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가 운영중인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는 불의의 화재사고를 당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체계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고창소방서가 운영중인 자율주민봉사시스템이다. 화재 발생시 긴급하게 출동해 진압작업에만 나서는 것이 아니라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나누는 대민 소방행정인 셈.
소방서는 지난 27일 아산면 (주)인플러스 공장을 찾아가 화재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말 화재가 발생, 공장 1동이 소실돼 2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회사 측이 공장 재가동을 위해 청소를 하던중 많은 양의 소실 잔해물때문에 어려움을 겪자 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것.
이에 박동일 소방교(고창119안전센터) 등 소방서 직원 3명이 소방물탱크차 등을 동원, 공장 바닥을 깨끗이 물청소했으며 건물 잔해물을 제거했다.
지난해 처음 가동한 센터는 모두 113회에 걸쳐 화재피해 주민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올해 들어서만 모두 23차례 출동하는 등 지원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재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물론 기업체 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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