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당 아시아 TOP 5 '눈에 보인다'...부산·서울공장 군산 이전 국내 최대 생산
대상(대표이사 임동인)은 ‘청정원’이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진 종합식품 기업이다.
대상은 전분당 부산과 서울공장의 군산통합 이전작업을 올 상반기 완료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상㈜는 국내 식품업계 선도기업으로 지난 2002년 말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전분당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군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분 및 전분당 생산공장을 세웠다. 전분 및 전분당 생산 분야에서 하루 옥수수 사용량 2000톤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군산공장은 옥수수 가공업체로서 어묵·햄, 주류, 종이 제조시 사용되는 전분제품과 제과·제빵, 빙과, 음료에 사용되는 당류 제품인 물엿, 과당, 포도당류를 생산한다. 또한 분리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제품인 단백피 및 글루텐은 가축 사료로 쓰이며 배아는 옥수수 식용유 원료로 이용된다.
대상 군산공장은 총 2300억원을 투자, 군산과 군장국가산단 4만1000평의 부지에 부산공장에 이어 서울공장의 이전작업을 완료하고 상반기부터 정상가동에 돌입했다. 지난 2002년 군산공장을 착공, 이듬해 4월 부산공장의 군산이전을 끝내고 지난 2004년부터 서울공장의 단계적 이전을 추진해 2년만에 서울공장 이전까지 마무리 지은 것.
특히 2006년에 준공된 대상㈜전분당 군산공장은 각종 기계 및 전기,계기의 집약체인 장치산업으로 생산량 증대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현장 설비에 적용하여 기술집약적 공장으로 거듭났다. 아울러 동시에 4년여의 공사기간동안 전북지역 협력업체와의 기술 교류도 이뤄져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대상㈜전분당 군산공장은 친환경적 기업운영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기업으로 전분을 활용한 생분해성 제품인 바이오닐, 리그린칩 등 환경소재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의 환경소재제품 생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닐의 경우 현재 사용중인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대신할 경우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를 상당부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몇군데 시에서는 시범적으로 사용 중에 있다.
군산공장 준공 이후 에너지 사용의 절감을 위해 자발적 협약(VA) 및 GEF 운동에 가입해 이 회사의 경영혁신 활동인 i-TOP운동을 통해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이런 활동은 지난해 에너지절약의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술개발에도 주력해 현재 전분당 연구소에서는 다이어트 효과에 뛰어난 식이섬유제품과 원활한 정장작용을 도와주는 올리고당류 , 혈당수치를 낮춰주는 특수당 등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 명형섭 전분당 군산공장장은 “아시아 전분당 TOP 5 진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생산성 향상 및 꾸준한 개발을 통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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