명이었으나 금년도 당분기 실적 기준 867명으로 전년대비 149명이 늘었다.

 

또한 생산의 경우는 전년도에 313억원 이었으나 금년도 당분기 실적 기준 311억원으로 2억원이 못미쳤으며 수출은 전년도 1400만불이었으나 당분기 실적 기준 1100만불로 300만불이 감소했다.

 

입주 및 고용상태를 보면 음식료가 6개 업체에 405명, 섬유· 의복이 1개 업체가 입주했으나 현재 휴· 페업중이며 목재· 종이는 1개 업체가 입주를 위한 준비중에 있다.

 

석유화학은 3개 업체에 43명, 1차 금속은 4개 업체가 입주하여 2개 업체는 가동중에 있고 2개 업체는 휴· 페업중이거나 건설중에 있으며 조립금속이 5개 업체 289명, 전지· 전자 3개 업체 60명, 운송장비 2개 업체 28명, 기타 1개 업체 11명 등이다.

 

순동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한결같은 애로사항은 역시 자금의 숨통이다.

 

중소기업들이 설비투자, 운전자금 등을 위한 자금확보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 기타 금융권에서 대출해 주는 금액이 실제 소요되는 비용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대출시 서류 와 절차 등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대출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게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따라서 정부에서 실제 소요비용에 맞게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대출조건의 완화와 절차를 간소화 하고 기술력을 담보로 하는 신용담보 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게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원자재의 가격상승으로 납품 제조비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어 중소기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대기업의 납품단가가 현실화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우리 도내에는 대기업이 없어 타지역의 대기업에 납품을 해야 하는 실정으로 물류비용(톨게이트비, 차량유류비 등)이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어 우리 도내에 타지역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이 많이 유치된다면 물류비 절감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도시가스(LNG)단가를 인하 하여 제조단가를 절감해야 하고 산업체 특례 보충역 및 산업연수생 제도를 활성화 해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줘야 한다는게 입주업체들의 주장이다.

 

한편 김제시는 순동지방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에 한해 세제상의 혜택과 금융상의 혜택을 주고 있는 등 중소기업의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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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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