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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945년 미군정 판·검사 한국인 임명

《10월 11일》

 

①법조계 한국인 임명

 

1945년의 오늘, 미 군정당국에서 한국의 각급 판?검사를 모두 한국인으로 발령했다. 대법원장엔 김용무, 대검총장 김찬영, 서울공소(고법)원장은 이명섭, 검사장에는 홍인도, 서울지법원장 장경근, 검사장은 박승웅이었다. 한편 전주지법원장은 이우식, 검사장은 최대교(익산출신)이었다.

 

②이태조 영흥서 탄생

 

조선왕조의 이성계 태조는 1335년 오늘 함경도 영흥에서 탄생했다. 이 태조는 고려 말 홍건 족?왜구 소탕에 큰 공을 세웠고, 이어 요동정벌에 나섰다가 위화도에서 회군, 친원배명 책으로 신생 명나라를 멀리하는 우왕을 몰아내고 창왕을 세워 결국 선양형식으로 1392년 조선을 건국.

 

③일본 판사 영양실조 사

 

1945년 종전 후의 일본의 식량사정은 극도로 어려웠다. 이때 암거래 쌀을 거부하고 배급에만 의존했던 동경지법판사 야미구치(山口忠良)는 1947년의 오늘, 극도의 영양실조로 죽었다. 그의 일기에는 “소크라테스는 아니지만, 식량통제법 아래 나는 기꺼이 아사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④독일에 나치당 등 등장

 

1931년의 세계는 소란과 불경기의 해였다. 이해의 오늘, 독일에서는 국가국민당, 철갑단, 나치스 등이 ‘하르쓰브르크 전선’을 결성했다. 또 일본에서는 9월에 만주사변이라는 침략전쟁을 일으켰는가 하면, 불경기로 친딸을 매매하는 행위까지 성행하는 한편, 창부들이 범람하여 큰 사회문제가 되기도.

 

⑤인간의 아집·탐욕 분석

 

작품 ‘살무사와 얽히다’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모리아크. 그는 병적이라 할 만큼 아집과 탐욕, 육욕에 빠져드는 인간의 내면을 끈질기게 분석하여 신이 없는 인간의 비참함을 묘사했다. 반 나치 운동에 이어 전후에는 반 실존주의자가 되었다. 1885년 오늘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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